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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서 9월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Forest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24-08-12 15:00:50

1월에 제대한 아들이 집에서 공부하느라 복학을 미루더니 드디어 9월에 학교에 가네요.

20학번. 이제 처음으로 강의실에 들어가 수업을 받는

그야말로 미개봉 헌내기 ㅋㅋ

1월부터 하루 두끼씩 고영양식으로 집밥하느라

어떻게 8개월이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학교 앞 오피스텔 계약하고 오는데

넘 이쁜 아들아이 들으면 서운하겠지만

마음이 날아갈 듯 했어요.

 

 

이제부터 엄마는 도서관에 틀어박혀

하루 두권씩 책만 읽을거다... 했더니

외계인 보는 표정이었어요. ㅎㅎㅎ

아들아 고맙다. 학교가서 재미나게 살아라...

축제도 즐기고 연애도 더 즐겁게 하고.....

몰래 입꼬리가 올라가는 엄마입니다.

 

 

 

 

IP : 121.172.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2 3:06 PM (39.118.xxx.199)

    행복이 느껴져요.
    전 아직 3년 넘게 남았네요. 부러워요.

  • 2. sisi
    '24.8.12 3:26 PM (211.114.xxx.126)

    저도 20학번 학부모입니다.
    저희는 일찍 군대 갔다와서
    작년에 2학년 복학하고 이제 3학년 다니고 있어요
    집에 없으니 남 같고 오히려 님이 부럽네요
    데리고 있을떄 그떄가 그립습니다.
    이제 3주에 한번씩 집에 옵니다...

  • 3. 제 아들도
    '24.8.12 3:42 PM (121.172.xxx.247)

    복학하면 3학년 1학기입니다.
    코로나 2년을 학교앞에서 망연히 보냈네요.
    이제 마음껏 여행도 다니고 할수 있는데
    스스로 철이 들어버려서 공부와 취업에 얽매여 있는게
    마음아파요. 제 눈에는 아직도 새내기처럼 보이니까
    그냥 건강하고 풋풋한 대학생활을 즐겼으면 싶지만...
    엄마만 아직 철이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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