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추 디스크 협착증 수술 꼭 해야 할까요??

수술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24-08-11 22:28:59

남편이 대학병원 두군데서 경추 디스크 협착증 또는 경추 척수증 진단을 받았어요

팔이 저리고 등이 아파서 갔는데 목뼈 5, 6, 7번의 디스크가 빠져 나와서 신경을 누르나봐요

앉아서는 1분도 한 자세를 하지 못하고 계속 움직여야 그나마 등이 덜 아픈거 같아요

대학병원 두군데 다녀왔고 모두 수술하자고 안하면 사지 마비가 될 수 있다고 얘기하네요. 

한군데는 아산병원입니다.

 디스크를 빼내고 567 목뼈를 철심박고 묶어서 하나로 만드는 방법이라는데 무섭네요

주변에선 도수치료나 운동으로 근육을 만든 뒤 그래도 아프면 최후에 수술을 하라는데 한편으론 

도수치료나 운동으로 시간 다 보내다가 마비가 올까봐 걱정이 됩니다. 

이 병에 대해 아시거나 가족이 수술 하신 분들 경험을 듣고 싶어요.

아파서 삶이 질이 너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수술후 후유증도 걱정되고 수술을 안하면 올지 모를

마비도 무섭고ㅠ.ㅠ 

 

IP : 115.138.xxx.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1 10:35 P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목 디스크 처음 발병한 게 2017년인데 정말 너무 고통스럽더군요
    이전에 앓았던 허리 디스크나 허리 협착증과는 비교도 안 되게 ㅠㅠ

    그런데 치료법을 알아보니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하고
    정선근 교수도 3개월 지나면 낫는다고 해서
    그 말 믿고 병원도 안 가고 생으로 앓았습니다

    그렜더니 정말 3개월 지나니 살만해지더군요
    물론 그 3개월 동안 정말 힘들었지만요 ㅠㅠ
    지금은 거의 통증 없이 살아요

    정선근 교수 말에 의하면 디스크로 안 죽는다
    마비 이야기는 환자에게 겁주는 거라던데... 저는 어느 정도 일리있다 봅니다

  • 2. 윗님은
    '24.8.11 10:39 PM (115.138.xxx.27)

    어떻게 해서 통증이 없으실까요?? 정선근 교수의 운동을 따라 하셨을까요??

  • 3.
    '24.8.11 10:42 P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근데 대학병원에서 그 정도 말했으면 하는 게 좋비 읺응까요? 시기를 놓치면 협착은 신경을 타고 전신으로 퍼진다는데 더구니
    경추로 신경이 마비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잖아요. 재활이
    기능한 경우도 있고 재활만으로 안되기도 하죠. 저희는 정박사밈 권유로 협착 수술했어요. 경추는 아니구요.

  • 4.
    '24.8.11 10:44 PM (124.49.xxx.205)

    근데 대학병원에서 그 정도 말했으면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시기를 놓치면 협착은 신경을 타고 전신으로 퍼진다는데 더구니
    경추로 신경이 마비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잖아요. 재활이
    기능한 경우도 있고 재활만으로 안되기도 하죠. 저희는 정교수님권유로 협착 수술했어요. 경추는 아니구요.

  • 5. ...
    '24.8.11 10:44 PM (182.215.xxx.2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수술한지 열흘쯤 되었어요
    수술 당일 저녁에 걸어보라 해서 걸었고
    밥 먹어라해서 먹었고
    담날부터는 병원내에서 왔다갔다 산책도 하고
    그 담날은 달아놓은 링겔도 떼고
    지금은 목기브스가 불편한것 외에는 일상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동안 했던 시술 주사 침 다 해봤는데
    수술을 진작 안 한걸 후회한다네요

  • 6. ...
    '24.8.11 10:45 P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운동 안 했구요 3개월 지나니 그냥 사라졌어요
    마지막에 남아 있던 통증은 베개 바꾸고 괜찮아졌구요

    정선근 교수님 유튜브 보세요

  • 7. 다시
    '24.8.11 10:48 P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다시 읽아보니 척추 간격이 좁아져 오는 협착의 경우가 아닌 디스크가 다 빠졌는데 그 경우 운동으로 가능한가요? 계속 충격이 올텐데요. 어설프게 운동이나 도수하면 통증만 높일 것 같은데요.

  • 8. 182.215님
    '24.8.11 11:05 PM (115.138.xxx.27)

    경추 협착으로 수술 하셨나요?? 구체적으로 어떤 통증이 와서 수술을 받으셨는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낼 친구 권유로 도수 치료도 아니고 무슨 뼈 맞추는 곳을 간다는데 저러다 더 악화될까봐 걱정입니다.

  • 9. ...
    '24.8.11 11:18 PM (182.215.xxx.28) - 삭제된댓글

    네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어서 신경손상이 왔더라구요 팔과 다리에 감각이상이 오고
    놔두면 점점 안 좋아지고 마비가 올수도 있다고 해

  • 10. ..
    '24.8.11 11:21 PM (118.218.xxx.90)

    빅5 에서 수술해야 한다고 할 정도면 정선근교수 운동으로 나을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요? 전 통증은 물론이고 팔에 힘빠지고 그랬지만 수술단계는 아니라셔서 보존치료(?)중이고요, 빅5 한 군데 더 가셔서 거기서도 해야한다그러면 당장 날짜 잡으심이..

  • 11. ...
    '24.8.11 11:23 PM (118.218.xxx.90)

    방금 댓글봤는데 도수랑 뼈맞추는 그런 거 하지 마세요. 목 잘못 만지면 큰일나요

  • 12. ...
    '24.8.11 11:25 PM (182.215.xxx.28) - 삭제된댓글

    경추협착으로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고있더라구요
    신경손상이 와서 팔 다리에 감각이상이 오고
    놔두면 점점 나빠져 마비가 올수도 있다네요
    시술도 했는데 차도가 없어서 수술을 했는데
    정말 잘 한것 같아요
    경추부위가 중요한 부위라고 해요
    병원도 아니고 뼈 맞추는델 가다니요ㅠㅠ

  • 13. 저는
    '24.8.12 8:05 AM (124.56.xxx.85)

    경추 4.5번 탈출로 고주파 수핵 감압술이란 시술 받았어요.
    아주 얇은 주사로 약물 투여해서 녹이는 건데 지금 3달째 되갑니다. 아직도 완전치는 않지만 아픈 강도나 횟수가 잦아들었어요. 원글님 남편분은 시술로는 어려운 상태인가 보네요

  • 14. ㅇㅂㅇ
    '24.8.12 8:26 AM (182.215.xxx.32)

    대학병원에서 사지바비얘기할 정도면 수술하시는게 맞을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091 10/11(금) 마감시황 나미옹 2024/10/11 395
1636090 악플이요 .. 별로 정화 안된듯 10 악플 2024/10/11 946
1636089 유방 조직검사하는데요 4 궁금 2024/10/11 1,354
1636088 정신의학과 진료 비보험이 안되었는데 3 ㅇㅇ 2024/10/11 695
1636087 현 고3, 입시생이 내년 설날연휴에 해외여행 다녀와도 될까요 9 여행 2024/10/11 1,574
1636086 입주청소 셀프로 하고 병났나봐요ㅠ 9 에고 2024/10/11 1,711
1636085 오늘 켄x키프라이드닭 원플원 날이에요 9 ..... 2024/10/11 1,556
1636084 중등 권장도서. 3 책읽기 2024/10/11 600
1636083 왕스포)채식주의자 질문있습니다 6 궁금해요 2024/10/11 2,584
1636082 유방 초음파 하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5 이상한 모양.. 2024/10/11 2,161
1636081 쿠팡이 수사 안 받는 이유인가요? ... 2024/10/11 565
1636080 성당 교무금. 11 성당 2024/10/11 1,737
1636079 주말여행시 숙박비는 어느 정도까지 감수할 수 있으신가요? 6 여행 2024/10/11 1,444
1636078 서울시교육감 사전투표 지방에서도 할 수 있나요? 3 출장 2024/10/11 492
1636077 타지역 주민이 도서관이용 8 도서관 2024/10/11 1,237
1636076 ...그러고보니 채식주의자를 읽었네요?? 8 ... 2024/10/11 2,407
1636075 포스텍은 과기원에 안들어가나요? 6 지나가다 2024/10/11 1,148
1636074 동백꽃 필 무렵 6 아이고배야 2024/10/11 1,694
1636073 한강자가 블랙리스트였어요?? 7 ㄱㄴ 2024/10/11 1,944
1636072 한강 작가가 기자회견 안하는 이유 5 감동 2024/10/11 4,765
1636071 오늘은 도넛!! 밀가루가 돌아가면서 먹고 싶어요 9 빵은 2024/10/11 989
1636070 은따처럼 절연했던 친구를 만났는데 스트레스 받네요 6 어째요 2024/10/11 3,032
1636069 학폭 교육감(사전투표진행중입니다) 7 ㅇㅇ 2024/10/11 846
1636068 김영하작가 강연회 갔었을때 느낀점 6 2024/10/11 4,860
1636067 카페 근무 복장 7 카페 2024/10/11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