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57937?sid=102
지난 8일 신임 김형석 관장의 취임 후 경축식 행사가 취소됐다. 이는 독립기념관 개관 37년 만에 처음으로 경축식 행사가 취소된 사례다.
독립기념관은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신임 관장이 초대됐다”며 “기관장이 없는 상황에서 경축식 개최가 어려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은 "있어선 안 될 일이다. 정부 행사는 정부 행사고 자체적으로 행사는 해야 한다"며 "지금 윤 정부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기관장 한 명 바꿈으로 인해 그동안 잘 운영되던 것이 위기에 처한 것은 문제다. 정무위 차원이든 국회 차원이든 바로잡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는 신임 김 관장을 뉴라이트 학자로 지목하고 그의 취임을 반대해 왔다. 광복회와 민족문제연구소 등은 독립기념관에서 김 관장의 퇴임을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