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잠 좀 편하게 자고 싶어요.

조회수 : 2,014
작성일 : 2024-08-10 12:20:39

40대  20년차 주부. 

주중엔 아이 셋 챙기면서 4시간 알바. 

이번주는 2번이 아파서 입원하고 

알바 왔다갔다 하며 감기까지 걸려 피곤.  

 

토요일 아침 알바 안 가도 되고 푹 자고 싶은데 

9시쯤 인상 쓰면서 왔다가ㅛ다 하는 남편 얼굴 보고 일어남. 

머리가 넘 아프고, 쉬고 싶지만, 

주말에 내 할일 안하고 누워 있는 모습 보이면 

세상 불편. 

또 할일 하다 보면 주말이 주말 아님. 

 

왜 인상 쓰냐고 하니까... 배고파서 그렇다 함. 

하... 50이 넘어서도 자기 배고픈거 가지고 

저렇게 인상을 쓰는건지...

어제 저녁도 9시에 김치찜이랑 차려주구 

배터지게 먹는거 봤는데... 휴... 

정말 빨리 세월 흘러서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요. 

 

IP : 211.196.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24.8.10 12:26 PM (211.112.xxx.130)

    아내가 컨디션 안좋으면 있는밥에 반찬꺼내 먹음되지
    지손으로 밥차려 먹음 죽나.. 화 좀 내세요. 참지말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 계속 참으니까 저럽니다.
    뒤집을땐 뒤집으세요.

  • 2.
    '24.8.10 12:29 PM (211.196.xxx.17)

    아이들은 또 늦게 일어나서 밥 차려 놓으니
    불러도 몇번을 불러도 겨우 나옴…휴
    첨으로 남편한테 오늘 밥 못헌다고 했어요.
    몸이 아프다구… 쉬구 싶다구요.

  • 3.
    '24.8.10 12:31 PM (211.196.xxx.17)

    제가 이집으로 이사올때 감기몸살이 나서
    이사 겨우 마치고 3일정도 아팠어요.
    남편이 아이들에게 그랬다네요.
    너희 엄마 왜 저러냐구 왜 누워만 있냐구요.
    하… 저 화도 내는데… 저 보구 큰소리 내지 말라 하네요.

  • 4. 에고고
    '24.8.10 12:32 PM (118.33.xxx.228)

    오늘은 푹 쉬세요
    식구들 라면 끓여 먹으라고 하고요
    가족에게 죽 좀 사오라고 시키세요
    시켜야합니다

  • 5. ㅇㅇ
    '24.8.10 12:39 PM (183.98.xxx.166)

    그냥 못한다하고 쉬세요 요새 배달 잘만 되는데 머하러 고생해요

  • 6. ㅁㅁㅁ
    '24.8.10 1:27 PM (222.100.xxx.51)

    그정도면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하셔야지요...속상하네요

  • 7. 당근당근
    '24.8.10 3:05 PM (119.194.xxx.17)

    남편이 인상 쓰거나말거나 누워 계세요. 죽는소리 하면서. 하루만에 벌떡 일어나지 마시고 그냥 내내 누워 계세요.
    겁 좀 먹으라고.
    사실 저도 못해봤어요.
    근데 배려해 주는거 잘 모르더라구요.
    내가 못일어나겠다는데 뭐 알어서 쳐먹겠죠.
    스스로 차려먹을때까지 ...시켜먹는거 말고...
    누워계세요. 앓는소리 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698 결혼해서 5 2024/10/19 2,411
1639697 아침엔 더부룩해서 라면 먹기 싫은데 밤엔 먹고 싶네여 6 아침 2024/10/19 1,523
1639696 괜히 인스타보구 동치미 쉬워 보여서 4 2024/10/19 1,579
1639695 이 어둠의 이 슬픔 17 도시의그림자.. 2024/10/19 4,490
1639694 야박한 나... 31 ㅠㅠ 2024/10/19 6,665
1639693 지구를 닦는 남자들 재밌네요 5 .. 2024/10/18 2,374
1639692 제니 노래 너무 좋아요 4 ... 2024/10/18 2,496
1639691 최동석도 문제지만 박지윤도 개소름 아닌가요??? 51 ㅇㅇㅇ 2024/10/18 21,620
1639690 몸에서 쇠냄새 나는 거 10 .. 2024/10/18 5,146
1639689 남편이랑 사이 좋으신분들 55 요요 2024/10/18 7,032
1639688 정신과 가서 상담받아봐야 할까요? 9 ... 2024/10/18 2,104
1639687 66킬로에서 57킬로 된 이후.. 몸무게와 근황 12 다이어트 2024/10/18 6,470
1639686 사라 마라 해주세요 ㅜ 39 .... 2024/10/18 5,564
1639685 박나래는 굉장히 빨리 몸이 복원됐네요 14 요요 2024/10/18 20,324
1639684 동급생에 흉기위협·모래 먹인 6학년…학교와 어른들은 방관 7 ... 2024/10/18 2,065
1639683 뇌 동맥류 색전술 및 스텐트 시술 후 말을 못해요 33 .. 2024/10/18 3,977
1639682 나혼산에 박지현 나오는데 귀엽 8 좋네 2024/10/18 3,717
1639681 죽음후의 세상 천당지옥 다시태어남 등등 4 ........ 2024/10/18 1,746
1639680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키링이요 17 ㅇㅇ 2024/10/18 4,403
1639679 고석정꽃밭 철원 2024/10/18 912
1639678 블랙핑크는 이제 해체된건가요 5 현소 2024/10/18 3,753
1639677 냉장고를 열지 않고도 뭐가 있는지 알아요 7 2024/10/18 1,938
1639676 고지혈증 약 나흘째 10 유전과체질 2024/10/18 2,595
1639675 문과 취준생.. 자격증 더 따야 할까요? 6 ... 2024/10/18 1,797
1639674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넘 무섭고 넘 재미있어요 26 ........ 2024/10/18 7,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