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수기에 늘 휴가가 잡혀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아이들때문에 다녀왔는데 작년엔 더워도 너무 더워서 문밖을 못나가고 비싼 숙소비에 눈앞에 놓인 풀장에도 못들어가고 고기구워먹는일 조차 더워서 힘들었어요.
휴가비 아끼고 식재료 사서 집밥 해주고 간간히 카페가서 쉬고 꾸준히 운동하고 독서하고 보냈어요.
가까운 지인들 몇몇 만나려 했는데 코로나에 감기에 이래저래 취소되었어요. 그마저도 싫지 않네요. 오랜만에 늦잠도 자고 티비 리모컨 만지며 뒹굴뒹굴 보냈네요.
여행준비 하는 에너지, 숙소, 코스 알아보기, 먹거리 준비물 챙기기 등등 없이 쉬는것 같고 좋으네요. 부지런한 사람이 여행도 다니나봐요.
봄가을에 1박2일이나 당일코스로 잠깐씩 다니고는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