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잠 좀 편하게 자고 싶어요.

조회수 : 2,013
작성일 : 2024-08-10 12:20:39

40대  20년차 주부. 

주중엔 아이 셋 챙기면서 4시간 알바. 

이번주는 2번이 아파서 입원하고 

알바 왔다갔다 하며 감기까지 걸려 피곤.  

 

토요일 아침 알바 안 가도 되고 푹 자고 싶은데 

9시쯤 인상 쓰면서 왔다가ㅛ다 하는 남편 얼굴 보고 일어남. 

머리가 넘 아프고, 쉬고 싶지만, 

주말에 내 할일 안하고 누워 있는 모습 보이면 

세상 불편. 

또 할일 하다 보면 주말이 주말 아님. 

 

왜 인상 쓰냐고 하니까... 배고파서 그렇다 함. 

하... 50이 넘어서도 자기 배고픈거 가지고 

저렇게 인상을 쓰는건지...

어제 저녁도 9시에 김치찜이랑 차려주구 

배터지게 먹는거 봤는데... 휴... 

정말 빨리 세월 흘러서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요. 

 

IP : 211.196.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24.8.10 12:26 PM (211.112.xxx.130)

    아내가 컨디션 안좋으면 있는밥에 반찬꺼내 먹음되지
    지손으로 밥차려 먹음 죽나.. 화 좀 내세요. 참지말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 계속 참으니까 저럽니다.
    뒤집을땐 뒤집으세요.

  • 2.
    '24.8.10 12:29 PM (211.196.xxx.17)

    아이들은 또 늦게 일어나서 밥 차려 놓으니
    불러도 몇번을 불러도 겨우 나옴…휴
    첨으로 남편한테 오늘 밥 못헌다고 했어요.
    몸이 아프다구… 쉬구 싶다구요.

  • 3.
    '24.8.10 12:31 PM (211.196.xxx.17)

    제가 이집으로 이사올때 감기몸살이 나서
    이사 겨우 마치고 3일정도 아팠어요.
    남편이 아이들에게 그랬다네요.
    너희 엄마 왜 저러냐구 왜 누워만 있냐구요.
    하… 저 화도 내는데… 저 보구 큰소리 내지 말라 하네요.

  • 4. 에고고
    '24.8.10 12:32 PM (118.33.xxx.228)

    오늘은 푹 쉬세요
    식구들 라면 끓여 먹으라고 하고요
    가족에게 죽 좀 사오라고 시키세요
    시켜야합니다

  • 5. ㅇㅇ
    '24.8.10 12:39 PM (183.98.xxx.166)

    그냥 못한다하고 쉬세요 요새 배달 잘만 되는데 머하러 고생해요

  • 6. ㅁㅁㅁ
    '24.8.10 1:27 PM (222.100.xxx.51)

    그정도면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하셔야지요...속상하네요

  • 7. 당근당근
    '24.8.10 3:05 PM (119.194.xxx.17)

    남편이 인상 쓰거나말거나 누워 계세요. 죽는소리 하면서. 하루만에 벌떡 일어나지 마시고 그냥 내내 누워 계세요.
    겁 좀 먹으라고.
    사실 저도 못해봤어요.
    근데 배려해 주는거 잘 모르더라구요.
    내가 못일어나겠다는데 뭐 알어서 쳐먹겠죠.
    스스로 차려먹을때까지 ...시켜먹는거 말고...
    누워계세요. 앓는소리 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998 금 이야기가 나와서 3 …… 2024/10/22 1,460
1640997 시기 질투 논쟁 인간의 본성이에요. 3 인간 2024/10/22 1,246
1640996 통녹두 조리법 알려주세요 11 ... 2024/10/22 665
1640995 오랜만에 주식계좌 들여다보니 마이너스 23퍼네요 16 아이구 2024/10/22 3,102
1640994 절대 전쟁이 날 수 없는 이유 31 ㅎㅎ 2024/10/22 5,494
1640993 학대유치원에서 단설유치원옮기고 39 유치원 2024/10/22 1,640
1640992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 2 명신아 2024/10/22 826
1640991 고양이 목소리가 너무 커요 7 고양이 2024/10/22 1,141
1640990 1박2일 정동진 여행 맛집, 즐길거리 2 여행 2024/10/22 607
1640989 온수매트냐 카본매트냐 19 Umm 2024/10/22 2,137
1640988 베개솜 2 댕댕이 2024/10/22 518
1640987 너무 잘먹고 살았던건가요? 67 우리 2024/10/22 18,662
1640986 고양이 구충제 며칠 먹여야 할까요? 10 궁금 2024/10/22 372
1640985 아빠가 백신을 두가지나 맞고 오셨대요. 24 답답 2024/10/22 4,934
1640984 지방사는 언니가 수도권에 집을 12 노후 2024/10/22 4,813
1640983 금반지 산 글 읽으니 후회 되는게 있어요 9 2024/10/22 3,410
1640982 전쟁이 나면 혹은 전쟁이 나도 16 2024/10/22 2,428
1640981 고도근시였는데 백내장 수술하신 분 계세요? 7 .. 2024/10/22 1,136
1640980 운동후 입맛 없는 이유가 뭘까요? 8 ㅇㅇㅇ 2024/10/22 993
1640979 이번주 토요일 탄핵집회 장소, 시간 알고 싶어요 7 가보자고! 2024/10/22 975
1640978 연돈 어제 다녀왔는데 너무 실망스럽던데요 10 연돈 2024/10/22 5,744
1640977 남들앞에서 노래부르는고 말하는거 잘하는것도 유전인가요 6 인기 2024/10/22 1,278
1640976 박찬대 "김건희 특검 필연…王자 써도, 주술사 데려와도.. 5 ... 2024/10/22 1,431
1640975 댓글만 쓰면 지워요 ㅋ 4 --- 2024/10/22 799
1640974 어제 한동훈을 대기실 아닌 야외에 20분 넘게 서서 기다리게 해.. 8 2024/10/22 3,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