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외가 본업은 아니지만
두타임 정도 가르치고 있어요.
너무 이뻐하는 학생들이고 1년 이상되었는데
한 아이 수업이 취소가 되는 경우가 좀 있어요.
두루뭉술하게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 조금 예민한 면이 있어
학교 다니는 것도 힘들어 할 때가 있다고 들었어요.
다른 학원들은 다 그만두었다고 해요.
지금 제 수업만 하고 있는데
당일취소가 제법 있어요.
중단하다가 하는 경우는 괜찮아요.
예를 들어 엄마가 지금 아이가 많이 불안정하니
이번달까지는 쉬고 8월부터 할게요.
이런 것은 괜찮습니다.
저도 그김에 좀 쉬고, 아이도 쉬고 편해지고 오면 되니까요.
그런데 당일에 30분 전, 한시간 전 취소가 있어요.
어떤 날은 제가 시간이 되어도 안와 연락드리니 못온다고 하는 적도 있어요.
아이가 갑자기 토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사정이 있을 수는 있는듯해요.
그런데 저는 수업을 위해서 집도 치우고, 수업 준비도 하고, 프린트도 하고
저희 아이들 스케쥴도 양해구하고 맞춰놓고(저희 집에서 수업합니다)
이런 상황인데 이게 너무 급박하게 취소가 되니 좀 그렇더라구요.
이렇게 취소된 상황은 수업횟수에서 차감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런일이 반복되다 보니, 어머님과 의논을 좀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당일 오후 12시(낮12시) 이후로 연락주시는 경우에는 1/2횟수는 차감한다고 해도 괜찮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대일 과외학생 당일취소 차감문제.
1. 차감을 안하니
'24.8.12 2:39 PM (59.7.xxx.113)마음편하게 약속을 어기는게 아닐까요?
2. ...
'24.8.12 2:40 P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3시간 전 당일 취소는 1회 차감으로 하세요
3. hh
'24.8.12 2:41 PM (59.12.xxx.232)12시기준 1/2차감 정도면 괜찮네요
엄마도 학생도 조심할거구요4. 네
'24.8.12 2:43 PM (222.113.xxx.43)저는 전에 할때 당일취소하면
다른 타임에 붙여서
원래 시간의 반정도만 보충한다고
미리 말씀드렸어요
전날 저녁까지만 취소가능하고
당일취소는 원래 없다고 첨엔 말씀드렸었고
실제로는 저런식으로 보충했죠
선생님의 수업시간을 미리 확보해두는것이라서
당일취소하면 다른 학생이 갑자기 뿅하고
나타나는건 아니니까요
아참 지금 생각났는데
월1회만 취소 가능하다고 한적도 있어요
서로가 조금 긴장하는것이
학생 공부를 위해 좋아요
그래야 더 열심히 하게 되니까5. 당일 취소는
'24.8.12 2:43 PM (59.6.xxx.211)페이 받는다는 규정 만들고 고지하세요.
6. 11
'24.8.12 2:47 PM (14.36.xxx.106)보통 학생들이면 월1회, 아니면 당일취소 불가, 이렇게도 할 수 있을듯 한데요
여러가지로 지금 돌발상황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일반적인 아이들처럼 당일취소는 불가, 이런식으로는 못하겠어요.
그래서 고민하다 생각해 낸 것이 12시 이전이면 1/2 차감인데, 이상한가요?
한분만 괜찮다고 해주셔서요 ㅠ7. ..
'24.8.12 2:50 PM (39.118.xxx.199)저도 원글님처럼
중고등 4명 정도 과외 하는데요.
급하게 당일 취소건은
222님 처럼 사전에 공지를 하셔야 기분이 덜 나빠요.
지금와서 공지한다면 기분 나쁘다고 안할지도..
감수하셔야죠. 근데 그런 친구들 수업 안하는 게 맞다고 봐요.8. 불안한학생과부모
'24.8.12 2:51 PM (58.143.xxx.27)아예 하지 마세요. 나중에 다 뒤집어써요.
9. 네
'24.8.12 2:52 PM (222.113.xxx.43)저는 당시 전문과외쌤 였고
강남쪽 주로 했었어요
대기하는 학생도 있고하여
저런 규정이 자연스러웠는데요
한마디로 학생들이 아쉬운 입장이어서
쉽게 받아들였던듯해요
원글님은 누가 아쉬운 상황으로
인식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시길요
내가 좀 목소리 내도 될 상황인지
아님 내가 넘 아쉬운 상황인지를요..
당일취소는 넘 매너가 없는거죠
그치만 살다보면 그런거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이다보니..
암튼 규정은 정하기 나름이니
넘 오버하는거 아니면 맘 가는대로 하셔요
힘내세요!10. ..
'24.8.12 2:54 PM (14.36.xxx.106)맞아요, 사전에 공지를 하고 시작했어야 하는데.
사실 이런 일이 흔한일은 아니었고 크게 문제된 적도 없어서 신경을 안썼네요.
그래도 저는 같이 수업하는게 좋아요. 재미있구, 아이도 예뻐요.
하지만 어느정도 서로 조금씩 감수해야 할듯 해서요.
그리고 뒤집어 쓸 것도 없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11. ..
'24.8.12 2:56 PM (14.36.xxx.106)어머니께서 제가 아쉬울거라 생각하셔서 갑?질하시고 그런거 전혀 없으셔요.
항상 미안해 하시죠 ㅠ 갑자기 취소가 되는거니까요.
그런데 이런 일이 최근들어 계속 반복되니 저도 고민이 되어서 그런거예요.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나름 수업준비를 다 하고 있다가 취소가 되니까 저도 바쁜데 ㅠ 시간을 날리게 되니까요.12. 그냥
'24.8.12 3:17 PM (121.148.xxx.32)당일취소시 1회차감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저 아이둘키우고 그동안 과외많이 받아봤는데 다 그렇게해서 당연하다 생각해요13. 그런데
'24.8.12 3:23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중간에 이런 이야기를 하면 불편해하는 학부모가 분명 있고, 그러면 그만 둘 수도 있다는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왜 처음부터 말 안 했을까? 그만 두라는 소리인가?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저는 학폭을 겪고 성격 이상이 와서 학교 그만 둔 학생을 가르쳐봤는데, 불안 장애가 있다는건 알았지만 저에게 이야기한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였고, 마음이 복잡하면 그냥 갑자기 안 오기 일쑤였었어요.
그런데 그 학생은 극단적 선택을 두 번 정도 시도했었던 학생이었고, 제가 과외를 그만 두면 진짜 가족 외에는 그냥 일상적인 한 마디 말도 나눌 사람이 없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그냥 과외를 계속 했었어요.
개인적인 상황은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없으니 원글님이 판단하셔야할 듯 합니다14. ...
'24.8.12 3:27 PM (223.62.xxx.134)과외쌤이예요. 무슨 반만 차감이예요ㅡ 일괄공지로 문자보내세요. 1시 이전에 수업 변경 취소가능하지만 그 이후는 수업한 걸로 카운트합니다 라고요. 출결은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해요. 10년 넘게 그 누구도 이 원칙에 토를 다신 분은 아무도 없어요. 당연히 수업한 걸로 압니다. 임박해서 문자주시면요
15. ㅇㅇ
'24.8.12 4:12 PM (218.147.xxx.59)규정 중간에 생길 수 있어요 수업하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음 규정 만들고 공지하는게 어때서요 규정 이유를 잘 설명하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16. 고
'24.8.12 4:27 PM (218.238.xxx.80) - 삭제된댓글윗분이 쓰신
1시 이전에 수업 변경 취소가능하지만 그 이후는 수업한 걸로 카운트합니다
좋네요17. 대부분
'24.8.12 4:41 PM (182.212.xxx.153)샘들은 갑자기 많이 아파서 당일 취소인 경우는 조율 가능, 아니면 횟수차감 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학생 부족한 거 아니면 저런 학생은 받지 마세요. 과외도 직업인데 이 사정 저 사정 다 봐주는 건 없어요.
18. satellite
'24.8.12 4:50 PM (211.234.xxx.210)원래 규정은 차감인데 그동안 예외로 해드렸다고 말씀드리고 앞으로는 힘들것같다고 12시 이후는 절반차감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19. ...
'24.8.12 5:26 PM (180.70.xxx.60)그만 하세요
나중에 성적 안나오면 뒤집어 쓰겠네요20. 당연시
'24.8.13 1:00 AM (223.39.xxx.235)습관이네요. 무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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