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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할때 이렇게까지 해봤다 얘기해주세요

왜그랬을까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24-08-07 12:45:22

저부터

퇴근하고 와서 전화로 몇번 만난 소개팅남하고 통화하다가 둘다 끊기 싫어서 아침까지 밤새 통화하고 샤워후 출근한 적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며  안졸렸냐 체력도 좋았구나 싶어요. 그 소개팅남하고는 잘 안되었어요. 결혼까지는 콩깍지가 덜 씌였나봐요.

 

지금은 브레드 피트를 데리고 와도  밤11시면 굿나잇 나 잔다 할거에요.

IP : 118.235.xxx.21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학가길래
    '24.8.7 12:46 PM (220.78.xxx.213)

    반년 빡시게 준비해서 따라갔슴다

  • 2. Re: 유학가길래
    '24.8.7 12:50 PM (210.2.xxx.227)

    따라가서 어떻게 됐어요? 대단.

    그냥 동거만 하다 돌아오셨나요.

  • 3. 아따
    '24.8.7 12:51 P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여따가는 못적제

  • 4. 저두
    '24.8.7 12:52 PM (222.111.xxx.27)

    연애 할때 밤새워 통화 하고 출근 한적 있어요
    그땐 왜 힘들지도 않았는지~~~

  • 5. 원글
    '24.8.7 12:52 PM (118.235.xxx.131)

    왜용. 적어주세요 ㅎㅎ.

  • 6. ..
    '24.8.7 12:54 PM (211.253.xxx.71)

    ㅎㅎ 투비컨티뉴.. 기다려요.

  • 7. ..
    '24.8.7 12:55 PM (106.101.xxx.41)

    두번째 댓글 뭐꼬 ㅎㅎㅎㅎㅎ

  • 8. 연애내내
    '24.8.7 12:56 PM (1.254.xxx.240)

    예비군훈련간 3박4일빼곤 매일매일 만났어요 단 10분이라도 시간내서...
    심지어 한사람은 365일 출근에 3교대로 근무하는 와중에두요
    그러곤 2년째 결혼했으요~~~

  • 9. ㅁㅁ
    '24.8.7 1:02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ㅎㅎ
    그 옛날 유선전화
    한 40년전에 전화요금 15만원 나오게 만듬 ㅠㅠ

  • 10.
    '24.8.7 1:11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남친피부가 약한데
    키스를 오래해서 다 부르터서 다녔음

  • 11. ...
    '24.8.7 1:14 PM (106.101.xxx.41) - 삭제된댓글

    이렇게까지라기보다
    길가다 영화처럼 남친이 마네킹옷 그대로 사준적 있어요
    이유는 단지 너에게 잘 어울릴거 같아서

  • 12. ..
    '24.8.7 1:20 PM (118.130.xxx.26)

    017 커플 무제한
    자나깨나 전화 붙들고 살다 결혼했네요
    결혼하면서 017 전화 팔았는데 그때 돈으로 50만원
    한달 과외비였어요

  • 13. ㄷㄷ
    '24.8.7 1:23 PM (59.17.xxx.152)

    저도 커플 무제한 전화요금 나왔을 때 전화 붙들고 잠든 적 있어요.
    장거리 연애해서 헤어질 위험 컸는데 지금 생각하면 무제한 커플 요금제 때문에 밤마다 전화해서 지금 결혼해서 사는 것 같기도 해요.
    지금은 전화는 커녕 집에서 두 마디도 안 하고 삽니다.

  • 14. ㅋㅋ
    '24.8.7 1:59 PM (112.145.xxx.70)

    저두 밤새서 통화하고 다음날 아침 뻗어서 자고..

  • 15. ....
    '24.8.7 2:02 PM (211.46.xxx.4)

    저는 성신여대 살고 남편은 신림동 살았는데, 25번 버스 타고 제가 데려다 줬다가 다시 데리고 왔어요 왕복 2시간 30분 거리~

  • 16.
    '24.8.7 2:13 PM (59.16.xxx.198)

    밤새 전화하다 잔적 있어요
    유학따라간분은 대박이네요
    뒷애기 궁금해요

  • 17. bread
    '24.8.7 2:27 PM (118.235.xxx.184)

    이탈리아 남자와 장거리 연애 오래해서 일년에 몇개월씩
    살다오고 할머니가 절 좋아해주셨던 따뜻한 기억.

    이탈리아 시골길 투스카니 아직 생각나네요

    체코 숲속길 무서워서 팔짱 꼭 끼고 걷고
    계단에서 저 업고 뛰어올라가고 ㅎㅎㅎ

    재밌고 설레었네요

  • 18. ㅋㅋㅋ
    '24.8.7 2:55 PM (3.34.xxx.141)

    이제 누군지도 생각나지 않는 그때 그사람과
    내가 홍콩출장가서 국제전화로 밤새 얘기해서 85만원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미쳤죠.

    누군지 도저히 기억이 안나네요.

  • 19. 서로
    '24.8.7 3:36 PM (125.133.xxx.91)

    서로 데려다주고 바래다 주고 반복하느라 4시간 넘게 걸은 적 있어요.
    그 시절 흔하지 않던 연하라
    친구, 동기들 눈 피해서 타도시 가서 만나고..
    생각해보면 미친 포인트가 많네요.

    그 후 남편이랑도 좋아죽게 연애했고
    24년 지난 지금도 넘넘 좋아요.
    물.론. 그 사이 둘러꺼지게 싸우고 이혼한다 난리도 쳤어요

  • 20. 둘 다
    '24.8.7 3:47 PM (115.138.xxx.95)

    술 좋아해서 백세주는 짝으로 테이블 밑에 빈 병 쫙 깔 정도로 마시고 허구 헌날 마시고 그러다 담날이 회사 1차 면접 이었는데 당일 아침까지 같이 술 마시다 집에 잠깐 들러 세수만 하고 면접 보러 갔는데 취중이라 뭔 대답을 어찌 했는지 기억도 잘 안났는데 심지어 2차 면접보고 최종 합격 까지 했다는 ㅋ

  • 21. 아침에
    '24.8.7 4:58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학교 가기전에 남친이 데릴러 와서 학교 데려다주고
    점심때 다른 학교 였는데 외서 잠깐 얼굴 보고
    저녁때 알바 끝나면 데릴러 와서 데려다주고 막차 타고 집 갔다가
    다음날 새벽에 해뜨기전에 얼굴 보고 집에가서 아버지 출근할때 인사하고 아침에 또 데릴러 왔었네요.
    어릴때라 가능했던듯.

  • 22. 쓸개코
    '24.8.7 5:20 PM (175.194.xxx.121)

    저희집이 1층이었고 제 핸드폰이 모토로라 아주 꼬진 폰이었어요.
    이상하게 제 방에만 들어가면 잘 안 터지는데..
    어느 날 낮. 가족들이 아무도 없고 저 혼자 샤워를 하고 있었죠.
    문 닫고 샤워하면 갑갑하니까 혼자있을땐 문을 열어두고 샤워를 했었어요.
    머리에 거품 부글부글 하고 샤워중인데.. 폰이 울리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그친구일거라 생각하고 물을 흘리면서 홀딱 벗은채로 방으로 가서 받았더니 그 친구예요.ㅎ
    아무것도 안 하고 있던것처럼 머리에 거품 부글부글 주르륵 흘러내리고 방이 물바다가 된 채로
    30분을 통화했답니다.
    동생이 마침 귀가해서 그꼴을 보고야 말았어요..

  • 23. 원글
    '24.8.7 5:26 PM (118.235.xxx.179)

    아 왜 이렇게 다들 열정적이고 웃기셨나요
    ㅎㅎㅎㅎ

  • 24. ..
    '24.8.7 9:15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대학다닐때가 손으로 레포트 쓰던 시절에서
    한글로 타이핑 하는 시기로 넘어가던 시절이었어요
    저는 아직 독수리타법이고
    그 애는 신문물에 익숙한 무려 공대남자

    둘이 데이트 하고 노느라
    미루고 미루다 손으로 괴발개발 쓴 레포트를
    밤 11시에 주면
    잠안자고 타이핑해서 예쁘게 최신 레이저 프린트 뽑아서
    아침 8시에 저희 집앞으로 들고 왔어요

    그 애가 군대가고 혼자 독수리로 타이핑하며 밤새웠는데
    아침에 실수로 홀라당 날려먹고는 서러워서 펑펑 울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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