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저희 부모님 돌아가신지 몇해전인데 좋은곳으로 가시게 방법이 없을까요

..... 조회수 : 4,776
작성일 : 2024-08-07 19:07:36

돌아가시고 나서 49제도 드렸는데 맘이 헛헛해서요 스님께 백중기도도 부탁드렸는데 그것으로도 성에 안차고 좋은곳에 다시 태어나시거나하게 제가 할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ㅈ

IP : 124.49.xxx.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7 7:08 PM (124.49.xxx.81)

    그런데 궁금한것이 부모님 합장했는데 친정엄마관위에 묘지위에는 잔디가 이쁘게 자라고 저희 아버지 관위 잔디에는 잔디가 말라 죽었다고 해요 반반으로요 참 이게 맘이 무겁네요

  • 2. ㅇㅇ
    '24.8.7 7:13 PM (175.121.xxx.86)

    예전에 법륜스님 즉문즉답인가요?
    거기서 어느 질문자가 어머니 좋은 곳에 가라고 그렇게 초를 켜놓고 기도를 한데요
    그러니까 스님이
    좋은 곳 갈려고 하는데 왜 자꾸 불러 세우느냐
    좋은 곳 갔으려니 하고 살아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 3. ....
    '24.8.7 7:15 PM (124.49.xxx.81)

    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법륜스님말씀 들어봐야겠군요

  • 4. 맞아요
    '24.8.7 7:18 PM (211.246.xxx.138) - 삭제된댓글

    이젠 다른세계로 갔죠.
    충분히 슬퍼하고 잊고 행복하게 살래요.
    자꾸 뒤돌아 보면 좋는데 못간답니디.

  • 5. ....
    '24.8.7 7:21 PM (122.36.xxx.234)

    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저희도 불교식으로 했는데요.
    스님 말씀이 49재까지 다 치루셨으니 이제 가족들은 할 만큼 다 한 겁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서 각자 열심히 사는 것만 남았습니다..하셨어요.
    사사건건 의미부여하면 본인과 고인 모두 힘들어요. 고인과 함께 했던 좋은 기억만 새기면서 지냅시다.

  • 6. ㅇㅇ
    '24.8.7 7:28 PM (175.121.xxx.86)

    제가 기억 오류가 있는지 다른 질문자가 질문한 내용에 답변이였는지 모르겠네요
    여기서도 스님이 비슷한 말씀을 하시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4ta7Bbb54ck

  • 7. ...
    '24.8.7 8:02 PM (114.204.xxx.203)

    그냥 내 맘이 그런거죠
    내가 어찌 할 문제도 아니고
    좋은데 가셨을거다 생각하세요

  • 8. ㅡㅡ
    '24.8.7 8:03 PM (118.33.xxx.207)

    쓰신 것처럼 원글님 맘이 헛헛하시고 성에 안차시는 것입니다. 원글님 마음의 문제지, 부모님은 좋은 곳으로 이미 떠나셨습니다.
    저도 부모님 다 돌아가신지 몇 해 지났는데 제 개인적으로 사후의 모든 예는 결국 산 자를 위한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저도 오늘 낮에도 갑자기 엄마생각에 마음이 울적하긴 했는데요. 그또한 제 마음의 문제죠 ㅠㅠ 편안한 좋은 곳으로 가셨다 자꾸 생각하시고 부모님 놓아주세요. 위로를 보냅니다.

  • 9.
    '24.8.7 8:45 PM (211.173.xxx.12)

    우선 좋은 일 많이 하셨으면 천국에 가셨거나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예요
    그럼에도 더 좋은 일이 앞으로 많이 생기길 바라면 그분들의 이름으로 믿을만한 시민단체에 아버지나 어머니 이름으로 후원을 하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이 사회가 잘 굴러가고 미래가 밝아야 하니까요

  • 10. ...
    '24.8.7 9:12 PM (39.7.xxx.195)

    부모님은 이미 좋은 곳에 가셨을텐데 왜 원글님은 아직도 연연해 하시나요

  • 11. ..
    '24.8.7 9:14 PM (61.254.xxx.115)

    좋은곳으로 이미 가셨을겁니다 님이 매일 사랑한다 평안하시라고 기도하세요 잠ㅁ깐이면 되잖아요 아침열시면 열시.밤열시면 열시.이렇게 시간 정해놓고 하는게 좋더라구요

  • 12. Ooo
    '24.8.7 9:35 PM (211.208.xxx.221)

    저는 가까운 사람의 죽음에서 물리학자 김상욱님의 말이 많은 위안이 되었어요.
    원자는 영원 불멸하다고..
    고인께서 본래 원자 형태로 돌아가 꽃이되고 바람을 티고 별의 일부가 되어 아름답게 살고 계시길 바랍니다.

    https://brunch.co.kr/@artcloud/132

  • 13. ....
    '24.8.7 9:50 PM (124.49.xxx.81)

    너무 좋은 말씀들 댓글들에 감동받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댓글들 마음깊이 새기겠습니다

  • 14. . .
    '24.8.7 10:34 PM (182.210.xxx.210)

    저도 주변 지인 친척들이 한두분씩 작고하시면서 울적할 때가 많았는데 좋은 댓글로 위로받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852 교통사고 목격하고119에 신고를 했는데요 23 ㅁㅁㅁ 2024/10/10 4,056
1635851 한강 작가 작품들은 번역가가 한 명인가요? 10 ㅇㅇ 2024/10/10 2,847
1635850 이문열은 왜 상을 못받았을까요 37 ㄴㄷㅈ 2024/10/10 5,273
1635849 근데 한강 작가 남편도 문학가라고해서 검색해봤는데 11 ..... 2024/10/10 6,320
1635848 호남분들 특히 자랑스럽겠네요 노벨상 두개다 28 축하 2024/10/10 4,658
1635847 제 기억력 근황 2 ... 2024/10/10 799
1635846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작가 '한강' 8 .. 2024/10/10 2,366
1635845 한강작가 책 어렵진 않나요? 11 .. 2024/10/10 2,441
1635844 샤워가 제일 싫어요. 세신기 나와라 17 시르다 2024/10/10 2,948
1635843 보육실습하는데요 7 123345.. 2024/10/10 1,109
1635842 너무 다른 자매 (한명은 경계성 지능장애, 한명은 영재) 12 ..... 2024/10/10 3,663
1635841 인간에게도 털이 있었다면...? 10 잡소리 2024/10/10 1,237
1635840 모스콧 안경 괜찮은가요? 5 안경 2024/10/10 472
1635839 노벨문학상 수상자 소개 7 ㅇㅇ 2024/10/10 3,213
1635838 노벨문학상은 특정 작품에 대해 심사하고 상주는게 아닌건가요? 7 ㅇㅇ 2024/10/10 2,429
1635837 노벨문학상 작가 작품을 원서로 읽은 자, 22 ㅠㅠ 2024/10/10 4,397
1635836 이천 하이닉스부근 아파트 11 이천 2024/10/10 1,479
1635835 췌장암의 증상 7 모모 2024/10/10 5,455
1635834 한강 문학의 정수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12 우우 2024/10/10 5,860
1635833 61년생 오빠가 하늘나라 갔어요. 42 잘가요 2024/10/10 20,851
1635832 한강작가님 독신인가요? 8 궁금 2024/10/10 5,884
1635831 한 강 작가.노벨문학상 축하.축하합니다. 33 풍악을울려라.. 2024/10/10 3,953
1635830 흑백 백종원 심사 보고 14 .. 2024/10/10 3,880
1635829 함익병 선생님 궁금한거 ㅎㅎ 27 ㅇㅇ 2024/10/10 5,194
1635828 요즘 코로나 덜 치명적인가요? 2 ㅇㅇ 2024/10/10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