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안류에 휩쓸려서 죽을 뻔 했어요

…… 조회수 : 6,679
작성일 : 2024-08-11 18:02:08

갑자기 깊어지고 수영을 하는데도 더 멀어지기만 하고

죽을 뻔 해서 살려달라고 여러번 외쳤더니 근처에 있던 서퍼가 보고 와서 구해줬어요.

심장이 쾅쾅 뛰고 다리가 후들거리네요.

바다 수영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겠어요.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IP : 223.39.xxx.4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1 6:04 PM (211.234.xxx.113)

    와..
    그래도 물에 떠있을 수는 있으셨나봐요
    큰일날뻔요

  • 2. ...
    '24.8.11 6:06 PM (14.4.xxx.247)

    평생 은인을 만나셨네요

  • 3. ㅅㄱ
    '24.8.11 6:08 PM (121.137.xxx.107)

    저도 그런경험 있어서 다시는 바다에 몸을 깊이 담그지 않네요.

  • 4. 어머
    '24.8.11 6:10 PM (61.36.xxx.194)

    그 영상 본 적 있어요.
    다행입니다. 놀라셨겠네요.
    오늘은 푹 쉬세요.

  • 5.
    '24.8.11 6:12 PM (223.39.xxx.42)

    사실 남편 아이랑 같이 있었는데
    남편이 갑자기 이안류 같다고 하는 순간 발이 안 닿으면서
    제가 패닉 상태에 들어간 것 같아요.
    남편도 역부족이고 아이도 수영 열심히 하는데 제가 그냥 냅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소리 질렀죠.
    20미터 정도 떨어져 있던 장발의 서퍼와 다른 서퍼가 다가와서 구해줬어요. 저랑 아이랑 서핑보드에 매달려 나오고 남편은 스스로 헤엄쳐 나왔어요.

  • 6.
    '24.8.11 6:13 PM (223.39.xxx.42)

    이러다 죽겠다 싶은 순간 심장이 조여오면서
    아프더라구요.

  • 7. 다행
    '24.8.11 6:18 PM (58.29.xxx.178)

    정말 다행이네요..

  • 8. 구명조끼
    '24.8.11 6:20 PM (39.117.xxx.40)

    바다는 무조건 구명조끼예요. 튜브도 위험해요. 튜브 낀 상태에서 뒤집히면 더 위험.

  • 9. 큰일날뻔했네요
    '24.8.11 6:22 PM (112.186.xxx.86)

    서퍼분들 너무 감사하네요

  • 10.
    '24.8.11 6:31 PM (223.39.xxx.66)

    처음 여러번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외치는 소리는 아무도 못들으시더라구요. 근데 마지막으로 외친 도와주세요 소리를 들은 서퍼가 저를 향해 고개를 딱 돌릴 때의 모습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ㅠㅠ

  • 11.
    '24.8.11 6:55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서퍼분께 어떻게 하고 오셨는지 궁금해요.
    진짜 생명의은인인데

  • 12. ..
    '24.8.11 6:58 PM (211.243.xxx.94)

    찾아보니 이안류 무섭네요.
    그 서퍼 분도 고맙구요.
    저도 래프팅하다 옆에 분이 도와주신 적 있어요.
    남변은 속수무책..

  • 13. 333
    '24.8.11 7:34 PM (175.223.xxx.234)

    그래서 서퍼분께 어떻게 하고 오셨는지 궁금해요.
    진짜 생명의은인인데 22222222

  • 14. ??
    '24.8.11 7:50 PM (222.118.xxx.116)

    서퍼분께 어떻게 하고 오셨는지가 왜 궁금할까요?
    어련히 알아서 인사했을까. 또 가르치려 드는군요.

  • 15.
    '24.8.11 8:09 PM (115.138.xxx.13)

    위 두 분 진짜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고맙다고 진심으로 감사해하면 되는거지
    그 와중에 무슨 생각을 하겠어요.

  • 16. livebook
    '24.8.11 8:29 PM (27.100.xxx.144)

    구명조끼해도 해변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저는 겁나던데 ㅠ.ㅠ

  • 17. 죽다
    '24.8.11 9:41 PM (211.177.xxx.9)

    살아난 분한테 어떻게 감사인사 했냐고 궁금한 두인간
    진짜 미친거같다

  • 18. 짜짜로닝
    '24.8.11 10:02 PM (172.226.xxx.45)

    어후 순간적으로 패닉에 빠지셨나보네요.
    다시 태어나신 거 축하드려요.

  • 19. 좋은 운
    '24.8.12 2:53 PM (220.72.xxx.54) - 삭제된댓글

    정말 다행입니다. 살다보니 준 사람에게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대신에 제가 주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귀인만나셨으니 다른 사람에게 귀인이 되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943 아기는... 3 .... 2024/09/07 1,099
1627942 조카가 묻습니다, 이모는 왜 살아? 20 이모 2024/09/07 6,699
1627941 요즘 시대 1 ㅇㅇ 2024/09/07 464
1627940 강아지가 뱉어논 껌을 삼켰어요ㅜㅜ 4 걱정 2024/09/07 996
1627939 신들린 연애 몰아봤어요 4 2024/09/07 1,237
1627938 세입자있으면 주담대 못받나요? 4 실거주 2024/09/07 1,988
1627937 치매는 어디로 가나요 12 속상해요 2024/09/07 3,141
1627936 민주 김준혁 "독도의날을 국가 기념일로" 개정.. 12 zzz 2024/09/07 1,209
1627935 제가 볼때 결혼때 걸러야 하는 남녀 27 ... 2024/09/07 14,310
1627934 뒷방 늙은이 8 .. 2024/09/07 2,314
1627933 고구마줄기나물 냉동실에 넣어도 될까요? 2 나물 2024/09/07 686
1627932 장성철.다음주캡쳐본공개될듯.공천개입외에문제될 것 있다. 6 공천개입외에.. 2024/09/07 1,767
1627931 거뭇해지고 껍질이 갈라지기 시작한 바나나가 많은데요 5 .. 2024/09/07 1,067
1627930 별로 살고 싶지 않다고 하는 애 10 ........ 2024/09/07 3,092
1627929 거동 아예 못하는 노인분도 요양원 입소 가능한가요? 9 .. 2024/09/07 2,382
1627928 오늘 동네 지인들 만났는데… 9 .. 2024/09/07 5,077
1627927 초4때 학군지 이사가는데 6 ㅡㅡ 2024/09/07 1,634
1627926 동네냉면이 진짜진짜 맛있는데요 6 냉면 2024/09/07 3,788
1627925 맥주를 넘 좋아하는데, 유방암걸릴까봐 못마셔요 19 알콜에 2024/09/07 5,062
1627924 한부모 세자녀 혜택 받으시는 분들께 3 가을 2024/09/07 1,220
1627923 고려대 탕웨이 67 ..... 2024/09/07 27,428
1627922 두부구이에 맛있는 발사믹식초 알려주세요 6 간장지겨워 2024/09/07 1,252
1627921 왜 집에만 있으면 잠을 잘까요? 1 ㅇㅇ 2024/09/07 1,669
1627920 머리 감을 때 샴푸만 쓰는데.. 1 탈모 2024/09/07 1,951
1627919 서귀포 칼호텔 3박4일? 11 ... 2024/09/07 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