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닐때 였어요 아는 오빠 S대다니고
기타도 잘치고 여학생들한테 인기도 많았는데
밥먹으러가면 음식평하는게 버릇이었어요
그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려서 저오빠 입맛 까다로운가보다 혹은 미식가인가 보다 그랬는데
두살 많은언니가 미식가는 개뿔
성격이 더러운거지 주변 사람 배려못하는 성격인거고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난 쟤랑 뭐 먹으러안가 하더군요
하긴 다름사람 맛있게먹고 있는데 맛 드럽게 없네
하고 숫가락 탁 넣으면 맛있게 먹고 있는 사람은
사람우스워지는거 잖아요
그런측면에서 저런사람은 아무리 인기좋아도
걸러야겠다 생각했는데
그후로 십수년지나고 근황이
유명대학에 유학가서 공부도 하고 무슨상도 받고
잘나가는가보다 그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그오빠하고 친한 사람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는데
결혼해서 와이프한테 그렇게 까탈스럽게
대하고 배려없이 굴다가 이혼 당하고
지인들하고 회사 차려서운영했는데
버릇대로 직원불만 거래처불만 불평만 일삼다가
부도내서 여러 지인들 고생시키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식구들에게 밥상머리교육시키면서
식당에서 음식이 맛없으면 다음에 가지
않으면 되고 같이 먹는사람 배려해서 말을
최대한 예의껏 하라라고 가르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