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기숙학원에서 제공한 급식 먹고 지난주부터 장염 걸려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아이 말로는 같은 반에도 네명이 같은 증세로 병원에 다녀왔고, 화장실이 아주 꽉 차있다고 하네요.
계속 좋아지지 않아서 어제 같은 내과에
세번째 또 갔더니 의사쌤이 배쪽 촉진하다가
맹장염일수 있다고 큰 병원 가보라고 진료의뢰서를 써줬어요.
결국 근처 대학병원 가서 피검사, 초음파검사 받았는데,
맹장염은 아니고 딱 그 쪽 부위 장염인것 같다고..
문제는 먹은것은 급식밖에 없는데,
학원측에 문의해도 상담쪽에서는 자기들은 특별히 아는게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애들이 그냥 배 좀 아픈거고, 외출해서 병원 다녀온거 정도로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진단서 들고 항의해야할지..
그래봐야 더 신경쓰겠습니다..라고 할텐데.
아는 엄마도 없고,
어차피 이번주가 끝이라서 문제삼기도 애매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