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180cm/85kg 아주 건.장.한 아들입니다 ㅠㅠ
여름방학 3주동안 '청운의 꿈'을 품고 수학 9-6 등록하고, 관리형 독서실에 국어 단기 특강까지 모든 계획을 본인이 다 "셋팅" 했는데..
아..이런..
방학하자 마자 장염 지독하게 걸려서 닷새 입원.
장염뒤끝으로 한 일주일 힘들었는데, 그 다음에 자전거 타고 학원가다 넘어져서 오른팔 인대가 늘어나서 연필을 못 잡아서 수학을 못함;;;
계속 기브스하고 조금 나을만 하니 삼일전 코로나 걸려서
열이 펄펄...
약을 먹어도 열,기침이 계속되어서 병원가니 폐렴 같다고 큰병원 가라고...
아....3주 날렸다고 자기 2학기 내신 망했다고
엉엉 웁니다..ㅠㅠ
지금 응급실에서 대기하고 중인데, 다음주부터 개학인데
학종 준비하는 애라서
병결도 안된다고 입원을 죽어도 안한다고 합니다.
고등은..아플 자유도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