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폐(지적장애)도 그렇고 치매도 그렇고...

@@ 조회수 : 3,566
작성일 : 2024-08-12 14:06:46

누가봐도 자폐나 지적장애 같아 진단 받으라고 하면  부모만 아니라고 끝내 부정하다가 결국 늦게 알게되는 경우가 있죠?

치매도 마찬가지 같아요

제가 경험자라 (엄마 아빠 두분다 치매) 치매 시작일수 있으니 병원가서 검사 해보는게 낫지않겠냐 하니 기분나쁘다고 펄펄 뛰는 분들이 가끔 계세요

자기엄만 절대 아니래요 그냥 나이들어 깜빡깜빡 하는거라고 ... 

IP : 14.56.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12 2:08 PM (116.32.xxx.100)

    보통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죠.ㅜ
    그럴 리가 없다고, 그런데 가족은 객관적으로 못 보는데
    남이 보는 게 그럴 때는 더 정확하더라고요
    남은 감정없이 보니까요

  • 2. 많죠
    '24.8.12 2:11 PM (175.214.xxx.36)

    매일보니 익숙하고 비교군을 많이 보는 게 아닌 경우들이 많으니
    착각하기 쉽지요

  • 3. 맞아요
    '24.8.12 2:12 PM (222.108.xxx.61)

    설마 우리 부모님이 치매일까? 아닐거야... 아닐거야... 그래도 모시고 병원가시고 검사 받으세요 저희 엄마는 나름 병원도 협조적이었고 진료 검사 다 꼬박꼬박 잘 받으셨지만 또 다른 원인으로 치매가 계속 진행되고 있었어요... 그걸 자식들은 모르고 있었던거죠 또 엄마는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면서도 자식들 모르게 속이고 계셨더라고요 그러다 급격히 나빠지시구요ㅠㅠㅠㅠㅠ

  • 4. 자폐는
    '24.8.12 2:19 PM (122.46.xxx.45)

    인정안하고 싶죠 당연한겁니다

  • 5. 그래서
    '24.8.12 2:20 PM (183.98.xxx.31)

    특히 치매는 아들 딸이 아닌, 며느리가 정확히 파악한다는 말이 있어요. 치매 검사하러 가면 친자식들 다 내보내고 며느리한테만 물어보는경우가 많대요. 자식들은 워낙 어릴적부터 부모님을 봐 왔어서 부모의 변화를 너무 자연스럽게 보는 경향도 있고, 설마 내부모가 치매일리가 하는 마음도 기본으로 깔려 있어서 부모 병력청취가 정확하지가 못 하는 경우가 있는데, 며느리는 아무래도 남이라 객관도가 좀 더 높고 여자 특유의 민감함도 있어서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치매 전문의사에게 들은 이야기에요.

  • 6. 바람소리2
    '24.8.12 2:22 PM (114.204.xxx.203)

    70넘으면 검사 필요해요

  • 7. ...
    '24.8.12 2:22 PM (207.244.xxx.80)

    저도 보니까 친조모가 지금은 세상 떠난지 20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사망 몇년전에 치매 진단을 받았어요
    고모들은 인정 안 하려고 했어요
    병원진단 나오기 직전에도요.
    혈육은 인정 안 하려고 해요

  • 8.
    '24.8.12 2:2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지인이 시모랑 같이 살았는데
    이 사람은 원래 성품이 고지식할정도로 진실해요
    시모에게도 잘하고 시동생 시누네도 잘 챙기고요
    하루는 시모가 저녁 잘 먹고 자기 방에서 티비 보고 있다가 회식하고 밤늦게 퇴근한 아들에게
    저 년이 밥도 안주고 나를 하루 종일 굶겼다고 그러더래요
    그 말을 들은 남편이 소리 지르고요
    아니다 저녁 드셨다하는데도 시모는 계속 굶었다고 하고요
    갑자기 머리에 치매다 생각이 들더래요
    아무소리 안하고 새로 밥차려주고 담날 남편 출근하자마자 요양보호사 자격증 있는 시누에게 연락하니까 시누가 검사받아보자고 해서 건강검진한다고 둘러대고 검사 받았는데 치매 판정
    다행히 밥타령만 하는 치매라서 시누랑 교대로 보살폈는데 6개월후 잠자듯이 돌아가셨어요

    자격증 있는

  • 9.
    '24.8.12 2:39 PM (1.236.xxx.93)

    시어머니 치매는 며느리가 알아본다
    객관도, 민감도, 정확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755 으…시오다래소스 (feat. 최화정) 34 고래밥 2024/09/07 4,718
1627754 거니가 좋아할 짓 6 국민 2024/09/07 1,350
1627753 한일, 3국 분쟁시 서로 국민 보호해준다 33 ㅇㅇ 2024/09/07 1,508
1627752 간만에 홈쇼핑 보는데 재밌네요. 12 홈쇼핑 2024/09/07 3,081
1627751 17개월 조카오는데 뭘 해줘야힐까요? 18 faline.. 2024/09/07 1,668
1627750 카톡 확인용으로 알뜰폰 개통하는데 1.5기가면 괜찮나요? 4 ,,, 2024/09/07 529
1627749 정은지 집 찾아가 "집사로 받아줘"…스토킹 5.. 4 ... 2024/09/07 3,482
1627748 야채손질 귀찮은데 슬라이서 추천해주세요 2 오오 2024/09/07 806
1627747 전 러바오가 참 귀엽더라고요 20 ㅇㅇ 2024/09/07 1,944
1627746 밥에 무슨 콩 넣어 드시나요? 8 2024/09/07 1,097
1627745 콩을 페트병에 넣어두면 십년도 먹나요…? 11 2024/09/07 3,090
1627744 [단독] 기시다, 尹 모교 서울대서 日 유학생 만난다 18 그러네 2024/09/07 2,432
1627743 금간거 6주진단일때 10 2024/09/07 991
1627742 단팥 넣어 만든 케이크? 빵? 레시피 찾습니다. 2 ... 2024/09/07 611
1627741 맛조개 처음 사봤는데요 3 조개 2024/09/07 1,148
1627740 수술후 무조건 잘먹어야되나요? 14 ㅌㅌ 2024/09/07 1,741
1627739 공천개입건 ABCD 지칭된사람이요 6 .... 2024/09/07 1,105
1627738 절에서 하는 차례궁금해요 3 베리 2024/09/07 742
1627737 흑임자를 선물받아 많은데 깨소금대신 5 oo 2024/09/07 953
1627736 고3조카가 9모를 망치고 정시에서 수시로도 생각을 15 입시생 2024/09/07 3,610
1627735 정신과약 바꾸고 가스차고 배아프신분 2 2024/09/07 568
1627734 장염 증상 비슷하게 온 것 같아요 dd 2024/09/07 290
1627733 대전 택시 기사님들 6 .... 2024/09/07 1,120
1627732 패드일체형 브라 추천해주세요.다 실패. 13 ... 2024/09/07 2,013
1627731 82에 아직도 회사 상사가 갑질해도 참아야한단 사람들 많네요 8 Che 2024/09/07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