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수액 뭘 맞아야되나요?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24-08-11 01:51:53

80대 엄마가 지난주 수요일부터 (7월 31일) 아팠다고 했는데

금요일(어제) 코로나 검사해보니 두줄이 나왔어요.

아픈 건 지난 수요일부터 아팠는데 그러고 5일 지난 월요일 아침에 저에게 전화해서

자기가 수요일부터 죽을만큼 아팠었는데

제가 예전에 상비약으로 가져다 놓은 이부프로펜을 먹고 이제 좀 괜찮아져서

네 덕분에 살아났다고 고맙다고 얘기하려고 전화를 했다는 거에요.

 

오한이 심하게 있었고, 기침, 콧물 등.. 팔십평생 이렇게 아픈 건 처음이었다면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이제 와서 전화했냐.. 폐렴이 되면 큰일인데 병원갔어야 하는 거라고

지금은 약기운일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병원에 가자고 하고 끊었어요.

바로 몇 시간뒤 다시 아프다고 병원에 가야겠다고 해서

집앞 내과에 가서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증상에 따른 약을 받아와서 먹었어요. 

 

의사가 '코로나 검사 해볼까요?' 하길래 코로나 검사하면 약이 달라지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했고 팍스로비드 치료제가 있긴한데 그냥 지금 처방하는 약으로 해도 된다고 해서

3일치 약 받아와서 먹으며 컨디션이 좀 나아져서 식사도 보통 때처럼 하고 그러다가

약 안먹으니 다시 기침에 두통이 심하다고 해서 병원에 가서 금요일에(그저께)

이번에는 항생제 추가 4일치 약을 더 받아왔어요.

집에 와서 코로나 키트로 검사해보니 양성이어서

병원에 다시 전화해 집에서 검사해보니 코로나더라, 팍스로비드를 먹으면 더 빨리 나아지느냐고 물으니까.. 그 약은 초기에 먹어야 하는 약이고 증상이 나타난지 너무 오래되어서 지금 먹고 있는 약으로도 호전이 있으니 그냥 이번에 처방받은 약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뭐라도 좀 먹으라고 하니까 지금 입이 너무 이상하고 밥이 넘어가질 않고 못먹겠다고..

두유, 단호박 이정도 먹고 약먹고 하고 있는데

동생이 자기 코로나 걸렸을 때 병원에서 수액을 맞으니 효과가 있었다면서 얘기하더라구요.

비타민D 수액이었던 것 같다고 하는데..

병원에 가서 코로나 수액 놔달라고 하면 되나요? 비타민D 수액을 놔달라고 하면 되나요?

병원 처음갈 때부터 열은 없습니다. 두통이 제일 힘들다고 하고요.

 

IP : 175.125.xxx.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8.11 2:16 AM (120.142.xxx.14)

    저도 코로나 걸리고 난 후에 엄청 몸이 힘들었는데 지방 회의에 출석해야 하는 일이 겹쳤어요.
    그래서 전날 병원에 가서 비타민 주사(인데 여러가지를 믹스한) 를 맞았어요. 다 똑같은 이름인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넘 힘들다고 하니까 수액 놔주더라구요. 1시간 넘게 맞았던 것 같구, 가격은 13만원 정도...다행히 실손보험을 들었기에 거의 보험회사에서 충당되었어요.
    전 이것 맞고 반짝 기운이 돌아서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799 공부 안했던 고3아들 아무데나 붙으면 보낼까요? 27 그냥 주절주.. 2024/10/12 2,925
1636798 한강 작가 노벨상에 야후재팬 메인화면 13 1256 2024/10/12 4,419
1636797 저도 글써보아요 (거의 2년만에 쓰는글) 6 그루터기 2024/10/12 754
1636796 서울에 1인고깃집있을까요? 6 1인고깃집 2024/10/12 592
1636795 근데 새로운 공지가 어디 있는걸까요? 4 .. 2024/10/12 727
1636794 수영과 러닝 1 ... 2024/10/12 906
1636793 장조림, 더덕구이, 우엉조림.. 좋아하세요? 6 최애반찬 2024/10/12 765
1636792 은따 말하면 안되나요? 4 쨍쨍 2024/10/12 957
1636791 신축 아파트 분양가 20억 넘는거 분양 받았다가 부동산 하락기 .. 11 ㄴㅅ 2024/10/12 4,489
1636790 안녕하세요 3 간만에 2024/10/12 277
1636789 역대 노벨문학생 수상자들보니 생각보다장난아니네요 19 2024/10/12 3,747
1636788 휘발류 냄새 안나는 각티슈 추천해주세요 ㄱㄷㅈ 2024/10/12 178
1636787 노벨상 효과 6 도서관 근무.. 2024/10/12 1,878
1636786 태국 여행 문의 2 가족여행 2024/10/12 422
1636785 인스타에 sponsored 라고 붙은거 뭔가요? 2 ㅁㅁㅁ 2024/10/12 922
1636784 사회초년생 연금저축 1 .. 2024/10/12 334
1636783 거주중 시스템에어컨 문의드립니다 3 타임 2024/10/12 391
1636782 코카서스3국 패키지 여행 다녀왔어요. 11 곰돌이 2024/10/12 1,746
1636781 80년대 미국에서 귀여운 얘기 5 긔여운얘기 2024/10/12 1,651
1636780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새벽2 2024/10/12 1,287
1636779 새우머리 토마토 파스타 7 .. 2024/10/12 834
1636778 발레 다시 시작했어요 6 크ㅡ 2024/10/12 1,364
1636777 겁이많아요., 8 징징 2024/10/12 767
1636776 정수리 탈모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 5 .. 2024/10/12 2,187
1636775 후측방추돌장치 주차 2024/10/12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