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도 관심 안 가짐

거니복터져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24-08-08 01:05:16

 

 

며칠 전에 홍대 앞에서 젊은 사람들이 윤가 탄핵 시위 하더라 해도

관심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그 땡볕에 경찰의 압박 받으면서 그런 시위 해도 주말 홍대 앞

젊은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나이 든 사람들도 아무도  윤가 탄책에 관심 안 가져요.

여기서나 맨날 탄핵만이 살길이다, 필요하다 하지

그것도 그냥  편하게 글로 적으니 하는 소리지 탄핵에 대한 열망은 잘 모르겠고

그날 소식에도 거의 아무도 관심 없던데 그 탄핵이 어디서 오겠어요.

그저 아파트 값만 올려주고 받쳐주면 행복한 사람들이

많이 배웠건 못배웠건 잘 살건 못살건 대다수 서울시민 관심사인걸요. 

 

이젠 아무도 자기 손으로 코 안 풀려 하고 

남이 해놓으면 냉큼 가서 무임 승차나 하려는 그런 성정으로 사람들 심성이

많이 변했다는 걸 느껴요.

조금도 내가 손해 보는 건 싫고 남이 잘되는 건 이웃이 다 뭐야

가까운 친척도 싫고 나와 내 가족 배만 부르고 돈 많이 벌면 그걸로 만사오케이라고

생각되서 필리핀녀가 들어오건, 뉴라이트가 45년 광복을 부정을 하건 

돈 버는일과는 무관하면 그닥 큰 일도 아니고 이제는 누구도 큰 정의를 부르짖는 사람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운데 정신적인 구심점이 없는 게 제일 크게 느껴지는 한국사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신적인 가치는 땅에 떨어져서 어디서도 찾기가 힘들고

심하게 말하면 천박한 느낌까지도요. 

어딘가에 내가 모르는 고급스러움이 있으면 좋겠어요.

IP : 49.164.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치찌개 언론이
    '24.8.8 1:07 AM (211.234.xxx.11)

    보도를 안 하잖아요?

    모르는 국민도 많죠

  • 2. 아마
    '24.8.8 1:23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거니가 대통령 나와도 찍어줄 잉간들 꽤 될겁니다.

  • 3. 아무도
    '24.8.8 1:32 A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

    이무도 라면 그야말로 절대적인 부정인데
    그 누군가들이 있었으니 원글님도 홍대 집회를 알게 된 거죠
    2년 내내 집회에 참석하는 분들이 계시고 그 숫자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에요
    저만 해도 일상중 바쁘더라도 나갈 땐 꼭 나가요
    아무도 안 알아주더라도 서울 사는 죄로 시간되면 꼭 나가요
    처음엔 2찍 개돼지들이 무릎끓고 반성하지 않는 한 내가 왜 또 소모돼야하나 발걸음 옮기기 쉽지 않았는데 채해병 일을 겪고 생각이 크게 달라졌어요
    절망을 너무 일반화하실 필요 없어요
    좋은 글인데 한숨만 묻어있는 게 안타깝네요
    고급스러움을 위해 살아가는 게 아니잖아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까 겪어본 적 없는 혹은 그 때를 떠올리게 하는 저열한 것들과의 싸움인데 게시판이든 어디든 탄핵의 촛불을 마음 속에 품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서로 애틋하고 고마울 뿐이죠

  • 4. 그건 모르는 일
    '24.8.8 2:25 AM (125.130.xxx.220)

    박근혜 때도 지금처럼 그렇게 말들 했었죠.
    심지어 매주 꼬박 꼬박 집회 나가는 우리끼리도 "박근혜가 과연 물러날까?"라며
    반신반의했지만 기적처럼 박근혜 탄핵이 이루어지더라구요.
    저는 윤명신이 반드시 임기를 못채우고 쫓겨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퇴각하는 모습이 당장 눈 앞에서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게 깝깝할 뿐입니다.

  • 5. 고속도로만취운전
    '24.8.8 2:32 AM (125.130.xxx.220)

    어짜피 떠날 거 빨리 좀 저 자리에서 치워졌으면 좋겠어요.
    경제가 시시각각으로 파탄나고 외교가 파탄나고 도둑놈과 빨때 뽑아 한몫 챙기려는
    기회주의자들이 득시글거려서 나라가 조금 더 지나면 회복 불가능해지는
    임계점에 도달했는데 저것들 빨리 쫓겨나야 국민이 숨쉬지 말입니다.

  • 6.
    '24.8.8 2:33 AM (112.154.xxx.66)

    촛불집회 안 가 보셨네요...

  • 7. 게다가
    '24.8.8 4:31 AM (218.149.xxx.208)

    '바른 말'만 하는 민주당 성향의 평론가라는 자들 중에는,
    180석을 만들어 줬는데도 한 일이 없고
    그래서 정치적 효능감을 못 느껴 집회에 나갈 심정적 동기를 갖지 못 한다고 떠들어 대지요. 그간 참석하지 못 하는 데 대한 심적 부담감을 갖던 이들에게 이 보다 위안이 되는 말이 있을까요.
    자기네들의 내부 전략회의서나 하면 좋을 말을.

  • 8. ...
    '24.8.8 6:20 AM (58.231.xxx.145)

    희망이 없어서요
    탄핵하면 그다음엔요?
    대선때도 여야후보의 호불호는 비슷하지않았나요? 바뀐게 없어요..희망이 없으니 탄핵 동력도 안생기죠

  • 9. 천박
    '24.8.8 8:39 AM (14.56.xxx.81)

    맞아요
    나라를 팔아먹어도 어느당이 좋다던 아줌마처럼
    나라를 팔아먹어도 내아파트값????

  • 10. 그건
    '24.8.8 10:50 A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자기 코앞만 보는 사람들이나 그렇지
    다 탄핵에 동의해요
    지들도 윤거니에 목줄잡혀 끌려가는짓 끔찍해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097 경주 지압 잘하는곳 1 블루커피 2024/08/26 331
1623096 부동산 사장님께 선물을 한다면.. 5 ㅇㅇ 2024/08/26 1,136
1623095 갈비탕용, 갈비찜용 고기가 다른가요? 7 ..... 2024/08/26 994
1623094 운동하고나서 너무 좋은 효과 5 aa 2024/08/26 4,380
1623093 빨갛게 홍조 올라온거 어떻게해요? 5 갑자기 2024/08/26 871
1623092 대학생 아들 사촌누나 결혼식 갈 때 복장 문의 15 코코2014.. 2024/08/26 1,507
1623091 의사가 환자에게 많이 듣는 말 모음 25 ㅇㅇ 2024/08/26 5,621
1623090 대장내시경 해보신 분들 그 전날 카스테라 드셨나요? 7 2024/08/26 1,167
1623089 신부님은 매끼식사 해주시는 분이 계신가요? 21 성당 2024/08/26 4,080
1623088 편도선 제거 수술한 분 계신가요.  9 .. 2024/08/26 807
1623087 유명 스파게티집 25 스파게티 2024/08/26 4,495
1623086 염소탕 주문 도와주세요 밀키트 2024/08/26 414
1623085 자라구두 10 ㅣㄹㄹㅎ 2024/08/26 1,304
1623084 82 오면 불행할 거 알면서 24 2024/08/26 3,358
1623083 제육볶음 잘 못하시는 분들 15 요알못 2024/08/26 4,019
1623082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 10 국민권력 2024/08/26 775
1623081 17기 현숙 상철 어제 결혼 6 여름아침 2024/08/26 3,442
1623080 친정엄마와 통화후 속이 너무 답답ㅠㅠ 13 ... 2024/08/26 4,144
1623079 82탐정 구움과자 이름 찾아주세요. 9 dd 2024/08/26 1,268
1623078 과일식-김병재라는분. 믿어도 될까요 9 레드향 2024/08/26 1,294
1623077 청첩장봉투 주소기재 ... 2024/08/26 431
1623076 (동의요청) 공소권을 남용해 기소거래한 심학식 탄핵 7 기소거래 2024/08/26 301
1623075 나솔 이번에 결혼한 17상철.. 친구 좀 11 -- 2024/08/26 4,813
1623074 밤고구마가 너무 맛있는데 더 사 놓을까요? 6 ... 2024/08/26 1,990
1623073 목포에 회 포장 할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피서 2024/08/26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