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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없는 세상은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Ks 조회수 : 5,447
작성일 : 2024-08-10 02:10:41

어려서부터 너무 힘들게 고통당하며 살아오신 엄마를 보고 살았어요.

그렇게 고통의 날들을 지나온 엄마가

저는 늘 안쓰럽고 안타깝고.. 보면 슬프고 그래요.

그렇게 힘들게 살았으면 이젠 좀 편해져도 될텐데

왜 그렇게 아픈 병에 걸려서...

제 마음 무너져내리네요..

근데 참 이기적이게도

엄마가 없으면 나는 어떻게 살지? 저는 제걱정만 해요

엄마없이 어떻게 살수 있을까요? 

숨은 쉬어질까요? 

약의 도움을 받으면 그래도 버티며 살수 있을까요

밤에 자다가도 그 생각만 하면 숨이 막힐것 같아요...

 

 

IP : 210.205.xxx.1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0 2:13 A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다른 가족은 없나요?

  • 2. ...
    '24.8.10 2:13 AM (106.102.xxx.126) - 삭제된댓글

    마음의 짐 가볍게 덜어내고 잘 살수 있을거예요. 어릴적부터 고통스러운 부모를 지켜보느라 고생 많았어요. 조금만 더 고생해서 잘 보내드리고 좀 더 홀가분하고 평온한 일상을 사세요.

  • 3. ...
    '24.8.10 2:15 AM (106.102.xxx.81) - 삭제된댓글

    마음의 짐 가볍게 덜어내고 잘 살수 있을거예요. 어릴적부터 고통스러운 부모를 지켜보느라 항상 슬픈 마음 깔린 채 사느라 고생 많았어요. 조금만 더 고생해서 잘 보내드리고 좀 더 홀가분하고 평온한 일상을 사세요.

  • 4. 상상조차
    '24.8.10 2:19 AM (125.134.xxx.38)

    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너무 힘들듯해요 ㅠㅠ

  • 5. ㅇㅇ
    '24.8.10 2:27 AM (79.110.xxx.66) - 삭제된댓글

    참담하지요
    저도 엄마가 초기 치매 판정도 받으시고
    몇달전에 집앞에서 길을 잃어 버리기도 하고
    몇일전에 마트에서 쓰러지셔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이대로 이별을 할지 아니면 더 비참하게 못알아보고 오랜 시간 보낼지

    엄마하고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싶어 마침 우리 도시에 이미자 공연이 있어
    두장을 예매하고 엄마 이미자 구경 가자 하니까 환하게 웃으시네요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그날이 기대가 되고요

  • 6. 딸에게
    '24.8.10 4:42 AM (223.38.xxx.43)

    어떤 엄마였기에 딸이 엄마에게 이런 마음일 수 있을까요..
    어머님 병이 호전되기를 같이 기도 드립니다.

  • 7. 그마음
    '24.8.10 5:36 AM (122.254.xxx.61)

    너무나 이해되고 맘이 아프네요ㆍ
    저도 엄마없는 세상 상상조차 안되네요ㆍ
    좋은남편 착한 우리애들 내편인 울가족이 있지만
    울엄마없는 세상은 정말이지 ㅠ
    그저 내가 더 늙어갈때까지 엄마도 제곁에 같이 계시기만
    기도할뿐입니다ㆍ
    원글님 힘내세요

  • 8. ..
    '24.8.10 7:09 AM (218.152.xxx.203)

    저도 마음 아프네요
    그래도 힘내시길 ㅜㅜ

  • 9. .....
    '24.8.10 7:09 AM (106.101.xxx.167)

    혹시 몇살이세요 저는 나이가 많은데 그런생각할정도로
    의지하거든요 제가 정상이아니라고생각했는데 그런분들 많으니 위안되네요

  • 10.
    '24.8.10 7:20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엄마가 7살때 이혼하면서 할머니한테 맡겨 자라서 할머니가 엄마 같았어요
    할머니가 20대 돌아가실때 세상 끝나지 않을까 했는데 저 결혼하고 잘 살아요
    친 엄마가 지금 절 찾아오지만 저는 엄마에 대한 정이 1%도 없어요
    시간이 다 해결해 주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진짜더라구요

  • 11. @@
    '24.8.10 9:32 AM (14.56.xxx.81)

    엄마랑 별 정이 없는 저는 항상 궁금해요
    엄마한테 어떤 사랑을 받으면 저런 마음이 생길까?

  • 12. 맘이
    '24.8.10 10:00 A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

    그런 고생한 엄마 밑에서 더 고생하고 컸을 따님이 더 가슴 아파요.
    엄마 돌아가시고 나면 엄마 생각 조금만 하시고 밥잘먹고 건강챙기며 남들에게 의지하지 말고 엄마보다 백배 더
    행복하게 사세요. 엄마도 그걸 원해요.

  • 13. 저도
    '24.8.11 6:18 AM (61.254.xxx.115) - 삭제된댓글

    정도 없고 미워서 빨리 죽었으면 좋겠는데.원글님은 행복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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