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대학병원 두군데서 경추 디스크 협착증 또는 경추 척수증 진단을 받았어요
팔이 저리고 등이 아파서 갔는데 목뼈 5, 6, 7번의 디스크가 빠져 나와서 신경을 누르나봐요
앉아서는 1분도 한 자세를 하지 못하고 계속 움직여야 그나마 등이 덜 아픈거 같아요
대학병원 두군데 다녀왔고 모두 수술하자고 안하면 사지 마비가 될 수 있다고 얘기하네요.
한군데는 아산병원입니다.
디스크를 빼내고 567 목뼈를 철심박고 묶어서 하나로 만드는 방법이라는데 무섭네요
주변에선 도수치료나 운동으로 근육을 만든 뒤 그래도 아프면 최후에 수술을 하라는데 한편으론
도수치료나 운동으로 시간 다 보내다가 마비가 올까봐 걱정이 됩니다.
이 병에 대해 아시거나 가족이 수술 하신 분들 경험을 듣고 싶어요.
아파서 삶이 질이 너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수술후 후유증도 걱정되고 수술을 안하면 올지 모를
마비도 무섭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