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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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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능력 부럽네요

거저먹네 조회수 : 2,674
작성일 : 2024-08-11 17:09:19

전 영어를 끔찍하게 못해요 

학생때 외국어습득능력이 꽝이라는 걸 실감하곤

중등영어단어도 못 뗀 채로 대입땐 영어랑 독일어 죄다 감으로 찍어 엄청나게 손해를 보고 들어왔고 영어랑 전혀 상관없는 직업을 가졌어요

 

그런데 딸애는 저랑 너무 다르네요 

초등2학년때 알파벳부터 시작했고 중2까지 꾸준히 영어학원을 하나씩 다니긴 했지만 그게 영어공부 전부인데 대학생 되더니 가끔 미드보면서 자막을 영어로 바꿔서 보더라구요

올해 휴학중이라 집에서 놀면서 티비를 자주 보는데 분명 연초엔 영어자막을 틀어야 한다던 애가 지금은 자막도 필요없다며 그냥 봐요 

언어감각은 타고난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영어자막일 때는 넷플릭스를 저랑 같이 못봤었는데 

지금은 한글자막 켜도 자긴 상관없대서 같이 보니 좋네요 ㅋ

IP : 211.109.xxx.1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24.8.11 5:13 PM (223.38.xxx.50)

    자식 자랑이네요 ㅎ

  • 2. 글쎄요
    '24.8.11 5:15 PM (113.210.xxx.11) - 삭제된댓글

    저는 외국어능력은 재능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 3.
    '24.8.11 5:20 PM (39.121.xxx.133)

    아빠 닮았나보네요

  • 4. 외국어
    '24.8.11 5:23 PM (113.210.xxx.11) - 삭제된댓글

    외국어 번역하거나 문학작품 쓰는거 아니고 그냥 단어외우고 회화하는 정도는 솔직히 재능영역은 아니예요. 노출빈도, 반복학습이죠.
    님은 그 노출과 반복이 안되었던거 아닐까요.
    중학수준 단어가 안외워지기는 쉽지 않은데요.

  • 5. ..
    '24.8.11 5:51 PM (58.123.xxx.225)

    본인이 언어능력이 없고 공부를 못한 건데.. 대입에 손해를 봤다니 ㅎㅎㅎ

  • 6. ㅎㅎ
    '24.8.11 5:56 PM (14.42.xxx.224)

    ㅎㅎㅎ ㅎㅎㅎ 언어는 노력입니다

  • 7. 으음
    '24.8.11 6:07 PM (161.142.xxx.147)

    중고등 학교영어수준에 무슨 재능씩이나 필요할까요.
    언어는 반복학습과 노출이죠.

  • 8. 111
    '24.8.11 6:15 PM (124.49.xxx.188)

    맞아요.언어는 반복과 노출..그리고 애정 이 있어야 하고싶죠

  • 9. 아고
    '24.8.11 6:39 PM (211.109.xxx.157)

    그러게요 결국 자랑이라 죄송합니다;;;

    전 단어가 외워도외워도 머리에 남아있질 않아요
    한자도 배운 세대인데 한문은 더 어려웠어요
    매양매와 바다해를 구분 못하고 있다가 친구들이 놀란 적도 있어요ㅠ
    안되니 애정이나 노력이 되지도 않구요

    그러고보니 대입에 손해를 본 건 제가 아니라 영어절평이 된 딸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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