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 살아야지

[으아]

여행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언제 이동네까지 와보나 싶어 

휴양림을 검색해서 들어왔는데 

 

아이패드랑 휴대폰 끼고 뒹굴 거리는 아이들이 

산책하자 하면 

절대 안 나갈거라 

여기서 뭐 할까 바베큐라도 하자 하고

 

근처에 젤 가까운 농협을 찍었더니 

작아서 살 것도 없고 

내가 늘 장보던 온라인마켓보다 비싸서 

사던 가격이 있는데 

이 돈 주고는 못 사겠다 싶어 

 

어찌어찌 검색해서 십분 거리에 있는 마트로 간 그곳

 

봉화로컬푸드마켓

 

와 진짜 

여기 다녀오고 지금

온라인에서 장을 못 보겠어요 

 

아쥬아쥬 빨갛게 익은 

스테비아니 뭐니 인공적인 단맛 없는 

시원하고 탱탱한 방울토마토 

500g 2000원 뙇!!

 

막 요거트 인공단맛 없고

블루베리 잔뜩 넣어 완전 깔끔

500ml 애들 각 1병씩 먹다가도 남아 시원하게 해서 또 먹고 

 

지역에서 파는 장아찌 장 이런건

왜 또 다 맛있는건지 

 

으아 

 

 

[봉화]

가보고 싶던곳입니다
휴양림 어떠신가요?
숲속에서의 하룻밤 해보고 싶어서
원글님께 여쭙니다

[ㅇㅇ]

휴양림 예약이 어렵던데 어찌 가셨나요

[..]

봉화.
저의 최애 동네입니다.
자연휴양림도 무더위 피해 고즈넉. 시원합니다.
밤에는 나름 별이 쏟아 지고요.
몇년 전 고택에서의 하룻밤도 좋았고 휴양림은 더더욱 좋아요.
너무 사랑스럽고 정다운 동네입니다.

[휴양림]

휴양림이란데가
성수기가 비수기에 비해 20프로 정도 가격이 올라서
여름철에는 가성비로 이용해요

호텔급 여행 하던 분들에겐
이불이나 세면도구 뭐 그런것들이
깔끔하진 않을테지만
그래도 개인이 운영하는 팬션보단 낫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산책로나 위치는 전국 휴양림 어디를 가도 너무 좋죠

[맞아요]

사랑스럽고 정다운 동네!!!

[휴양림 예약은]

평일이라 가능했어요
숲나들e 라는 데에 가입해서
월별 현황 띄워놓고
자리난 곳으로 바로 예약했어요

[..]

봉화 청량산 부근이 기가막히게 좋죠 아는 사람만 아는 그곳

[오늘]

로컬푸드 글 두번째네요. (광고란건 아닙니다.)
저도 동네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코너 잘 이용해요.

계절에 따라 진짜 가격이 많이 차이나죠.
한동안은 오이랑 깻잎, 상추가 봉지미어터지게 들어있고, 가격도 저렴.
봉지마다 생산자 이름써있고 오늘 날자써있고.

김 아무개 댁에서 오늘아침에 깻잎을 따셨네,
이집 깻잎저집깻잎 싸맨 솜씨도 비교하고,
방토, 자두, 등등 각종 열매들도 집집마다 나오고.

쇼핑하는 재미가 있어요.

요즘은 오이,상추가 또 비싸졌더라구요. 가물고 더워서 그런가. 끝물인가.

[저도 좋아하는 곳]

축서사도 정말 멋있고,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도 규모가 엄청 크고 좋아요.

[어디]

휴양림으로 예약하셨나요 저도 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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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물에 잠긴곳 주왕산?? 아니던가용.^^

[오]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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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에서 여행루트 자세하게 적어주실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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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점셋님, 나무가 물에 잠긴 호수는 청송에 있네요
주산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