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 조회수 : 3,082
작성일 : 2024-08-11 10:58:03

남을 위해 희생하면 좋은사람인가요?

희생없이 좋은사람되는법은 없을까요?

내 시간을 할애하는것도 희생이라면 희생인데

그 조차 없이 좋은사람되는법은 없을까요?

말만 번듯하게 한다고 좋은사람은 아닐테고

어렵네요.

희생없이 좋은사람되는법 알려주세요.

IP : 59.14.xxx.15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단
    '24.8.11 11:02 AM (220.78.xxx.213)

    상식적인 사람

  • 2. ..
    '24.8.11 11:03 AM (49.180.xxx.113)

    저는 특별히 남에게 희생한적 없지만
    제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정의롭고 약약강강할 용기가 있으려고 노력하며 살아요.
    나 자신을 희생해가며 남을 위하는건 좋은 사람을 넘어서서 성인 수준이죠

  • 3.
    '24.8.11 11:04 AM (116.35.xxx.108)

    희생이라는 말 자체를 머리에서 지워버리세요.
    희생하는 것도 별로지만 희생하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어떤 일도 하지 않는 것도 별로더라구요.

    나를 잘 아끼는 사람은 거기서 우러나온 힘으로 다른 사람도 잘 아끼게 되더군요.
    단 균형을 잘맞추는 거예요. 내가 먼저이고, 나를 아끼는 경험에서 나온 에너지로 남에게도 좀 베푸는 거죠.
    그러면 나를 침습하려는 사람에게서 나도 적당히 지킬 수 있게 돼요.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내어주고 허용하다보면 사람이란 귀신같이 그걸 알아보고 이용하려고 다가오기도 해요. 사람이 원해 악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 그런 생존본능이 탑재되어 있어요.

    그러니 나를 잘 아끼는게 첫번째. 그리고 남는 여력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배려좀 하고 도와주고.
    그정도면 좋은 사람 아닐까요?

  • 4. 좋은이
    '24.8.11 11:04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good 인지 like 인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이게 다르거든요
    good 좋은 사람은 가치관의 문제고
    like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은 심리학의 문제라…
    희생이 good person 의 자질일까.
    대상이 있고 내가 바라는게 like 이라면, ’ 나는 왜?‘ 를 물어볼일.

  • 5. 일단
    '24.8.11 11:07 AM (182.215.xxx.73)

    감정컨트롤을 잘하는 사람이요

  • 6. ㅇㅂㅇ
    '24.8.11 11:12 AM (182.215.xxx.32)

    입장바꿔 생각하는 사람

  • 7. 자기를
    '24.8.11 11:20 AM (58.29.xxx.96)

    아끼듯 타인도 아끼는 사람

  • 8. ....
    '24.8.11 11:22 AM (114.200.xxx.129)

    제자신이 아니라 남들을 볼때는 남 뒷담화나 잘까고 하는 사람 반대의 사람들요. 인터넷 보다가도 뒷담화 까는 사람 얼굴도 본적은 없지만 넘 별로이다 싶은데... 그런 사람들의 반대인 사람들
    그정도의 사람들을 봐도 그사람 괜찮은 사람 같아보여요 .. 상식적이고 윗님처럼 감정 컨트롤 잘하는 사람들요.. 저런거 저사람한테 닮고 싶다 이런 생각은 들게 하니까요..
    희생 . 배려 뭐이런걸 떠나서요

  • 9. 희생
    '24.8.11 11:23 AM (125.130.xxx.219)

    이란 말에는 꼭 댓가란 것이 따르는 법이에요.
    내가 희생했으니 상대가 이래줘야 해
    심지어 봉사를 희생정신으로 했다면
    내가 들인 시간과 돈에 대한 보상이나
    심지어 타인들의 칭찬이라도 받고 싶어하는거지요.

    자식들에게 희생했다고 하는 엄마들은
    나중에 그걸 보상 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생기기 마련이고
    며느리에게 시집살이 시키고 싶은 마음도 거기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선행은 기독교에선 왼손이 모르게 하고
    불교에서도 내가 했다는 생각조차 없는
    무주상보시를 최고로 치거든요.
    그래서 이 이치를 잘 아는 사람들은 거액을 기부하더라도
    익명으로 하는거예요.

    저는 사람들 상담해주는 일을 하고 있어서
    시대가 변할수록 인간들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는데,
    굳이 일부러 선행을 안 하더라도
    타인에게 피해나 손해를 안 끼치거나 기분 나쁠만한
    일만 안 하더라도
    그 자체가 착한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착한 사람이 되자! 라는 생각 자체도
    무의식으로는 난 착하지 않아! 와 일맥상통인거고
    착해져서 칭찬과 선망을 받아야지!
    하는 심리가 숨어있다고 봐야합니다.

    뭐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우러나와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 10. 진심
    '24.8.11 11:25 AM (211.234.xxx.160)

    이 느껴지는 사람.
    진심인 사람.
    상식적이고 정직한거겠죠. 정스러움도 있고 의리도 있는 그런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을까요.

  • 11.
    '24.8.11 11:28 AM (121.167.xxx.120)

    자기 삶을 잘 살아내는 사람이요
    정직 성실하고 도더걱인 사람이요

  • 12.
    '24.8.11 11:30 AM (219.248.xxx.213)

    저도 사람에게진심인사람 정직하고 측은지심 ᆢ의리있는사람이요
    공감능력좋은사람
    근데ᆢ감정절제잘하는 사람은 이성적인 사람이지ᆢ좋은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감정절제잘하는사람중에 공감능력떨어지는 사람을 본적있어서요

  • 13.
    '24.8.11 11:44 AM (218.155.xxx.137)

    1. 남에게 피해주지 말자
    2. 남에게 상처주지 말자
    이 두개만 잘 지켜도 괜찮은 사람 아닐까요?

  • 14. ..
    '24.8.11 11:47 AM (125.178.xxx.140)

    근데 왜 좋은사람이 되고 싶으신거죠? 좋은사람은 그냥 그런 생각 없이 살듯해요

  • 15. 우와
    '24.8.11 12:06 PM (1.238.xxx.158)

    저 댓글들 있는 내용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아니 노력하고 있는데
    좋은 사람인가봐요.

  • 16. ...
    '24.8.11 12:41 PM (219.241.xxx.27)

    근데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목적이 잇으신 건가요?
    왜 되고 싶은신거에요?
    그리고 누구 기준 좋은 사람인건가요?

  • 17. ..
    '24.8.11 1:30 PM (59.14.xxx.159)

    너무 좋은댓글들 감사해요.
    역시 배워야 하나봅니다.
    저장하고 계속 돌아보며 읽어보겠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내 뒤를돌아보게 되는데
    좋은사람이 아니었던거 같아요.
    내 자녀와 배우자 에게는 희생을해도 하나도 아깝지 않은데
    남에게 인색해지는 저를 보게 됩니다.
    특히 직장에 노인둘이 업무적으로 일을 못 하니
    물었던걸 또 물어보고 물어보고
    이제 지처 욕도 하게되고 특히 이부분에서 제가 괴롭습니다.
    그들을 도와줘야 하는건지 아님 모른척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한편으론 좋은사람으로 살아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
    하루에도 몇번씩 오는 이 딜레마.....
    나보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기보다
    잘 사는 사람을보며 시기하고
    피해라도 보는날에는 가슴에 불이 나고
    진짜 못된사람같아 복잡한 맘이 들어요.

  • 18. say7856
    '24.8.11 3:26 PM (39.7.xxx.158)

    저도 좋은 사람 댓글 보며 노력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366 추석 맞아요? 아직도 더워요 1 19:22:58 110
1631365 이때다 싶어 추천하는 색다른 여행유튜브 3 19:18:14 237
1631364 암보험요 2 19:17:57 83
1631363 다들 외식하는지 음식점 대기줄이 엄청나요 4 ... 19:17:17 473
1631362 비행기 마일리지로 여행간다면?? 10 good 19:14:02 262
1631361 [르포] 중증 심근경색도 "진료 불가능"… 5 .. 19:12:52 495
1631360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들 다수가 돈 많아 여유로운거 같아요 4 ㅇㅇ 19:12:17 462
1631359 영화 추천할께요 …. 19:11:25 202
1631358 인스타 둘러보기보다가 무당이 황재 ㄱ,지ㅇ 1 인스타 19:08:48 450
1631357 제가 잘못한건가요 10 흠냉 19:04:52 606
1631356 쿠팡이츠 타인결제 1 현소 19:03:33 185
1631355 상가주택인제 천막치는 범위 누구한테 물어봐야할까요? 4 .. 19:02:42 158
1631354 싱크대상판 누렇게 변한것 6 해결 19:00:02 275
1631353 한가인vs손예진 누가 더 예쁜지 22 ㅇㅇ 18:58:45 825
1631352 이런 거짓말은 왜 하는 건가요? 15 한숨 18:57:51 1,189
1631351 동갑인 일론머스크는 너무나 많은 일을 해냈는데 1 71년생 18:57:39 302
1631350 발가락 골절 17일째인데요 2 ㅇㅇ 18:55:16 369
1631349 매일 미사 책 커버 1 ㅇㅇ 18:55:13 137
1631348 언포게터블 듀엣 보신분 계신가요? .. 18:53:28 102
1631347 이제서 형님이 왜 블편한지 알겠어요 1 18:47:31 1,477
1631346 저는 곽튜브 이해합니다. 19 곽튜브 18:43:58 2,155
1631345 의료대란 해결해야죠ㅠㅠ 12 의료대란 18:42:45 636
1631344 물류센터 사무직이요.. 3 .. 18:40:18 670
1631343 박재홍 한판승부 들으러 갔다가 .. 한동훈 플레이리스트 9 강추추 18:38:19 637
1631342 비타민 앰플 효과 보신 분 있나요? 신기 18:37:53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