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이 불성실해서..

..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24-08-06 11:42:19

대학병원서 ad진단 받았고 아이큐는 120언저리 인데 공부를 스스로는 혼자서 아무것도 안해요. 그래서 검사 받아봤구요. 아직은 중학생이니 그냥 본수업 듣고 시험 잘보는 정도인데 그외 노력을 정말 안합니다.

 

이것저것 좋은 학원 알아봐줘도 숙제를 안해놔서 숙제때문에 클리닉실 남겨지면 학원 시간 너무 길다고 또 짜증을 부려서 과외로 다 바꿔줬어요. 과외마다도 숙제가 꼭 있네요. 엄마가 더 세게 나가셔야 한다는데 중등아이 숙제 푸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이제 지쳐서 애가 공부 못하면 고등가서는 그냥 받아들여야 하나 하는데 수업하는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숙제 안해 놓는 태도가 학생으로써 도리가 안되어 있다고 혼내십니다. 아들과 싸워도 안되는데 과외선생님들은 엄마가 버티셔야 한다고 하구요 중간에서 힘이 드네요.

IP : 118.42.xxx.10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6 11:44 AM (118.235.xxx.114)

    약은 안 먹나요? 중학생인데 벌써 콘트롤이 안 되면..

  • 2. 숙제가
    '24.8.6 11:46 AM (58.29.xxx.96)

    공분데 안하면 방법이 없어요.
    돈들이고 엄마속만 타네요

  • 3. ...
    '24.8.6 11:48 AM (112.156.xxx.145) - 삭제된댓글

    애가 천재도 아니고 숙제 안 하는데 공부 잘 하게 될리가 없죠
    게다가 숙제 안 하면서 죄송한 건 전혀 없고 짜증이라니 성격 저래서는 사회 나와서도 꽝인 거 아시잖아요

    엄마가 절절 매니까 애가 기고만장인데 그걸 왜 봐주세요?
    돈 쳐바르면 성적 오를 거라 믿으세요?

  • 4. ㅇㅇ
    '24.8.6 11:52 AM (223.39.xxx.254)

    짜증을 내면 숙제 안할 수 없으니까 클리닉 다녀야하는 거야 하면 되지 왜 그만두게 하세요
    짜증을 흘려보내야 편하십니다
    숙제 안하는 과외는 진짜 돈 아까워요 성적이라도 오르면 모를까 숙제 안해오는데 어떻게 올라요
    클리닉으로 보내세요

  • 5. 어차피
    '24.8.6 12:15 PM (118.235.xxx.165)

    스스로 안 하는 애가 고등 때 공부 잘할리가 있나요 중학생이야 시험문제가 너무 쉬우니 좀만 해도 나오는거고
    머리가 특출나게 좋은 애도 아닌데 그렇게 불성실하면 답이 없어요
    웩슬러 120은 죽도록 공부 열심히 해야 성과가 나오는 거에요 그 정도가 딱 노력으로 시키는데로 잘해서 학습성과도 좋은거지 공부 놀면서 해서 잘할 머리가 아니에요

  • 6. ...
    '24.8.6 12:46 PM (183.99.xxx.90)

    AD고 사춘기면 약 꼬박 먹이는 거 빼면 할 수 있는 게 없어요.약먹이면 다 해결되는 줄 아시는 분들도 82에 많은데, 약으로 다 해결되는 AD면 운 엄청 좋은거예요. 그래도 약 먹는 게 나으니까 약이나 꼬박 먹이세요. 그리고 마음은 비우세요. 고3까지 쭉~

  • 7. ...
    '24.8.6 12:51 PM (183.99.xxx.90)

    그리고 AD이면 성실하고 싶어도 안되는거죠. 호르몬의 작용이죠. 도파민이 부족해서 그런거니까요. AD는 약을 복용하면서 해야할 일이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게 필요하대요. 약먹으면서 미래를 위해 루틴을 만들어보자고 하세요. 그런다고 쉽게 뜻대로 따라주진 않겠지만, 어쩌겠어요. 불성실하다 노력도 안한다 이런 말은 되도록 하지마시구요. 그들이 AD 가 아닌 사람처럼 하는 세 얼마나 어려운 지 엄마라도 이해해줘야죠.

  • 8. ....
    '24.8.6 1:03 PM (220.81.xxx.136)

    요새 과외나 학원이나 소규모나 어디든
    강사들 원장들
    과제 안해오는 아이들이 퇴출 1순위입니다.
    그냥 전기세에 보태자 하고
    학원 다니게 하는 원장들이 잘 없어요.
    그냥 과제 불성실하고 못하면 나가라가 기본값입니다
    괜히 그런 애들 가르쳤다간 다른 애들보다 스트레스만 2배 더 받아도
    성적 안 나온다고 욕 듣고요.
    중등이면 아이가 안한다고 하면 방법이 없어요.
    그냥 공부는 포기하셔야해요.
    엄마고 학원이고 동동거린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그냥 깔끔하게 난 모르겠다 손 떼시고 본인 할 일 하세요.
    부모가 이게 안되면
    부모도 괴롭고 자식도 괴로워요

  • 9. ..
    '24.8.6 2:01 PM (118.42.xxx.109)

    ad댓글 달아 주신분들 감사해요.
    ad아이에 맞게 공부는 그냥 현상유지만 할것인지, 공부를 손에서 놓게 할것인지 때문에
    제가 갈등하는 건가봐요. 지쳤고 더 끌어줄 자신이 없네요.

  • 10. ...
    '24.8.6 2:58 PM (183.99.xxx.90)

    그래도 아이를 이해하는 쪽으로 노력해주세요. 엄마도 이해못하면 누가 아이를 이해해주겠나요? 저도 그러고 있기때문에 말씀드리는 거예요.
    과외 선생님들에겐 솔직히 AD라고 말하고 도움을 청하는 게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259 오늘은 좀 시원하네요 7 현소 2024/08/06 1,716
1611258 김수현 김지원 팔로우 하세요? 14 .. 2024/08/06 4,148
1611257 워셔액은 싼거 비싼거 차이없나요? 11 2024/08/06 1,289
1611256 시스템이 엉망인 나라에 사는 느낌. 40 ........ 2024/08/06 4,116
1611255 다들 미인이예요… 11 2024/08/06 6,656
1611254 대출 받아서 월급주는데 폐업도 못해요, 죽고 싶어요 12 폐업 2024/08/06 5,436
1611253 공부에 관심많아서 자랑하지 말아야해요 7 원래 2024/08/06 2,629
1611252 정부가 사용한 ‘한은 마통’ 100조 돌파… “공자기금까지 끌.. 17 인플레이션 2024/08/06 2,389
1611251 등기부등본 소유지분 2 급질 2024/08/06 786
1611250 파묘..초6이 보면 안되겠죠?? 12 .. 2024/08/06 1,740
1611249 명품 주얼리를 당근에서 사면 안 좋은 점이 있나요? 11 ㅇㅇ 2024/08/06 2,675
1611248 에어컨 수리하니 참.. 9 이런 2024/08/06 3,058
1611247 코로나 후유증 2024/08/06 916
1611246 코로나 다시 퍼지면 식당은 이제 어떻게 가나요 8 .... 2024/08/06 2,709
1611245 '세관 마약' 연루 직위해제 관세청 직원, 한 달 만에 복직 13 나라가 개판.. 2024/08/06 1,846
1611244 발등에 선크림 발라도 소용없네요 6 얼룩말 2024/08/06 1,642
1611243 어제 시누이 관련 글올렸었어요. 83 원글새댁 2024/08/06 7,389
1611242 타인의 친절에 힘입어 살아요. 16 ... 2024/08/06 2,900
1611241 아령같은 홈트 운동기구 어디에서 살까요? 9 ... 2024/08/06 911
1611240 서점에서 읽을수 있는 로맨스판타지 소설 3 ㅇㅇ 2024/08/06 893
1611239 똥개훈련 시키는 거, 좋은 건가요? 5 ..... 2024/08/06 746
1611238 자랑 안해서 손해 보기도 하나요? 14 .. 2024/08/06 2,603
1611237 양궁도 3 ㅁㅁ 2024/08/06 1,248
1611236 지루하신분들 3 책추천해요 2024/08/06 1,271
1611235 제가 조울증일까요? 16 d 2024/08/06 2,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