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하냐고요?
저희 남편이랑 남편 여동생이요.
시누이 집에 어머님이 가서 계신지 일주일 지났는데요.
시누이네 가족이랑 어머님, 아버님이 여행 같이 가셨다가
어머님은 시누이네 집에 몇주 더 계실 거고,
아버님은 오늘 올라오신다고 해요.
어제 남편이 어머님께 영상통화 걸어서
저희 아이 보여주다가...
엄마는 왜 아직도 안오냐고
언제까지 거기 있을 거냐고
어머님이 한 2주 더 있다 가야지..
애들 방학 끝날 때까지.. 하시니까..
뭘 그렇게 오래 있냐고 또 그러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
나이 마흔 넘어서 뭔 짓인지 모르겠어요.
시누이는 전에...
어머님, 아버님 이사하실 때, 화낸 적 있어요.
자기가 사는 지역으로 안오고
오빠가 사는 지역으로 간다고요..
근데 이게 사정이 있는 거라서...
암튼 엄마,아빠는 오빠만 생각한다고 하면서
우리 남편이 이렇게 잘났는데...
하면서 쌩난리를 친 적이 있었죠..
둘이 보면 엄마를 가지고 쟁탈전 벌이는 느낌이 가끔 들어요.
서로 엄마한테 인정받고 싶어하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