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시골 가면 항상 장 봐와요

조회수 : 4,158
작성일 : 2024-08-10 00:50:55

구순 노모 뵈러 한 달에 한번 고향에 가면 (경북 김천)

전 항상 재래시장에서  이것 저것 장 봐오는데

가격은 그닥 싸지 않아도 (경동시장이 더 싸요) 

시장에 나물 요거조거 조금씩 파는 할머니들 꺼 사서

그걸 ktx 타고 들고 오면 늘 기분이 좋아요.

좀 무겁긴 하지만 고향 채소라서 그런지 더 싱싱하고 맛있는 거 같기도 하구요..

지난 주엔 쪼르르 앉아서 좌판 벌린 세 할머니 고구마순 몽땅 사와서 

생으로 김치 담았는데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요.

담달에 가면 후무사 자두랑 고구마순 또 사올려고 해요.

IP : 59.6.xxx.2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0 12:58 AM (221.160.xxx.22)

    너무 정겨운 고향나들이네요. 찾아갈곳이 없는것만큼 허전하고 심심한것도 없죠. 시골지방이 고향은 아니지만 시골장에서 할머니들 보면 저도 정겨움이 느껴지곤해요. 가을되면 가봐야겠어요.

  • 2.
    '24.8.10 12:59 AM (221.138.xxx.139)

    좋네요
    혹시 보리수 잼 만드시는 분??

  • 3. 저는
    '24.8.10 1:00 AM (118.235.xxx.199)

    하나로 마트 다녀와요
    한우 좋아요

  • 4.
    '24.8.10 1:01 AM (59.6.xxx.211) - 삭제된댓글

    전 보리수잼 만드는 분 아니에요.
    한김치 한다고 김장글 올려서 히트 친 적은 있어요. ^^

  • 5. 한 때
    '24.8.10 1:05 AM (59.6.xxx.211)

    울 엄마는 오래 전 서울 올 때마다
    지레까지 가셔서 고추장양념한 돼지고기,
    넘 맛있어서 쥐고기 만두라 불리던 중국만두도 많이 사다주셨는데
    저는 차마 제가 못 사오겠어요.
    울 엄마가 사다주던 그 맛이 아닐까봐…

  • 6. ...
    '24.8.10 1:10 AM (112.150.xxx.144)

    부모님 고향이 김천이라 김천역이랑 시장 풍경이 그려져 정겨워요ㅎㅎ

  • 7. 어머
    '24.8.10 1:28 AM (221.163.xxx.27) - 삭제된댓글

    지례 지명 보니 괜히 반갑네요
    저도 고향이 김천인데 부항댐에 수몰되어 그 주변만 둘러보다 와요 ㅜ.ㅜ

  • 8. ㅇㅇ
    '24.8.10 7:50 AM (180.230.xxx.96)

    전에 글보면서 부러웠는데 저도 장날 보러다닐 정도로
    시골 장들 좋아해요
    그렇게 사오는건 뭔가 달리 느껴지죠 ㅎㅎ
    그래서 여행가면 저도 잘 사와요

  • 9. ㅇㅇ
    '24.8.10 7:56 AM (118.219.xxx.214) - 삭제된댓글

    전 한우사려면 시골 시댁 하나로 마트에서 사네요
    하나로 마트 지역마다 맛이 다 다르더라구요
    시댁 동네 하나로 마트 한우 맛있다고 소문 났다고

  • 10.
    '24.8.10 8:55 AM (106.101.xxx.186)

    저도 할머니들 좌판 꼭 쓸어와요~~

  • 11. gg
    '24.8.11 1:59 AM (119.198.xxx.191)

    모암동이 외갓집이라 중국만두 자주 먹었어요.지금도 생각나서 먹고싶어요.택배도 안되고..
    어릴적 자주 가서 김천이 고향같아서 답 달아봅니다. 이제 피자두,포도 많이 나오겠네요.
    부산서 김천까지 장보러 함 가야하나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569 도움 요청 (핸드폰) 1 그냥 2024/08/10 764
1612568 이시간에 삼겹살구웠어요. 3 ㅇㅇ 2024/08/10 1,550
1612567 개인적 사생활 꼬치꼬치 묻는 사람 도대체 이유가 뭐죠? 12 ..... 2024/08/10 4,664
1612566 흰머리 염색 몇살까지 하실건가요? 23 2024/08/10 5,465
1612565 The Velvet Underground, Nico - Sund.. 3 DJ 2024/08/10 742
1612564 큰돈 빌려주고 기억 못하는 치매 아버지 10 어쩌죠 2024/08/10 4,999
1612563 단숨에! 4 나는 빨갱인.. 2024/08/10 1,840
1612562 태권도가 올림픽에 가장 어울리는 종목이네요 8 ㅇㅇ 2024/08/10 4,021
1612561 압구정 아빠들 36 ralala.. 2024/08/10 13,949
1612560 네이버 줍줍 5 ..... 2024/08/10 2,108
1612559 충청도 화법 번역기 15 충청도 2024/08/10 4,780
1612558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공개됐네요 6 ㅇㅇ 2024/08/10 4,070
1612557 엄마 없는 세상은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6 Ks 2024/08/10 5,566
1612556 국내 출시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12 링크 2024/08/10 2,380
1612555 어른스러운 사람이란 뭘까요? 13 어른스러운 2024/08/10 3,206
1612554 인터넷으로 복숭아 주문할려고 하는데 4 복숭아 2024/08/10 1,954
1612553 피겨 이해인 선수 디스패치 떴네요 49 2024/08/10 29,388
1612552 다세대? 원룸? 구분이 안되서요 6 .. 2024/08/10 1,487
1612551 외국 문화에 대해 신기하게 여기는 것들 말해주세요 14 저는 2024/08/10 3,324
1612550 수영 전혀 못하는데... 9 ... 2024/08/10 2,853
1612549 유부남 킬러, 샤넬에 왜 열광하는 거죠? 18 허러러럴 2024/08/10 7,635
1612548 전 시골 가면 항상 장 봐와요 8 2024/08/10 4,158
1612547 한국에 일시체류중인 외국인하고 통화할때요 1 dd 2024/08/10 1,167
1612546 생수·휴지 싹 다 동났다…대지진 공포에 난리 난 일본 상황 20 ㅇㅇㅇ 2024/08/10 16,637
1612545 입맛 저렴하거나 맛을 모르는데 요리라는 행위를 좋아하는 사람들 8 2024/08/10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