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훈육하면서 고쳐가고 있어요

**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24-08-12 14:24:08

5세 아이 훈육 고민하다가 글 올리고 많은 조언 댓글 통해서

반성하고 아이 훈육에 신경쓰면서 지내고 있어요

 

우선 제가 불안해하는 마음을 많이 고쳤어요

이렇게 하면 애가 마음 다칠까? 혹시나 아이한테 정서적으로 안좋을까?

이런 혹시나 혹시나  하면 불안해서 주저하던 제 마음을 일단 버렸어요..

 

전에 글 남긴 이후로 훈육 하면서 첨에는 물론 엄청나게 목 긁으며 울고 떼쓰는

대치상황은 여전히 따라오긴 했지만,, 그 끝에는 앉혀놓고 단호하게 일러줬어요

지켜야하는 규칙, 너가 지켜줘야하는 것, 운다고 떼쓴다고 들어주지 않는 것 등이요

 

아! 아래 1,2,3 은 지난 조언들 참고해서 최근에 훈육하면서 교정 된 행동들이에요..

 

1. 티비는 엄마가 퇴근하고 와서 30분 이내로 보기. 

티비 끝나기 전에 이제 좀 있으면 그만 볼 시간이야.. 얘기해주기

그러고 이제 끄자..  말하면 스스로 끄기 (스스로 끄는건 내가내가병 떄문에 ㅠㅠ) 

이건 아주 평화롭고 규칙적으로 잘 하고 있어요 

 

2. 식탁에 앉아서 밥 먹을 때 집중해서 먹기..

이것도 고민이었는데 한바탕 휘몰아치고 난 다음부터

아이가 요즘 혼자 밥을 먹고 있어요

아직 좀 산만스럽고 많이 흘리고  오랫동안 먹어서 옆에서 계속 주의주고 있어요

입도 짧아서 먹는거 보고있음 속 터지지만요 ㅠ

(SNS 에 야무지게 먹는 아가들 영상 보면 진짜 힐링되어요!! )

 

3. 아침 출근 , 애 등원 시간이 약간 안맞아서 

제가 먼저 집에서 나서야 하는데요 

그 때마다 인사가 질질 늘어지고 어떤 날은 울고..

집에서 나서면서도 진 빠지거나 맘 무겁거나 했었어요

이제 저 먼저 현관문 열고 출근해요.  인사 시간도 한결 짧아지고 수월해요

 

아이를 위해서도 엄마가 단호하고 ,, 안통하는구나를 확실히 알게해주는게

좋은거라는걸 확 느꼈습니다..!!  5세가 되도록 이걸 이제서야 ... ㅠㅠ

3돌 지나면서 이렇게 훈육을 진작 했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

하지만 지금에서라도 고군분투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요즘 또 하나 조언 구하고 싶은게 생겼는데요

미디어나 교육 자료 보면 큰 소리 아닌 단호하게 낮은 톤으로 감정 뺴고 

하라고 나오잖아요.. 근데 그렇게만하니까 안 되더라구요..

 

어떠한 행동이나 습관을 고쳐잡으려고 훈육 하는 그 때,, 

엄청 화가 난 모습으로 아이에게 큰소리로 훈육을 했어요

훈육하는 중에 아이도 빼엑빼엑 소리지르고 난리통이긴 합니다만

십여분 이상 저런 상태로 울고불고 ,,,, 

그리고 아이가 소강.. 진정되면 그 때 아이 붙들고 알려주고 있어요

어떤 점이 잘못 됐다거나,, 어떻게 말하거나 행동해야한다거나,, 그런것을요

 

근데 이 과정을 몇 번 거치고 나면 

저렇게 화내면서 큰소리로 아이 훈육하지 않고 서로가 그냥 대화하듯이

얘기하면서도 훈육을 할 수 있게 되는걸까요?

 

아님 지금 아이가 아직 어려서 잠시 먹히는 것 일 뿐

큰소리내며 아이를 무섭게 혼내는 상황은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면 의미 없는 걸까요..

 

아이를 훈육 하는 시간이

지금은 약간 아이를 통제하고 억압하는 그런 시간 같아서요..

훈육이라는 것이 너를 통제,억압하기 위한것이 아니고

너가 올바르게 알고 행동해야 하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것으로

아이가 받아들이고 이해하게끔 해주고 싶은데..

지금 제가 하는 방식으로는 그렇게 아이가 느끼진 않을거 같아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조언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IP : 1.235.xxx.2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24.8.12 2:27 PM (175.212.xxx.96) - 삭제된댓글

    님 정신건강의학과 가보세요
    애는 정상이고 님이 비정상이에요

  • 2. ..
    '24.8.12 2:28 PM (175.212.xxx.96)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아이랑 왜 기싸움을 해요?

  • 3.
    '24.8.12 2:32 PM (220.117.xxx.26)

    애도 엄마도 정상인데 첫댓 무슨소리하는거죠
    훈육 코칭 반대하는 사람인지

    아무튼 아이한데 훈육할때
    이건 이래서 블라블라 길게 설명 안먹혀요
    단호하게 라는게 짧게 안되는거요
    애 우는데 바빠서 길면 못알아듣고 엄마만 힘듭니다

  • 4.
    '24.8.12 3:05 PM (123.212.xxx.149)

    잘하고 계세요.
    애가 울고불고 할때 감정동요가 안되는게 중요해요.
    약간 돌부처처럼 안돼 하고 평안한 척..
    언성높아지고 화내면 일시적으로는 말을 듣는데요.
    이게 점점 수위가 높아져야 말을 듣고 일상화가 돼요.
    지금처럼 하시면서 차차 차분해지도록 연습하시면 될 것 같아요.

  • 5. **
    '24.8.12 3:23 PM (1.235.xxx.247)

    아!! 길게 안되는거,, 다시금 기억할게요!!
    딱 포인트만 간결하게 얘기해주기!! 감사합니다~~!!

  • 6. **
    '24.8.12 3:25 PM (1.235.xxx.247)

    123.212님~ 돌부처, 평안한 표정,, 이렇게 있어봤는데,,
    이 모습이 아이한테 엄청 자극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이상하죠 ㅠ
    감정동요 끝까지 안되도록 잘 다스려보겠습니다~!!

  • 7. 123123
    '24.8.12 3:30 PM (116.32.xxx.226)

    일관성만 유지하세요
    아이가 한 시간을 떼쓰더라도 안되는건 안된다 유지하시면 떼쓰는 정도가 현저히 줄어드는걸 느끼실 거예요

  • 8. ㅇㅇ
    '24.8.12 3:32 PM (112.169.xxx.231)

    훈육은 일관성이고 아이정서는 엄마정서가 편안해야 좋대요. 그리고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을 '잘'키우려고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쓴대요. 조선미 유툽 보고 많이 공감하게 됐엉

  • 9. 화를
    '24.8.12 9:25 PM (39.7.xxx.219)

    화를 내는 것은 훈육의 본질은 아니죠 화 안내도 되요 훈육하는데 왜 화를 내나요 훈육은 가르치는거니 화내지 말고 하세요

  • 10. 화를
    '24.8.12 9:25 PM (39.7.xxx.219)

    엄마가 화내지 않고 평정심을 갖고 대해보세요

  • 11. **
    '24.8.14 11:03 AM (1.235.xxx.247)

    39.7님 네에.. 화내지 않고 훈육하기! 이게 제 숙제네요 ㅠㅠ
    화를 좀 내듯이 말을해야 애가 듣는거 같은데,,사실 이제 맞는거 같진 않다는걸 저도 알거든요

    평정심을 갖고 화내지 않고 알려주면 애가 상황 파악이 안되는 듯이 구는데
    어찌해야는걸까요..이럴때는..진짜 잘 모르겠어요.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412 엔비디아 지금 -8% …음 2 ..... 2024/09/04 3,987
1626411 윤석열은 국회 개원식 안가고 마누라 생일행사 참석했네요 28 000 2024/09/04 5,816
1626410 손해보기 싫어서 - 너무 재밌어요!! 12 .> 2024/09/04 4,147
1626409 매일매일 술마시는 남편(을 대하는 내마음) 17 ㅇㅇ 2024/09/04 5,231
1626408 80세가 훨씬 넘어도 택시운전이 가능한가요? 34 가을 2024/09/04 3,308
1626407 1만원선에서 선물 9 선물 2024/09/04 1,705
1626406 미국한인교포가 한국인을 무시하기도 하나요? 24 새글쓰기 2024/09/04 3,528
1626405 친정부모님 돌아가신거 시부모님한테 안알리면 도리가 아니겠죠?ㅠㅠ.. 13 ㄴㅁ 2024/09/04 5,029
1626404 대머리 치료약 먹고 우울 10 ㅁㅁㅁ 2024/09/04 2,607
1626403 하이볼 만드는 법 알려주실 분? 16 나뭇잎 2024/09/04 2,279
1626402 중학교 교사도 5년마다 이직하나요? 6 .. 2024/09/04 2,505
1626401 지금 앤비디아들어가기엔 아직 고점일까요? 9 ... 2024/09/04 2,482
1626400 움 이달 미국금리인하 0.5% 확률이 크게 늘었대요 ..... 2024/09/04 1,915
1626399 아들이 좀 피곤하게(?) 연애하는 거 같아요 10 .. 2024/09/04 5,031
1626398 뼈해장국 집에서 끓여보신분이요 34 ··· 2024/09/04 2,502
1626397 뭐 싫어하냐고 좀 물어봐 주세요 4 저보고 2024/09/04 1,633
1626396 유퀴즈 보는데 차인표 굉장한 사람이네요. 38 &ㅂ.. 2024/09/03 16,664
1626395 인유두종바이러스 남편한테 옮은거같은데요 11 2024/09/03 5,513
1626394 남편한테 말실수 한 부분인가요? 34 다여나 2024/09/03 5,318
1626393 호텔 객실 10 궁금 2024/09/03 2,773
1626392 나이 먹고 슬라임에 빠짐;;; 4 ㅇㅇ 2024/09/03 1,891
1626391 부실한 50대 여성 안전하게 달리기 러닝 1년 경험담 68 런런 2024/09/03 12,149
1626390 여배우의 사생활 보는데 넘 재미있네요. 4 어머 2024/09/03 3,735
1626389 급발진은 없습니다. 전부다 페달오인 24 페달오인 2024/09/03 4,552
1626388 아이가 예뻐요.. 2024/09/03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