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장 근처 원룸을 구했는데
평생 첨 아파트 아닌 곳에 살다보니 너무 다양한 벌레들에 학을 뗄 것 같아요.
전 이 집에서 요리를 해먹지도 않고 거의 잠만 자는 수준이고 부지런히 방충망이랑 하수구 구멍 찾을 수 있는 곳은 다 막는다고 막는데도 어디선가 벌레들이 나와요.
30년만에 홈매트가 아직까지 있다는 걸 알고서 냄새 참으면서 키고 잤더니 하루에 두세마리도 나오던 모기는 더이상 나오지 않아요.
몇개월전엔 바퀴벌레가 나와서 기절을 하고 그 유명한 약을 다 설치해놨더니 더이상 보이진 않는데, 모르죠. 제가 없을 때 다닐지. ㅜㅜ
암튼 아파트에서 벌레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은 관리소에서 정기적으로 소독을 하고 단지랑 복도 청소해주시는 분 덕분이었던 것 같은데... 물론 신도시이고 저희집이 높은 층인 이유도 있고...
소독을 제가 할 수도 있을까요?
하려면 어떤 방법으로 뭘 사서 해야 할까요?
살림 9단 언니들, 노하우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