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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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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마약동아리 회장 과거 대박

조회수 : 25,739
작성일 : 2024-08-12 00:43:44
초대남 우르르 “그만” 외쳤지만…국내 최대 BDSM 커뮤니티의 비극
[제1521호] | 21.06.29 16:53
 
2020년 9월 B 씨는 경기도 소재 한 도시에 위치한 빌딩으로 A 씨를 불러냈다. 그 빌딩 앞에서 B 씨는 A 씨에게 안대를 씌웠다. 타투 시술소가 어딘지 알 수 없게 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A 씨는 그렇게 눈을 가리고 타투를 받았다. 타투는 대문짝만 하고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영어로 적혔다. 해석하자면 ‘성노예, 주인 B 씨’라는 뜻이었다. A 씨는 나중에 이 문신을 확인하고 좌절했다. 결국, 12월이 돼서 A 씨는 잠적을 하고 B 씨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일종의 ‘될 대로 되라’는 심정이었다고 한다.

B 씨는 집요하게 협박조로 A 씨에게 연락했고 결국 그들은 다시 만났다. A 씨는 호텔에서 이뤄지는 집단 성관계 만남에도 나가야 했다. 주말은 통째로 그 모임에 나가는데 써야 했다. 그러다 지난 5월 몸이 매우 좋지 않던 A 씨가 울면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속칭 ‘초대남’들이 있는 자리에서 거부하는 A 씨를 B 씨가 말 그대로 흠씬 두들겨 팼다. 그 자리에서 한 초대남이 ‘이건 아닌 거 같다’면서 A 씨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번호를 건넸다.

연락이 된 초대남은 ‘그 모임은 돈을 주고 나가는 곳’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A 씨는 좋아하는 B 씨의 성향 때문에 열리는 모임으로 알고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B 씨는 과거 여자들을 모임에 내보내면서 남자들에게 받은 돈으로 부를 축적해온 것이다. 그나마 양심적이었던 초대남은 A 씨 사연을 듣더니 ‘소송 등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양심 있는 초대남의 조언 덕분에 A 씨는 그제야 ‘빠져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B 씨는 철저했다. 읽으면 30초 만에 사라지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사용했다. A 씨는 녹음기를 휴대하고 다른 휴대전화로 텔레그램 메시지를 영상 촬영하면서 증거를 수집했다. 결국 A 씨는 5월 말 최소한의 증거를 모았고 고소를 진행했다. 알고 보니 피해자도 여럿 있었다. A 씨는 “나와 같은 혐오스러운 문신을 한 사람이 최소 3명이다. 그 가운데 고소까지 이어진 적도 있었지만, 증거 부족으로 B 씨가 빠져나간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6월 고소 사실을 안 B 씨는 기세등등했다. B 씨는 일요신문과의 통화에서 “A 씨 증거는 거짓이다. 오히려 A 씨 말을 뒤집을 만한 확실한 증거가 내게 있다”고 주장했다. 아마도 당시까지는 A 씨가 확보한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A 씨는 C 변호사 도움으로 증거를 정리해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을 본 B 씨는 A 씨 앞에 무릎을 꿇고 빌었다. 최근 ‘n번방 방지법’ 등으로 B 씨가 한 범죄혐의 등은 ‘상해’, ‘강간’, ‘성폭력법 위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 최소 10년 이상 징역형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법조계 의견이었다. B 씨 아버지도 A 씨 앞에서 무릎 꿇고 빌기 시작했다. B 씨 아버지는 한 기업체 임원이다.

이들은 합의를 요청했다. 문제는 A 씨 집안이 무척 가난하다는 것이었다. B 씨 측은 ‘감방 보내는 것보다 돈이라도 받는 게 낫지 않냐’고 했다. 결국 A 씨는 ‘동생만큼은 대학에 보내고 싶다’는 말과 함께 합의금에 사인했다. 고소는 취하되고 결국 B 씨는 다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됐다. C 변호사는 “A 씨 집안 문제로 인해 최소한의 피해 보상이 우선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B씨가 이번에 난리난 마약동아리 깐부 ㅂ회장이래요
IP : 166.48.xxx.21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4.8.12 12:52 AM (180.229.xxx.164)

    그 좋은 머리로
    온갖 나쁜짓하는데 쓰고

  • 2. ;;
    '24.8.12 12:54 AM (118.235.xxx.123)

    한국도 태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 3.
    '24.8.12 12:57 AM (118.235.xxx.69)

    근데 저런 동아리 말고도 미친짓하는 애들이 도처에 널렸더라구요 무서워서 애들 어찌 학교를 보낼지..신천지 동아리도 널렸고..세상이 왜이래요ㅠ

  • 4. 진짜
    '24.8.12 1:02 AM (58.29.xxx.196)

    미국이었음 최소 200년인데
    미친새끼네요. 욕도 아깝다 ㅆ

  • 5. ㅡㅡ
    '24.8.12 1:04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남자가 최악의 악마인 건 맞고 쳐죽일 놈인데
    여자쪽도 자업자득 같아서 참 할 말이 없네요..
    스무 살짜리가 무슨 저런 모임에 가입을??

  • 6. ..
    '24.8.12 1:09 AM (118.235.xxx.123)

    스무살에 호기심이었겠죠... 스무살에 뭘 아나요
    그리고 집도 불우했으면 저런 게 관심이고 자기가 특별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어요...

  • 7. 기소유예
    '24.8.12 1:11 AM (211.234.xxx.169)

    해준 몇명은 왜 그런건가요?

  • 8. 결국
    '24.8.12 1:17 A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정상적인 행위에 만족 못하고 더한 쾌락에 발을 디디고 그러다 도덕적 잣대도 무시한 쾌락을 쫒는자의 말로는 성범죄에 마약이네요 아무리 돈으로 막아도 마약에 중독이면 이젠 수시로 감방 드나들것같네요

  • 9. 결국
    '24.8.12 1:28 AM (211.186.xxx.59)

    정상적인 행위에 만족 못하고 더한 쾌락에 발을 디디고 그러다 도덕적 잣대도 무시한 쾌락을 쫒는자의 말로는 성범죄자에 마약사범이네요 아무리 돈으로 막아도 마약까지 손댄거면 이젠 수시로 감방 드나드는 인생 펼쳐지겠군요

  • 10. ...
    '24.8.12 2:06 AM (73.189.xxx.69)

    이런 쓰레기 ㄴ 은 중형으로 다스려야합니다. 하도 벌이약하니 이런인간들이 공권력도 무시하고 악마짓을 벌이는거죠.

  • 11. . . .
    '24.8.12 2:38 AM (1.235.xxx.28)

    누군지 얼굴 이름 아버지까지 다 떴으면 좋겠네요. 사회악

  • 12. 그 애비란 작자도
    '24.8.12 2:38 AM (1.236.xxx.80)

    기업체 임원이라는데
    자식이 저러고 다니는데 합의나 해주러 다니고
    부전자전이다.

  • 13. 쯧쯧
    '24.8.12 4:35 AM (125.185.xxx.27)

    가난이 죄다.
    요새 돈 없어 대학 못가는 집이 있나요 학자금대출도 다 되는데
    영상은 다 지워졋는지 확인은 한건가요?

    합의한다고 저 죄가 그냥 없어진다니 어이가 없네요 이나라 법.

  • 14. 쯧쯧
    '24.8.12 4:36 AM (125.185.xxx.27)

    BDSM 커뮤니티는 어딘가요?
    마약동아리 회장은 내용에 아예 없고,,,제목만 떨렁

  • 15. 이거
    '24.8.12 6:32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N번방 아닌가요?

  • 16. 이거
    '24.8.12 6:34 AM (211.211.xxx.168)

    B 씨 아버지는 한 기업체 임원이다.

    누구일까요?

  • 17.
    '24.8.12 6:38 AM (211.211.xxx.168)

    전과 5범은 되겠네요.

    https://m.blog.naver.com/semtl09/223540206507

  • 18.
    '24.8.12 6:39 AM (211.211.xxx.168)

    재 n번방 관계자나 최소한 시청자 같아요.

  • 19.
    '24.8.12 6:40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기사 하나도 안 읽어보고 댓글 쓰시나요?
    30대고 집안도 기업체 임원이라는데 뭐 이런 댓글을.
    '24.8.12 1:09 AM (118.235.xxx.123)
    스무살에 호기심이었겠죠... 스무살에 뭘 아나요
    그리고 집도 불우했으면 저런 게 관심이고 자기가 특별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어요...

  • 20. ㅇㅂㅇ
    '24.8.12 7:34 AM (182.215.xxx.32)

    합의했다고 징역면할수 있는 범죄인가요 저정도가?
    너무 어이 없는데

  • 21. ....
    '24.8.12 8:07 AM (39.125.xxx.154)

    어휴 미친 개새끼

    자런 새끼는 광화문에 매달고 돌팔매로
    때려 죽여야 하는데 승리처럼 몇 년 살다 나와서 실실거리고
    다니면서 똑같은 짓 하겠네요

    지금 저런 집단 성폭행 사건에 피해자 행실 문제삼는
    미친 또라이는 또 뭐고. 똑같은 부류인가.

  • 22. 아ㅡㅡ
    '24.8.12 8:28 AM (175.214.xxx.36)

    너무 안타깝네요
    저런일 합의 안하고 처벌받게
    고소는 고소대로하고 피해보상금 내게하는 법 있음 좋겠어요

  • 23. .........
    '24.8.12 1:13 PM (59.13.xxx.51)

    독버섯처럼 번져나가는 저런 범죄들..
    합의로 끝나면 저 짓 또 할텐데. 답답한 현실이네요.

  • 24. 마약과 전쟁
    '24.8.12 1:56 PM (172.56.xxx.215)

    오지게 떠들어 대더니..
    마약 2200억 수입 돕고
    이런건 잡을 생각도 없고

  • 25. ㅇㅇ
    '24.8.12 2:13 PM (118.235.xxx.201) - 삭제된댓글

    어차피 형량 가볍게 나올텐데
    조주빈처럼 얼굴과 실명 공개로 갑시다

    그럼 범죄 줄어들어요

  • 26. 지옥이네요
    '24.8.12 2:14 PM (118.235.xxx.197)

    악마새끼놈

  • 27. ....
    '24.8.12 4:53 PM (125.133.xxx.62) - 삭제된댓글

    한동훈씨~껌쎄님들 가만 계시면 안되겠지요...?
    마약 타령 하더만 이게 뭐니...? 지켜 보겠슈...?..ㅉㅉ

  • 28. 123
    '24.8.12 6:08 PM (124.80.xxx.38)

    정말 너무나 악랄하네요 ㅠㅠ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ㅠㅠ 합의해주는 그 심정은 어땠을까요...ㅠㅠ

  • 29. ...........
    '24.8.12 6:26 PM (125.143.xxx.60)

    미친놈....... 정말 악마네요.
    이번엔 꼭 제대로 처벌 받길

  • 30. 민주당 지지자 수준
    '24.8.12 6:52 PM (211.211.xxx.168)

    민주당이 만든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이거 못 잡을 뻔 했어요.
    검사가 마약 부작용으로 광란에 빠진 회장 여친 조사하다가 추가로 밝혀내서 수사 들어간 거에요.

    신문좀 보세요. 제발

  • 31. ㅇㅇㅇ
    '24.8.12 7:34 PM (203.251.xxx.120)

    검찰은 수사권 박탈해야함
    검찰은 지들편 있나 없나 간보고 수사하잖아요
    경찰은 일단 수사를 다 하는데

  • 32. 유유상종
    '24.8.12 7:53 P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 여자도 온전히 피해자라고 할 수 있나요?
    같은 부류죠.
    같이 즐기다가 피해를 당하니까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결국 돈앞에 저런 쓰레기를 다시 방면하고
    하...
    똑같은 쓰레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도움 준 사람만 바보됐네요.

  • 33. 염씨래요
    '24.8.12 8:18 PM (90.186.xxx.141) - 삭제된댓글

    왜 가해자 신상공개를 안하는지.
    연대 경영학과 염씨
    카이스트 경영학과 석사 그러다 제적.

    대기업 임원 염씨.

  • 34. ...
    '24.8.12 8:18 PM (39.125.xxx.154)

    저 여자가 피해자가 아니면 뭔대요?

    초반에 변태처럼 놀았다고 해서 여자 의사에 반해서
    집단 강간당하고 동영상 찍히고 협박당해도 싸다는 거예요?

    별 ㅂㅅ같은 댓글을 다 보겠네

  • 35. 결국
    '24.8.12 8:42 P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그런 범죄에 자의로 노출시킨 거 맞잖아요
    본인이세요?
    마지막이 제일 황당

  • 36. 와씨
    '24.8.12 9:20 PM (61.254.xxx.115)

    연대씩이나 나와서 깐부고 뭐고 진짜 나쁜놈의 새끼네

  • 37. ..
    '24.8.12 9:53 PM (61.254.xxx.115)

    여자취향이 마조히스트라고 해서 단체강간에 동의한거 아니잖음.
    똑같기는 뭐가 서로 똑같습니까?문신은 또 노예라고 왜새기고.미친놈이지

  • 38. 웃기시네요
    '24.8.12 10:28 PM (59.10.xxx.174)

    민주당 지지자 수준
    '24.8.12 6:52 PM (211.211.xxx.168)
    민주당이 만든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이거 못 잡을 뻔 했어요.
    검사가 마약 부작용으로 광란에 빠진 회장 여친 조사하다가 추가로 밝혀내서 수사 들어간 거에요.

    신문좀 보세요. 제발......................??????????


    검경수사권으로 검사가 수사 못한다고 마약소굴이 된답니까?
    검사가 딴짓을 하니 막은거지 마약수사 못하게 막은거임?

  • 39. 59님
    '24.8.13 12:03 AM (211.211.xxx.168)

    한국말 못해요? 뭔 딴소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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