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레시피는 소고기다짐육으로 하던데
씹는 맛이 없고 너무 잔부스러기 같아서
썰은 국거리로 했어요.
썰은 국거리 소고기 1kg
물 1,500ml, 미림 4T, 설탕 150~200ml
팔팔 끓이고 기름과 불순물 둥둥 뜬 거 걷어내요. 10분
간장 200ml, 대파 한뿌리, 청양고추+홍고추 한움큼
넣고 또 끓여요. 10분
새송이버섯 1kg 넣고 간장 색이 좀 베이고 국물도
좀 졸아들었다싶으면 깐메추리알 1kg, 꽈리고추 적당히
넣고 10분 더 끓이면 끝!
설탕과 간장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되고
장조림처럼 고기 삶아 찢을 필요도 없고
계란 노른자 풀어져서 지저분하지도 않고
밥반찬은 물론 버터 넣고 비벼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새송이버섯도 고기보다 더 쫄깃 맛나구요.
저는 밥 먹기 귀찮을 때 메추리알을 그냥도 퍼먹어요.
저 레시피로 하면 절대 안 짜거든요.
지금은 불 앞에서 10분도 서 있기 힘들지만
에어컨 켜고 보조 주방에서 30분만 끓여놓으면
일주일은 거뜬히 맛있게 활용할 수 있으니 해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