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퇴한 BOJ에 전진한 KOSPI』
코스피 2,568.41 (+1.83%), 코스닥 748.54 (+2.14%)
미국 경기 우려 및 엔화 패닉 진정
KOSPI, KOSDAQ은 각각 1.8%, 2.1% 상승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시장 발작의 원인이었던 1) 미국 경기 우려와 2)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축소) 가능성이 동반 완화된 영향입니다. 전날 ISM 제조업지수에 이어 Atlanta 연은 GDPNow 상에서 3분기 GDP가 상향되자(2.5% → 2.9%) 달러 및 국채수익률에서 되돌림이 나타났습니다. 오전 중 BOJ에서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나온 점도 엔화 열기를 식혀주면서 시장을 진정시켰습니다. 한편 삼성전자(+3.0%) 노이즈도 이어졌습니다. 개장 전 Reuter는 삼성전자의 HBM3E가 Nvidia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지만, 삼성전자는 현재 테스트가 진행중이라며 재차 반박했습니다. 최근 관련 이슈가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방어적 업종은 강세
아직 중동 불안은 남았습니다. 이슬랍협력기구(OIC)는 이스라엘의 하마스 지도자 암살에 대한 대응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마스의 새 지도자는 이전보다 더욱 강경파인 점도 우려 요인입니다. 오늘 업종 가운데 의약품(+5.1%)·통신(+3.9%)·보험(+3.5%)·전기가스업(+2.8%) 강세였습니다.
#특징업종: 1)전력설비: 미국 행정부, 폭염 대응 전략 수요 대응에 22억 달러 투자(HD현대일렉트릭 +8.0% 등) 2)우크라 재건: EU, 75조원 규모 우크라 금융지원 개시(현대에버다임 +7.6%, HD현대인프라코어 +4.1%) 3)엔터: 하이브(+5.9%),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에 엔터 투심 회복. 다만, BTS 슈가 이슈에 일부 상승 반납(JYP Ent. +8.5%, 에스엠 +8.6%)
BOJ 부총재의 증시 진화 발언
오늘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의 발언으로 시장의 불안감이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우치다 부총재는 1) 시장이 불안정할 때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 2) 당분간 완화적 정책 유지할 것 등을 강조했습니다. 8월 들어 급격한 엔화 매수세로 3거래일 만에 8엔 가량 하락했던 달러-엔 환율은 오늘 3엔 가량 반등한 모습입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축소) 우려가 잦아들면서 Nikkei225(+1.2%)는 장중 블랙먼데이의 낙폭 대부분을 회복하기도 했고,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요일정: 1) 美 EIA 원유 재고(23:30) 2) Walt Disney·CVS Health 등 실적 발표 3) 中 7월 수출입동향(8일 12:00) 4) 한국전력 등 실적 발표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