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산 때문에 오빠와 크게 싸웠어요. 연 끊을거 같아요.

..... 조회수 : 22,317
작성일 : 2024-08-06 00:24:16

엄마 빚으로 엄마 아빠 위장이혼

아빠집에 오빠네 얹혀 살았고요 (능력이 안되 집에 들어갔어요)

엄마 요양원 가시고 정신이 없으세요.

오빠네 엄마 아빠 돌보지 않았고요

엄마는 오빠가 술먹고 들어와 자기를 죽일꺼 같다고 무섭다고 저한테 전화 했었어요.

이모한테도 이야기 해서 이모도 알고 계세요.

엄마 요양원 들어가기 전 투석비 + 신경정신과 진료비 제가 다 부담

엄마 요양병원비 요양원비 제가 다 부담

아빠 돌아가시고 은행 빚 제가 거의 갚았다가

분위기 조금 싸해서 천 몇백만원 남겨놨어요.

집이 한채인데 두채로 분리되어 있고

큰거, 작은거 차익 1억정도

제가 빚 다 갚는 조건으로 큰거 제가 가져오기로 했는데

지금까지 쓴 돈 8천몇백만원 갚을 돈 1억 3천

오빠가 갑자기 말을 바꿔서 반반씩 가져가자고

그래서 제가 여태까지 쓴 내 돈 반 내놔라

이렇게 이야기 했고요

오빠는 지금 꼭 그 말을 해야 하냐고... 자기 가뜩이나 힘든데

그래서 나도 힘들다

엄마 요양원비 투석비 한달에 120만원씩 나가니 한달에 60만원씩 반 부담해라

나도 의료보험 가압류 걸려있고 힘들다

그랬더니 급발진

지금 본인 살고 있는집 반은 니꺼니 니가 여기 치워라

저는 내가 오빠가 살고 있는집 원래 반 내껀데 월세도 안내고 있는데 내가 왜 치우냐

너는 여기 사는 사람 생각도 안하냐

오빠가 살꺼면 오빠가 치워라

여태 제가 쓴 돈 달라 그랬더니 줄 생각 없어보여요.

그리고 엄마 요양원비 내라니까 엄마 포기하겠다

그래서 그럼 재산도 포기해라

너도 엄마 포기하고 싶지 않냐

아니다 나는 포기하고 싶지 않다 내가 해야할 의무고 재산 받았으면 해야 한다.

그리고 빚도 내가 쓴것도 아닌데 왜 갚아야 하냐

받을 재산이 크니까 갚는거 아니냐

당연한거 아니냐

아무튼 엄마 아빠에 대한 불만이 엄청 커서 받을 재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산은 반반씩 가지고 가고

빚은 내가 다 갚고 이게 뭐래요.

이상한 논리에요.

받을꺼 받아내고 연 끊어야 겠어요. 

 

IP : 211.114.xxx.25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6 12:26 AM (211.114.xxx.252)

    오빠랑 이렇게 크게 싸워본 적이 없어요.
    저도 너무 억울해서 잠이 안와요.

  • 2. 아들
    '24.8.6 12:29 AM (110.70.xxx.250)

    아들 키워봤자 헛수고

  • 3. ....
    '24.8.6 12:32 AM (211.114.xxx.252)

    본인이 받을꺼는 받고 싶고 해야할껀 하기 싫고... 자기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이렇냐고 하는데
    더 못주는 부모도 많은데...
    엄마 아빠가 빚만 남겨 줬으면 깔끔할텐데 ㅋ 말이죠

  • 4. 긴ㄷㅁㅂ
    '24.8.6 12:32 AM (221.147.xxx.20)

    아들을 한국엄마들이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건지
    원래 남자는 저런 존재가 많은건지 모르겠네요
    분명 안그런 사람도 많긴한데

  • 5. ....
    '24.8.6 12:34 AM (211.114.xxx.252)

    아들들이 전부 오빠 같다면 진짜 슬플꺼 같아요.
    참고로 오빠는 엄마 요양원 입소때 딱 한번 가보고 한번도 안와봤답니다.
    엄마 병원 데려갈때도 디스크 있는 저랑 제 남편이랑 이고지고 병원 모시고 갔어요.

  • 6. .....
    '24.8.6 12:34 AM (211.114.xxx.252)

    제 남편도 아들인데
    제 남편은 저렇지는 않을꺼 같긴해요. 워낙 효자라....

  • 7. 그게
    '24.8.6 12:35 AM (70.106.xxx.95)

    아는집도 아들네가 돈 다 가져가곤 부모 모르쇠해서
    딸 세명이 나눠서 간병중이요
    역시 딸이 최고구나 깨달음요

  • 8. 나나잘하자
    '24.8.6 12:40 AM (14.48.xxx.32)

    남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있어요. 지금이라도 조용히 정리하세요.
    나중에 더 징글징글해지기도 하더라구요

  • 9. ...
    '24.8.6 12:42 AM (114.204.xxx.203)

    님이 왜 빚을 갚았어요
    집 청산하던지 압류 들어오게 놔두시지 ..
    남는걸로 투석비 하고요
    돈은 내손에 들어와야 내 돈인 거라서요
    약속 소용없어요 공증 안받으면

  • 10. ...
    '24.8.6 12:50 AM (211.36.xxx.19)

    그런 아들이랑 같이 사는 와이프도 비슷하게 죽이 맞으니 남편 안말리고 그러겠죠? 그런 와이프도 누군가의 딸이겠고요. 그런 와이프들이 친정에선 역시 딸이 최고야 소리듣겠죠?

  • 11. ....
    '24.8.6 12:58 AM (118.235.xxx.192)

    하는 거 쥐뿔도 없는 놈이 뭔 전생 타령
    돈을 대기를 해 간병을 하기를 해 병문안을 가기를 해
    빚을 갚기를 해 뭘 해
    웃기는 인간이네

    잘 싸우셨어요
    니가 뭐하는데 전생 들먹이냐고
    뭐라도 하면서 전생 타령 하라고 하세요

  • 12. 오빠라는
    '24.8.6 1:11 AM (118.235.xxx.189)

    인간이 싹퉁바가지네요 돈내기싫어서 엄마포기한다니..그 재산은 다 가져갈 생각이면서..ㅉ 꼭 받을거 받고 나누시고 연끊으시길

  • 13.
    '24.8.6 1:13 AM (14.47.xxx.106)

    성별 다른 형제는 진짜
    필요 1도 없다는;;

  • 14. ㆍㆍ
    '24.8.6 1:14 AM (118.235.xxx.4) - 삭제된댓글

    의무따윈 동생에게 주고 권리만 주장하겠다..
    이런 뭔 개같은경우인지
    오빠되시는분 사람도 아님

  • 15. ㅇㅇ
    '24.8.6 1:41 AM (1.231.xxx.41) - 삭제된댓글

    맞아요 받을 거 받고 인연 끊으세요. 더러우니 먹고 떨어져라 하시면 안 됨.
    그리고 어머니 돌보시는 거 너무 힘들 텐데....ㅠㅠ 오빠와 어머니와 저희 집 사연이라 님이 얼마나 힘들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16. ...
    '24.8.6 1:49 AM (73.253.xxx.33)

    내년부터 불효자법 실효된다던데..함 알아보세요.
    불효하고 재산만 주장하는거 안되게하는법이라고 들었는데...

  • 17. 징징
    '24.8.6 5:35 AM (121.162.xxx.234)

    지금 꼭 해야 하냐.나도 힘든데?

    꼭 다 받으세요
    징징은 ㅉㅉ

  • 18. ㅇㅇㅇㅇㅇ
    '24.8.6 6:44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지금 까지의 대화를
    녹음이나 카톡등
    꼭 증거로 남기세요

  • 19. ..
    '24.8.6 9:48 AM (219.254.xxx.139)

    양심없는 아들놈
    재산은 받고 싶고 부모 부양은 하기 싫고.
    책임을 지기 싫으면 부모 재산도 탐내지 말아야지..

  • 20. ....
    '24.8.6 10:13 AM (121.137.xxx.59)

    저희 집에도 저런 놈 하나 있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엄마 치매로 정신없는데
    아직도 돈 달라고 전화해댄다네요.
    아빠도 연 끊으면 어디 가서 죽을까봐 없는 돈에 조금씩 보내주는 눈치인데.

    제가 언제 가서 전화 차단해야겠어요.

  • 21. ...
    '24.8.6 1:42 PM (152.99.xxx.167)

    변호사한테 가보세요
    상속받을때 님이 든 경비 증명하면 그거 제하고 나눌수 있을겁니다.

  • 22. 원글님
    '24.8.6 1:46 PM (1.236.xxx.93)

    똑똑하신 원글님 잘 헤쳐나가시길…오빠 너무한데요

  • 23. ,,
    '24.8.6 2:10 PM (1.223.xxx.28) - 삭제된댓글

    자매가 그런경우도 있습니다
    결혼해서 수십년 넘게 힘들고
    경제활동이나 부부사이가 힘들지 않은 적이 없어요 그래서
    바른 충고하면 내가 힘든데 그런얘기 해야하냐는 식은 똑같네요 여자라서 하소연 자꾸 하고
    연락 안들어주면 서운해하고 사이가 급격히 나빠집니다
    돈문제 있으니 못사니까 조카생각해서 돈보내주기도 하는데

    이제는 끊으니 사이 멀어지네요
    그동안 받아주고 곁에 있어주고 힘든때 돈보내준
    공은 생각못하고
    섭섭해하고
    형제여도 생각하는바 크게 다릅니다

    원글님 맘 굳세게 먹고 계획한 바 그대로 꿋꿋하게 밀고 나가세요 좋게좋게 하다보면 어려워하지않고
    도리어 더 요구해요

  • 24. ..
    '24.8.6 2:54 PM (211.234.xxx.112)

    부모가 바보짓해서 아들몰빵하고 버림받으면
    딸들이 나서서 챙겨줘야 해요? 왜요?
    차별했으면 차별한만큼 정신못차린 부모도 겪어봐야지.
    본인들이 뭔 짓을 한건지.
    딸들이 최고는 무슨..

  • 25. 여기다
    '24.8.6 3:41 PM (211.234.xxx.110)

    아들 어쩌구 댓글다는 멍청이들은
    뭔가..



    싶다..

  • 26. 상속전문변호
    '24.8.6 5:38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사 찾아 상담

    님이 왜 혼자 나서 빚을 갚고 엄마 부양도 하는지 그놈이 부모에 기생해 부양은 안지는 싸가지를 진즉 알면서

    애초 님이 빚을 갚을게 아님 부친현금재산은 엄마병원비로 상속 몰아주고 부동산이 골치인데 잘팔리는 집이면 앗싸리 팔고 빚을 청산하고 나머지 3등분을 했어야함 이게 젤 깔끔

    부동산을 지분대로 상속해봐야 그집 기생하는 놈만 사는거니 다른 2인은 상속 시너지를 못 받잖아요

  • 27. ㅇㅇ
    '24.8.6 6:14 PM (223.38.xxx.19)

    딸이 최고니까 십원짜리 하나도 딸사위만 줘야돼요
    아들며느리는 줄 필요 없어요

  • 28. 상속을
    '24.8.6 6:27 PM (112.167.xxx.92)

    이미 했을거아니에요 집이 2개고 대출낀 집을 님이 등기해 대출을 갚고 있는거 아니에요

    님명의도 안하고 대출을 왜 갚음? 엄마 부양도 그렇고

  • 29. ......
    '24.8.6 6:40 PM (220.118.xxx.235)

    남자들은 극 효자 아니면, 극 반대.. 왜들 이러는지.

    살면서 보면 여자보다 남자들이 훨씬 현실감각이 없고

    지멋 대로이며 대책도 없고 특히.......... 감정파에요.

    여자들은 다 이성적으로 생각들을 하는데 하나 같이 감정대응

    원글님같은 친인척 시댁식구들 많이 봐와서 저 상황 얼마나 화날지 짐작 됩니다.

    정말 남자 혐오증 걸릴려고 하네.

  • 30. 혐오스러워
    '24.8.6 7:52 PM (203.252.xxx.253) - 삭제된댓글

    변호사 사서 대응하시는건 어떨까요?
    오빠 본때를 보여줘야합니다.
    진짜 개망나니자식이네요.

  • 31. ..
    '24.8.6 8:49 PM (125.186.xxx.181)

    그러고 보니 아버님 돌아가시고 유산 상속은 거의 다 아들에게 하고 아픈 어머니는 딸들만 돌아가면서 돌보고 있는 집이 꽤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893 어르신 병원, 신분증 3 다잘 15:18:33 626
1650892 언제적 최재성 양미경인가요..ㅎㅎ 6 드라마 15:18:09 2,011
1650891 아워홈 갈치 김치 1 김장 고민 15:16:16 725
1650890 G20 통역관 밀고 나가는거 브라질에서 자기들 잘못이라고 20 브라질 15:14:38 2,899
1650889 영양제는 왜 의사들마다 말이 다를까요 18 ㄱㄴㄷ 15:11:53 2,058
1650888 서울 날씨가 갑자기 해나오면서 기온 급상승하네요(강서구) 2 날씨 15:08:56 1,229
1650887 외신, 국내 뉴스 할 것없이 난리네 19 아고 15:03:35 4,334
1650886 고향 사랑 기부제 신청하셨나요? 4 사비오 15:01:15 655
1650885 연세대 교수들 시국선언 "스스로 물러나야” 15 늦었지만 14:58:39 1,919
1650884 얼렁뚱땅으로 5시간만에 김장 재료구입부터 완성까지 3 얼렁뚱땅 14:56:55 793
1650883 옵스빵 뭐가 맛있나요? 9 .. 14:51:44 1,016
1650882 50대 초반 157 52 키로인데 통통한가요 36 체중 14:49:27 3,116
1650881 논술장 가는 방법 15 논술시험 14:49:08 640
1650880 마트에서 카트가 가득 쇼핑해서 지나가는 분을 보며 13 ... 14:47:43 2,877
1650879 학군지 피어그룹이 중요한가요? 19 ?? 14:47:43 1,283
1650878 오빠와 9살차이 2부 15 여동생 14:47:16 2,293
1650877 60대 엄마 패딩 사드렸어용 7 .... 14:45:40 2,288
1650876 고2 때까지 짱구보고 게임하던 녀석이 한전 입사했네요 13 ..... 14:44:03 2,050
1650875 유니클로 매장에서 일해보신분 있나요 8 ㅇㅇㅇㄹㄹ 14:38:32 1,736
1650874 채림 화보촬영하는거 보니 21 .. 14:33:38 9,789
1650873 강원도 단풍 아직 있을까요 1 .. 14:30:04 497
1650872 무릎연골주사 비보험 가격은 얼마일까요? 6 Oo 14:26:23 813
1650871 동덕여대사건은 파면팔수록 29 ㅁㅁㅁ 14:24:50 2,966
1650870 서울 전망좋은 식당 추천바랍니다 16 파인 14:23:20 1,796
1650869 학벌은 없어도 자수성가 하신 분들은 어떤 직업이신 건가요? 19 ㅇㅇ 14:21:59 2,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