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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들도 유유상종

ㅁㅁㅁ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24-08-11 13:00:30

서로 비슷한 것들끼리 끌어당겨요

어제 단당류 탄수화물 먹으면

오늘도 동족을 막 부르죠.

손잡고 들어가요 칙칙폭폭

라면 햄버거 피자 떡볶이 줄줄 들어갑니다.

 

술이 술을 불러요..

 

설탕이 설탕을 부르죠

시럽 들어간 음료, 생크림 케이크, 초코렛, 젤리, 탕후루..

 

야채류, 건강한 곡물과 단백질 음식도 서로 부릅니다.

현미가 보리, 5분 도미 부르고, 귀리 부르고

 

몸을 좀 바꾸면 건강한 음식이 땡기기도 해요.

콩물 사놓고 왠지 안땅겨서 냉장실 처박아두고

부대찌개, 냉동치킨, 이런거 먹다가

운동 가서 땀빼고 지방빼고 몸 션~하게 목욕하고

새로운 피조물로 집에 오니,

뙇! 콩국물이 땡겨서 쫙 뜯어서 쭈욱 들이켰는데

막 몸이 받아요 받아. 

건강한 장기가 건강한 음식 부르고,

나쁜 균이 득실한 장이 자기랑 비슷한 동족을 호출합니다.드루와드루와..

 

그래서 우리 딸은 

설탕먹고, 치킨먹고, 흰쌀밥먹고, 라면먹고, 피자먹고, 햄버거먹고,

야채 안먹고, 잡곡 안먹고, 

건강도 음식도 어느 정도 기초가 튼튼해야 좋은 사이클로 진입.

개천에서 용나기 쉽지 않아요

 

 

IP : 222.100.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반대
    '24.8.11 1:04 PM (223.38.xxx.166)

    단거 먹으면 짜거나 신거,
    짠거 먹으면 맵거나 단거,
    신거 먹으면 고기
    반대로 땡겨요
    밥 먹고 뭐가 땡기냐 따라서 아 쩌새 먹었네 좀 많이 달았네 평가허고 조심해요.

  • 2. 뒤뜰
    '24.8.11 1:05 PM (121.131.xxx.128)

    글을 정말 재미있게 쓰셨네요~ ^^

    저도 요즘 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님의
    "저속노화 식단" 강의 듣고는
    "입에 맛있는 음식"이 아닌 "몸에 건강한 음식"을
    실천하는 중이랍니다.

  • 3. 하하
    '24.8.11 1:34 PM (58.231.xxx.12)

    글 읽고 빵 터졌어요
    진짜 재미나게 잘 쓰시네요

  • 4. ...
    '24.8.11 1:40 PM (114.204.xxx.203)

    식습관도 유아기때부터 잡아야 하나봐요
    건강프로 보면 나이들어 아파도 고치기 어렵더라고요
    급할땐 좀 하다가 말고요
    쭉 건강식 하던 사람은 입맛 예민해선지 짜고 단거 못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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