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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이거 잔소린가요?

땅지 조회수 : 3,819
작성일 : 2024-08-10 22:59:16

남편이 감자를 팬에 호일깔고 구워먹으려고 호일을 씀. 마침 딱쓸만큼만 있어서 쓴뒤 호일심과 자르는톱달린 케이스?를 분리배출함에 안버리고 그거 그대로 있던 서랍에 둔걸 딱 봤음. 제가 꺼내서 주며 버리라고 했더니 잔소리한다고 오만인상 쓰며 머라함.

항상 이모냥예요. 맥주도 6캔 종이팩채 냉장고에 넣어두면 마지막 한개 쏙 빼먹고 종이 그대로 둠.

라면도 팩채두면 5개째 쏙 빼먹고 비닐팩 그대로 둠.못고쳐서 라면. 맥주는 다 꺼내 낱개채 보관하지만 가끔 바쁘면 그냥 둘경우 꼭 뒷처리 못함.   맥주.과자.탄산수병 거실서 먹고 . 씽크대위에 둠. 라면먹고 봉지 씽크대위에 두는경우도 허다함. 베란다 문열면 바로 배출함(요샌 문 항상 열어둬서 바로 함이 보이는데 그걸 못하고 씽크대위에 둠(거실탁자에 많이 두기도함)

 

쌓이고 쌓여서 저게 잔소리야? 안해서 하라고 말한게 잔소리냐고???제가 버럭함

찔리는지 안말않긴 했는데 저게 잔소린가요?

IP : 125.186.xxx.1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10 11:02 PM (121.134.xxx.51)

    잔소리 아니에요.
    뒷손 없는 배우자만나면 정말 속터져요..
    말해도 안고쳐지는게 문제입니다.
    태생이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20년넘게 같이 살면서 깨달았어요.

  • 2.
    '24.8.10 11:04 PM (220.117.xxx.26)

    제가 그런편인데
    정리 날잡아서 해서 그전엔 둬요
    바로바로 하는 에너지 안써요
    남편도 그런 편이라 둘다 잔소리 없죠
    해야하는데 굳이 ? 지금하고 싶진 않은거
    그집 남편은 날 잡아 정리도 안하는거 같긴한데
    암튼 그렇고요

  • 3. ...
    '24.8.10 11:06 PM (211.234.xxx.108)

    와.. 원글 진짜 속터지겠어요
    이기적이고 게으른 성격인듯...
    이런건 엄마가 어릴때부터 습관이라도 잡아줘야하는데
    다 커서 같이 사는 사람 복장터지게 하네요

  • 4. 땅지
    '24.8.10 11:08 PM (125.186.xxx.173)

    음님 남편분은 날잡아서 하신다는거예요? 저도 같은 성격이지만 나중에 치우더래도 제가 치우지만 남편은 세월아네월아 잘안해서 결국 제가해야해요
    23년 살지만 참 안고쳐져서
    사람고쳐쓰는거 아니단말 아는지라 포기후 제가 거의하지만 저도 컨디션 안좋을땐 버럭해져요. 문제는 두아들도 똑같아서 세사람꺼 뒷치닥거리 해야해요

  • 5. 어우~
    '24.8.10 11:11 PM (180.68.xxx.158)

    우리집에도 있어요.
    25년째…
    왜 그럴까요?
    밖에서는 자기가 먹은거 지가 치우면서
    집만 오면, 저 ㅈㄹ인지…
    줘 패버리고 싶은데,
    함들어서…ㅠㅠ

  • 6.
    '24.8.10 11:11 PM (220.117.xxx.26)

    네 저도 남편도 날잡고 치워요
    아들이 제일 깨끗한 .. 하하하
    친정 시댁 다 깨끗한데 돌연변이 둘이 만나
    이러네요

  • 7. ㅇㅇ
    '24.8.10 11:12 PM (121.134.xxx.51)

    쓰레기를 바로 안 치우는 건 성향의 문제 아닙니다,,
    그건 게으른 겁니다.

    부부가 아니라 회사에 직장 동료가 회의실이나 탕비실에 에너지 한번에 몰아쓰는 스타일이라고 쓰레기 그냥 놔둔다고 생각해보세요. 완전 민폐고 이기적인 겁니다.
    가정내 부부생활도 마친가지라고 생각해요. 상대가 싫어하면 그러면 안됩니다. 혼자살면서 그런다면 아무말도 할 필요없지요. 알아서 때되면 치우고 살라고 놔두겠지만 공동생활이고 상식적인 서람들은 쓰레기는 바로 치웁니다.

  • 8. ㅇㅇ
    '24.8.10 11:14 PM (121.134.xxx.51)

    부부그 성향이 맞아서 그런다면 그건 누구도 불편해하지 않으니 그 가정의 규칙이되도 상관없지만
    배우자가 싫어하면 그건 고쳐야하는게 맞아요.
    뒷손없는것애 20년 넘게 스트레스 받고 사니 정말 괴로워요.

  • 9. 땅지
    '24.8.10 11:17 PM (125.186.xxx.173)

    음님.저도 게으르고 정리정돈 못하거든요
    날잡아서 하신다면 저런게 부엌.거실. 식탁등에 쌓여있을텐데 얼마나 두시나요? 저도 몰아서 합니다만 다 제몫이라 힘들어요

  • 10.
    '24.8.10 11:22 PM (220.117.xxx.26) - 삭제된댓글

    일주일에 몇번 치울때 있고
    한달 좀 넘어가면 청소업체 부르고
    더 넘어가면 정리업체 부르고 ?
    원래는 제가 했는데 병원 다니고 체력 떨어지니
    그냥 돈 써서 집 치워요

  • 11. 그대로
    '24.8.10 11:51 PM (220.117.xxx.35)

    놔두고 보이세요
    치워주면 절대 몰라요 알고 싶지 않은거죠
    저도 그런걸로 계속 신경전인데 보여주고 부탁하니 나아졌어요
    달래서 시키는 수밖에 없어요

  • 12. ㅇㅇ
    '24.8.11 12:04 AM (118.235.xxx.177)

    객관적으로 잔소리 아닌데요???????

  • 13. 절대
    '24.8.11 1:30 AM (106.101.xxx.57)

    잔소리 아님
    어떤 답답함 인지 이해감

  • 14. 상의해보세요
    '24.8.11 9:39 AM (84.170.xxx.3) - 삭제된댓글

    그런거 가족 구성원끼리 완전 불편하다.
    교윧적인 면에서도 나쁜 본보기이다.

    마지막 간단한 쓰레기정도는 각자 정리해줘야
    서로 기분이 좋아질것 같다.
    아이들도 같이 모여있을때 얘기해주세요.
    그정도는 집이든 밖에서든 기본 이라고.

    아이들 돌아가며 그런 정리 시키시고
    남편은 말 안들으면 생활비에서
    내 용돈으로 벌금 차감?ㅋ
    아님 출근할때 그 쓰레기가방 같이 쥐어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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