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인데 마당에서 쥐 두마리가 죽어 있는거 발견하고 너무 놀랐어요. 마당에 길 고양이 여러마리 다녀서 쥐는 안보고 살 줄 알았는데.. 고양이가 쥐를 잡아 먹는다는 말이 있지만 한번도 본적이 없고 사실인지 속설인지 모르겠기에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는게 사실인가요?
1. …
'24.8.12 7:47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뱀 먹는 건 봤어요
2. 그건
'24.8.12 7:49 AM (121.166.xxx.230)잘해주는 님한테선물한거예요
자기가 제일좋아하는거니까
아껴서 안먹고 선물!!!
쥐먹어요
토끼도먹는데3. Mm
'24.8.12 7:50 AM (211.235.xxx.230)저도 단독인데 마당에 새끼쥐가 죽어있어 새벽 cctv 봤더니
양손으로 던지며 가지고 놀더군요
죽이고 먹진 않았어요4. 안 먹던데요
'24.8.12 7:57 AM (58.230.xxx.235) - 삭제된댓글밥주는 사람에게 집앞이나 화단에 던져놓기는 해요. 먹을 게 없으면 잡아먹기도 하겠지만...
5. 다람쥐도
'24.8.12 7:59 AM (175.214.xxx.36)펜션 놀러가 바베큐장에서 준비하는데 거기 귀여운 고양이가ᆢ
귀여운 다람쥐 잡는 거 봤어요ㅜㅜ
사람들이랑 말려서 다람쥐 놔 주고 고양이한테 먹을것 나눠줬어요6. ㅎㅎ
'24.8.12 8:01 AM (210.179.xxx.177)전 시골출신인데
고양이가 닭 잡아가는거 봤는데용?7. 비둘기도
'24.8.12 8:02 AM (220.117.xxx.61)쥐는 실컷 갖고놀다 잡아먹죠.
타우린이 있어서 꼭 먹어야한대요
쥐가 비둘기도 사냥해 먹습니다.
야생은 먹고 먹히는 관계입니다.8. 못 봄
'24.8.12 8:04 AM (61.105.xxx.165)물고 다니는 건 봐도
먹는 건 한번도 못 봤어요.
티비 프로 보면
오히려 새들이 쥐 사냥해서 먹고
새끼들 먹이는 건 봤어요.
천변에서 오리 잡으러 오리 처다보며
낮은 포복으로 고양이가 기는 건 봤구요.9. 머리만
'24.8.12 8:24 AM (183.97.xxx.120)남기고 먹어요
야생성이 강할 수록 더 잘 잡아 먹어요
새도 잡아 먹고요
배가 부르면 쥐 잡아서 장난만 치다가 죽으면
내버려두고요10. ㅇㅇㅇㅇㅇ
'24.8.12 8:27 A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가지고 놀더라고요
11. 배고프면
'24.8.12 8:31 AM (112.152.xxx.66)먹죠~~
요즘은 먹을게 많으니
고생스럽게 쫒아다니면서
잡아먹진 않겠지만12. ...
'24.8.12 8:44 AM (175.115.xxx.148)예전 주택 살때 고양이가 쥐 잡아 먹는걸 목격한 후 아직도 고양이 가까이 못가요 ㅠ
13. ㅇㅇ
'24.8.12 8:45 AM (122.47.xxx.151)쥐만 먹나요..
닭도 잡고 새도 잡고 다람쥐도 잡고...
자기보다 약한건 다 잡는듯14. 여수
'24.8.12 8:47 AM (168.78.xxx.129)저 실제 봤어요 (충격) 왜 사람 입술 빨갛게 바르면 쥐 잡아 먹었냐고 하는지 알았어요
고양이 마지막 입술이 빨게요..ㅠ
고양이가 쥐를 머리부터 아작아작 하면서 꼬리 끝까지 먹더라구요..ㅠㅠㅠ 아~~15. ㅇ
'24.8.12 8:49 AM (211.217.xxx.96)고양이가 새기돼지들 간만 꺼내먹던데요? 동물농장인가에서 봤어요
16. ....
'24.8.12 9:04 AM (112.220.xxx.98)조카 요넘이 귀엽다고 산 병아리들 못키우겠다고
주택에 사는 부모님집에 놔두고 갔거던요 -_-
어쩔수없이 아부지가 닭장 만들어서 키우는데
좀 컸을때쯤 아침에보니 병아리 한마리 날개가 한쪽이 없어짐 ;;;
아부지 더 촘촘하게 닭장 보수후 그런일 없었어요17. 먹는건
'24.8.12 9:09 AM (211.114.xxx.107)거의 못 본듯.
시골 살때 쥐가 많아서 고양이들을 계속 키웠는데 우리집 고양이들은 사료를 먹어서 그런지 새나 병아리, 쥐는 먹지 않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 죽이기만 했어요.18. 음
'24.8.12 9:12 AM (222.239.xxx.240)어릴때 친척이 학교앞에 파는 병아리를 사왔는데
키우던 고양이가 낼름 낚아채가 사람손이 안닿는
가구 밑으로 들어가 먹어치웠어요
친척은 울고불고 난리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뒤로 고양이는 잘 못봐요19. …
'24.8.12 9:37 AM (116.37.xxx.236)먹어요. 사료 통조림 황태 삶은닭 챙겨주지만 쥐와 새는 잡아먹어요. 신기한건 새는 거의 자기가 잡아 먹어치우는데 쥐는 자기가 먹기도 하지만 자기보다 약한 형제한테 양보하기도 해요. 쥐에 타우린이 풍부하다고 들은거 같아요.
20. ...
'24.8.12 9:45 AM (58.145.xxx.130)아파트 마당 주차장을 걸어가는데, 차 밑에서 작은 쥐가 뽀로로 튀어나오더라구요
그 뒤로 고양이 한마리가 뒤따라가는데, 저돌적으로 달려드는게 아니라 저 쥐새끼 어떻게 해줄까 하는 느낌으로 속도내지 않고 따라가다가 제가 등장하니, 그 고양이 놈이 제가 뭐라도 해줄 줄 알고 갑자기 뒤돌아서 저한테 애교스런 눈빛을 날리더라구요
그 만화에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 눈빛이랄까? ㅎㅎㅎ
이 고양이 놈이 쥐새끼 앞에 두고 나한테 플러팅이냐? 싶더라는...
근데 제가 별 관심을 안주니 다시 쥐새끼한테로 돌격
아주 작은 쥐새끼라 빨리 도망을 못가서 얼마 못가서 잡히는데, 저는 그건 안 볼란다 하고 외면하고 돌아섰어요
고양이 하는 짓을 보니 사람들의 먹이나 손길에 익숙해져서 낯선 사람에게도 플러팅하는 기술이 남다른데, 새앙쥐 잡는 본능은 아직 남아있어서 배가 고프지는 않아도 잡아서 재미는 좀 보려는데, 아마도 배고프면 먹기도 하겠죠
다만, 사람이 주는 먹이들이 새앙쥐보다 맛있으니 요즘 고양이는 잡아도 먹지는 않는 것 같아요21. 사료를
'24.8.12 9:53 AM (14.6.xxx.135)준다면 안먹고 안준다면 먹겠죠. 걔들도 살아야하니까요 고양이는 중간포식자입니다. 그래서 그루밍으로 냄새도 지우고 똥도 야무지게 묻고 (그래야 사냥이 가능하니까)또한 중간포식자라서 늘 긴장하며 살아요. 도심에서는 진짜 불쌍하죠.
22. ㅇㅇ
'24.8.12 10:21 AM (119.198.xxx.247)쥐보다 빠르고 쥐를 가지고 놀아요.
잡을듯 말듯 힘안들이고 가로막고 냅뒀다가 쫓아가고
쥐는 거의 체력바닥인데 고양이는 솜털처럼 가뿐하게 쫓고 풀고 가지고놀다가 콱 물던데23. 냥이
'24.8.12 10:28 AM (14.48.xxx.182)집 앞에 살던 냥이는 잡기만하지 먹진 않았어요..과수원과 밭쪽에 공사 창고 주위에 지내는 엄마냥이와 애기냥이들은 창고 주인분이 엄마냥이만 이뻐해서 작은 그릇에 엄마냥이만 사료를 주더라구요.창고 주인분은 엄마냥이는 입이 짧아 항상 사료 7알만 먹는다고 저보고 사료 먹는거 세보라고 7알 먹는다고 하시던데,제가 보기엔 새끼들 먹인다고 엄마냥이는 7알만 먹고 양보 하는거더라구요..중성화한다고 병원 들어 갔는데,병원에선 새끼들이 보이지 않으니 엄청 잘먹는다고
24. 냥이
'24.8.12 10:39 AM (14.48.xxx.182)제가 사료 한번씩 가져다 놓을테니 새끼들도 사료 먹게 해주시라고 했는데,창고 주인분이 먹을거 안줘도 밭이랑,풀밭 다니면서 벌레도 잡아먹고 한다고..지금은 뭘먹고 어쩌고 지내는지 모르겠어요.멀어서 들어다 보지도 못하고.. 조그만 시간 있어도한번씩 둘보러 갈텐데..지금 제 코가 3자라 기존에 밥주는 곳에 애기냥이 몸통이 테스
공보다 살짝큰데,작은 애기냥이 3마리를 엄마냥이가 버스 1정거장 거리를 숲에서 데리고 와서 밥 먹이러 와요.풀숲에 그래도 먹을것이 없으니 데리고 오는거 같아요.25. ᆢ
'24.8.12 12:09 PM (118.32.xxx.104)먹던 안먹던 쥐잡아주니 고맙죠~
26. ㅇㅇ
'24.8.12 12:58 PM (106.102.xxx.178) - 삭제된댓글고양이 배고프면 쥐 잡아 먹어요
27. 음
'24.8.12 1:45 PM (218.157.xxx.171)도시에서 쥐들이 잘 안보이는 이유는 고양이들 덕분에 개체수 조절이 되기 때문이에요. 예전에 도쿄에서 길냥이들을 대대적으로 죽였다가 쥐가 창궐해서 고생한 사건도 있어요. 우리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 고양이들은 쥐를 열심히 잡아먹고 있어요. 고양리들에게 감사해야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13708 | 올 여름은 과일이 싸고 맛있는 것 같아요 5 | ㅇㅇ | 2024/08/12 | 2,360 |
1613707 | 요새 3차병원 진료의뢰서 있으면 5 | 예약 | 2024/08/12 | 1,298 |
1613706 | 만원의 행복하고 있습니다 23 | 유지니맘 | 2024/08/12 | 3,764 |
1613705 | 남편 고맙네요 4 | ㅡㅡ | 2024/08/12 | 2,852 |
1613704 |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는게 사실인가요? 23 | 질문 | 2024/08/12 | 4,815 |
1613703 | 푸바오가 죽순 먹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네요 ㅎ 8 | dd | 2024/08/12 | 1,693 |
1613702 | 인간관계에서요. 13 | 궁금해요 | 2024/08/12 | 3,827 |
1613701 | 같이 일하는 동료가 넘 힘들어요 2 | 어렵네 | 2024/08/12 | 3,694 |
1613700 | 술 좋아하는 남편 두신 분들요 13 | ㄴㄴ | 2024/08/12 | 2,647 |
1613699 | 요즘 너를 질투하는 마음이 자꾸 생겨서 마음 정리 중이야 - 라.. 7 | 아이스 | 2024/08/12 | 4,133 |
1613698 | 다이슨청소기 dc59 헤드 4 | 바꿨썼나 | 2024/08/12 | 661 |
1613697 | 이 아침에 톰 크루즈 4 | 옴마야 | 2024/08/12 | 4,989 |
1613696 | 올림픽 폐막식에 톰아저씨 4 | 후라이팬 | 2024/08/12 | 6,459 |
1613695 | 아니 뭔 아침공기가 이리 미지근 ㅡ.ㅡ 3 | ..... | 2024/08/12 | 2,621 |
1613694 | 행복해 보이는 바이든 ㅎㅎㅎ 4 | ㅇㅇㅇ | 2024/08/12 | 4,909 |
1613693 | 최근에 종합병원 입원하신 분 계시나요. 7 | .. | 2024/08/12 | 2,486 |
1613692 | 옥션)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쌉니다 13 | ㅇㅇ | 2024/08/12 | 2,554 |
1613691 | 서울 오늘 내일 35도네요 ㅜㅜ 5 | ..... | 2024/08/12 | 4,772 |
1613690 | 닥터지바고ㅡ라라는 빅터를 왜 따라간거죠? 5 | 닥터지바고 | 2024/08/12 | 2,470 |
1613689 | 태권도 메달 딴 나라가 23개국! 5 | ㅇㅇ | 2024/08/12 | 4,368 |
1613688 | 과즙세연땜에 알게된 요즘남자들 노는꼴 52 | 와 | 2024/08/12 | 34,035 |
1613687 | 스타필드... 3 | ... | 2024/08/12 | 2,672 |
1613686 | 펫트병에 든 생수 얼려먹으면 안되겠어요 5 | ... | 2024/08/12 | 8,815 |
1613685 | 모임 친구 9 | ::::::.. | 2024/08/12 | 3,010 |
1613684 | LG OLED TV 사용하는 분들은 꼭 알아야 할 정보 13 | 펌 | 2024/08/12 | 3,4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