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단체로 삼계탕을 먹으러 갔을때
이성에게 닭다리 나눠 주시나요?
모임에서 단체로 삼계탕을 먹으러 갔을때
이성에게 닭다리 나눠 주시나요?
각자 자기꺼 먹거나 안 먹으면 남기는거지
이성이고 동성이고 왜 주나요?
삼계탕 안좋아해서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남편이랑 먹을땐 다리 날개 하나씩 떼고 나머지 남편한테 주고 먹어요
이성이 남이라면.. 안줍니다
삼계탕이라고 애기 주먹만한거에서 닭다리주면 배가 차요? ㅠㅠ
저는 우리 애들한테만 줄까.. 누구한테도 못줘요. 연애때라도 안줄듯 ㅎㅎ
삼계닭이 너무 작은게야..ㅎ
다른음식이면 몰라도
일인분씩 나오는 똑같은 음식을
왜 나누어 먹나요?
몇 년 전인지
경복궁 근처였나 암튼 시내 한 복판에
아주 유~~~명하다는 삼계탕 집에 친구따라 갔는데요.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유~~~명한 집이라고 그랬는데
한옥이었어요.
제가 원래 소식하는데
무슨 닭이 살이 그렇게 없는지
갓 닭이 된 정말 애기닭으로 만들었는지
뼈랑 껍질 밖에 없더라구요.
그런 거 먹으면 나눠주고 말 것도 없던데요.
그렇게 먹을 거 없는 삼계탕은 처음 봤어요.
다리 안 좋아해서 누가 더 먹는다면 줄수 있어요
단체모임에서 이성에게 무슨 의도 있는거 아니고는 주기 어렵죠
나눠주나요
삼계탕용이면 나먹을것도 모자르오
엄청 내숭떨어야 하는 사이면 양이~~적어소~~~이러고
내숭떨며 나눠주면 몰라도요
저도 다리살 안좋아해서 나눠줄 수 있어요
먹기싫으면 남기세요
한마리면 충분...
가슴살파라서 물물교환은 환영합니다.
그러나 거저 나눔은 못합니다.
다리 날개 안 좋아해서 잘 먹는 사람 있으면 기`꺼이 줍니다
퍽퍽한 가슴살 다 나에게 몰아주면 매우 감사~
저는 소식좌고 삼계탕 싫어하고
닭가슴살만 쬐끔 먹는 사람이라
나눠달라는 사람있으면
동성이고 이성이고 두팔벌려 환영합니다만
제직장 동료들 회식자리는 서로 편하게 지냈어요
하지만
편한 사이들 아니라면
깨작거리는거 안 들키게 처신하고
그냥 남기고 말죠
저는 한마리 다 먹습니다.
그냥 옆에 앉은 여성 기혼분이
맞은편에 있는 남성 미혼분께 묻지도 않고
다리 잘라 그릇에 넣어 주는거 보고 불편해서 여쭤봤어요.
깻잎 잡아주는 것보다 심한 플러팅으로 보여서요.
깻잎도 누군가는 아무 상관 안하고
누군가는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논쟁거리가 되는것 처럼
닭다리 나눠주는것도 아무 생각 없을수도 있죠.
그걸 플러팅이하고 확신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내가 못먹어 남길지언정 모임에서 혹은 회사에서 이성에게 주지 않아요. 내가 아무 맘이 없다고 해도 그걸로 말이 얼마나 돌겠나요. 그리고 아들이나 남편아니면 안줘요. 남기고 말아야죠.
이성은 아버지 남편 아들 빼고는 줄 일도 없지만 그걸 왜 주나요.
이상해요.
조카까지라면 몰라도.
저도 다먹기는 많고 다리 줄 수는 있지만
물어보지도 않고 주는 일은 절대 없어요
심지어 가족에게도 물어보고 먹는다고 하면 주지요
가족은 나눠줍니다. 다리와 다른 부위 교환하죠^^
그 조그만 닭을 나눠주고 말고 할 게 어딨나요?
그리고 동성이든 이성이든 물어보고 주죠.
원글님이 이상하게 느낀 걸 보니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는 아줌마인가봐요.
내 남편 아니면 신경꺼요,,,
닭다리를 주는건 가족 한정.
아니면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람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