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엉망진창, 형편없더라도----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24-08-11 07:14:17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

책을 읽다가 

이서희님의 "이혼일기" 중에 이런 글이 왜 위로가 되는지 모르겠지만..위로가 되네요

 

외부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불행해진다.

나는 어쨌든 많이 이상하고 좀 비틀거리고 그럼에도 제멋에 빠져 사는 엉망진창의 인간이다. 세상의 모호한, 어쩌면 존재하지도 혹은 중요하지도 않을 그것을 들이대며 고문을 자초할 필요는 없다. 어쨌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모조리 엉망진창의 사랑스러운 사람들이고 우리는 서로의 엉망진창을 사랑해준다. 우리 모두는 때로 형편없는 존재이고 그 형편없음 또한 형편없어 좋다. 그냥 당신이 형편없어 힘들때 내가 형편 있어줄게. 그러면 되는거야.

 

엉덩이 궁뎅이만큼 예쁜 말이지 않아?

엉.망.진.창

IP : 106.101.xxx.9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11 8:16 AM (1.235.xxx.245)

    그렇게 사랑하고싶어 결혼했건만
    지금은 엉덩이가 삼각형인 대머리 돼지 남편
    휴.. 운동 좀 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343 KBS1 동행이라는 프로그램 동행 18:09:25 142
1631342 어떤 운동 하세요 3 건강 18:08:44 111
1631341 꼬리곰탕 덜어먹다가 냉동해도 될까요? 1 .. 18:07:44 57
1631340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보세요!! 1 .. 18:02:42 402
1631339 살다살다 6 살다 17:55:09 810
1631338 오 기아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했네요 3 야구 17:48:19 389
1631337 지금 목동에서 여의도 러닝 가는거 괜찮을까요 2 17:46:44 286
1631336 곽튜브 여자문제 성지순례했었어요. 4 제가 17:46:21 1,977
1631335 어떤 배우자를 만나냐에 따라 가정의 흥망성쇠가 좌우되는 것 같아.. 4 인생 17:44:26 717
1631334 명절때 이혼하는 이유가 1 추석 17:37:28 1,078
1631333 직장맘님들 배달 음식 횟수 어떻게 되세요 3 oo 17:33:52 352
1631332 쿠팡에서 산 단순변심 무로반품, 사용해보고 반품은 안되는거죠? 23 무료반품 상.. 17:25:27 1,309
1631331 남자들이 바람피우는 과정 10 쿄쿄 17:23:12 2,126
1631330 아울렛에서 남편이 프라다 클러치사줬어요 2 가방 17:18:49 1,603
1631329 시어머니 밥 차별 32 .. 17:16:00 2,497
1631328 고1 둘째딸 방이 없는데요. 이런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67 ㅣㅣㅣ 17:11:49 2,480
1631327 43년생이신 아버지가 2년 더 일하신다고. 6 일기는 알기.. 17:11:40 1,590
1631326 엄마가 독립적으로 살라고 해서 그렇게 살았는데요 3 모순? 17:07:21 1,096
1631325 어제 에어컨 안틀고 전 5바구니와 송편 쪘다는 글 7 ... 17:06:52 1,759
1631324 입덧에 생강차 안 좋을까요. 7 우리 팀장님.. 17:03:55 321
1631323 지하철인데 옆에 아저씨 신고하고싶어요 14 아오 17:01:42 3,382
1631322 지오디~~ 6 지오디 17:01:15 781
1631321 한여름에 추석 쇤 기분이었네요 4 덥다 17:01:09 972
1631320 돌싱남녀 536명이 꼽은 추석 명절 부부싸움 1위는 3 명절 16:58:59 1,782
1631319 어제 외출했다 땀 범벅했는데 10 hh 16:53:34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