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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어릴때 항상 전교 1등이었어요

.. 조회수 : 26,706
작성일 : 2024-08-05 23:11:09

그래서 공부 관련해서 혼나거나 비교당할 일이 없었어요.

저보다 더 공부 잘하는 애가 주위에 없었거든요.

 

근데 운동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았아요.

그거때문에 아빠에게 병신이냐고 욕먹고 

다른 아이들은 정글짐도 잘 하고

백미터도 잘 달리고 어쩌구 하는데

너는 병신 멍청이라 달리기도 못하고

정글짐도 못 올라가는게 사람이냐고 

비교하고 모욕하고 ㅜㅜ

 

항상 전교1등 하던 딸인데도

공부로 뭐라고 못하니까 

다른 욕할걸 찾아내서 욕하더라고요. 

ㅜㅜ

 

IP : 103.85.xxx.31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5 11:12 PM (118.235.xxx.72) - 삭제된댓글

    ???

  • 2. 이글보세요
    '24.8.5 11:12 PM (118.235.xxx.114)

    https://dirtmentalist.tistory.com/m/183

  • 3. 네?
    '24.8.5 11:12 PM (211.199.xxx.10)

    진짜 이런 아버지가 있나요?
    저라면 어화둥둥 업어줄 텐데요
    원글님 정말 힘들었겠어요.
    토닥토닥

  • 4. 하아
    '24.8.5 11:13 PM (121.134.xxx.123)

    정말 나쁜 아버지네요ㅠㅠ

  • 5. 또니야
    '24.8.5 11:14 PM (223.39.xxx.225) - 삭제된댓글

    아빠 사칭 좀 그만해라 응

  • 6. ㅇㅇㅇ
    '24.8.5 11:14 PM (61.77.xxx.109)

    저는 전교 1등은 한 번도 못했지만 공부는 자신있었는데 음미체가 너무너무 싫고 어려웠어요. 음미체는 꼴찌 비슷해요. 지금도 음치에 몸치. 음미체 못한다고 혼나지는 않았어요. 공부는 잘하는 편이었어요.

  • 7. 그래서
    '24.8.5 11:14 PM (110.70.xxx.50)

    지금은 어케 지내세요?

  • 8. ...
    '24.8.5 11:14 PM (218.51.xxx.95)

    열등감이 많은 분이었나봐요.
    뛰어난 딸을 낳아놓고도
    깍아내리기 바빴다니.
    지금은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
    님 인생 사시고 있으시겠죠?

  • 9. ㅇㅇ
    '24.8.5 11:15 PM (59.17.xxx.179)

    아빠가 아빠가 아니네요

  • 10. ..
    '24.8.5 11:16 PM (103.85.xxx.31)

    당연히 혼날 일이 전혀 아닌데 저희 아빠는 정상이 아니었던거죠.
    저거 말고도 문제가 아주 많았는데 생각나서 하나 써봤어요.

  • 11.
    '24.8.5 11:17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그래서요?

  • 12.
    '24.8.5 11:18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아빠를 욕해달라고요?
    그런 아빠 밑에 자란 당신을 위로해달라고요?
    그럼 뭐가 좀 달라집니까?

  • 13. ..
    '24.8.5 11:19 PM (103.85.xxx.31)

    어릴적 상처를 쓴건데 왜 화를 내세요?

  • 14.
    '24.8.5 11:19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왜냐면,
    아무래도 거짓말 같으니까요~~~

  • 15. .....
    '24.8.5 11:21 P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

    112.150.xxx.220

    진짜 싸가지가 없으시네요
    님 같은 사람들때문에 여기가 망가진거에요

  • 16. ㅇㅇ
    '24.8.5 11:22 PM (59.17.xxx.179) - 삭제된댓글

    112.150. 와 이 사람은 진짜...

  • 17. 118.235
    '24.8.5 11:22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되도 않는 글 올리며 댓글 수집하는 이들때문에 여기가 망가지고 있죠.

  • 18. ...
    '24.8.5 11:22 PM (118.235.xxx.25) - 삭제된댓글

    112.150은 찔려서 저러니 그냥 무시하세요.
    그라개 원글님 여기에 푸세요.여기에 다 풀어놓고
    원글님은 이제 어린시절 악몽에서 벗어나 훨훨 날개를 펴고 사세요.

  • 19. ..
    '24.8.5 11:23 PM (103.85.xxx.31)

    그런 이상한 아빠 밑에서 공부를 잘한게 안 믿겨질정도인가요?
    타고나길 공부 잘하게 타고나면 환경과 상관없이
    특히 어릴땐 공부 잘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성인이 된 후 어릴적 상처로 결국 불행해하는 경우가 많지만요

  • 20. .....
    '24.8.5 11:23 PM (118.235.xxx.250) - 삭제된댓글

    사과는 못할망정 112.150.xxx.220 신고합니다.

  • 21.
    '24.8.5 11:23 PM (118.235.xxx.114)

    가끔 부모님 얘기 하면 사람들이 못 믿겨할 때가 있던데
    ㅡㅡ 원글님 힘내세여
    별 해결책도 없고 징징이처럼 보이지만 남도 나같은 경험한 적기 있다거나 그래도 지금 잘 산다거나 그런 댓글 보면 마음에 위로가 좀 되더라고요

  • 22. .....
    '24.8.5 11:23 PM (118.235.xxx.25)

    112.150은 찔려서 저러니
    상대해줄 가치도 없어요. 그냥 무시하세요.
    그라가 원글님 여기에 푸세요.여기에 다 풀어놓고
    원글님은 이제 어린시절 악몽에서 벗어나 훨훨 날개를 펴고 사세요.

  • 23. ㅇㅇ
    '24.8.5 11:24 PM (59.17.xxx.179) - 삭제된댓글

    112.150.xxx.220)
    되도 않는 글 올리며 댓글 수집하는 이들때문에 여기가 망가지고 있죠.


    미쳤나봐요 이사람. 일베인가봐요. 사이트 죽이려고 들어온 사람 같네요.
    이런 글에 ...

  • 24. ...
    '24.8.5 11:26 PM (118.235.xxx.71)

    저도 그런 이상한 부모 본 적 있어요
    그때 엄마에게 두들겨 맞았던 선배 언니 잘 사나 가끔 궁금했어요

  • 25. ㅇㅂㅇ
    '24.8.5 11:26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 저도 그랬어요
    공부 좀 잘하면 뭐하냐면서..

  • 26. ㅇㅇ
    '24.8.5 11:27 PM (59.17.xxx.179)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거짓말 같아서 악플을 단다고????
    112 50
    싸이코패스세요??

  • 27. ㅇㅇ
    '24.8.5 11:30 PM (211.177.xxx.133)

    현재는 어떠신지 궁금

  • 28. 부럽네요
    '24.8.5 11:33 PM (118.235.xxx.135)

    님은 공부가 타고 난건가요?
    재밌고 좋았나요,
    학창시절에 늘 우월했겠네요
    전 머리가 나빠서 해도 안되더라구요

    님지금은 어떤일하세요?
    전문직인가요,
    지금의 삶에 만족하시나요?

  • 29. ..
    '24.8.5 11:33 PM (103.85.xxx.31)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했고 불행하게 살고 있어요.
    물론 백프로 실패한건 아니지만
    성공 강박이 있었는데 실패했거든요.

  • 30. ..
    '24.8.5 11:35 PM (103.85.xxx.31)

    공부 자체를 좋아했고
    학교에선 친구들,선생님들 모두 저를 좋아해서 행복했어요.
    학대받던 불행한 집과 달리 학교가 제겐 탈출구였어요

  • 31. 원글님
    '24.8.5 11:37 PM (211.211.xxx.168)

    118님 링크 꼭 들어가셔서 보세요

  • 32. ..
    '24.8.5 11:37 PM (221.139.xxx.130)

    제가 쓴 줄..

    저도 항상 전교1등이었어요
    별명이 전교1등이었을 정도..

    성격은 소심하고 나서지않는편이었는데
    별로 친하지도 않은 어떤 애가 저더러 공부벌레라는거예요
    그때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인가 하는 책이 유행했는데
    딴에는 그얘기였던것같은데 전 상처받았거든요
    집에와서 그래도 부모라고 엄마아빠 나 공부벌레같아요?
    눈물 그렁그렁해서 물어봤어요
    아니다도 아니고 여하튼 내가 듣고싶은 대답은 못듣고 그렇게 넘어갔는데 며칠 후,

    동생이랑 제가 싸웠나 그랬어요.
    아빠가 난데없이 저한테
    너같이 공부버러지 같은 년은 나도 필요없어!
    무슨 말이 제일 약점인지 알면서
    일부러,굳이굳이 상처주고싶어서 그 말을 골라 상처주는거죠

    중학생때였는데, 그 전에도 쭉 마음이 허전했지만
    그 때 완전히 마음이 닫힌 것 같아요
    방청소 안한다고 저한테 배때지를 밟아 터뜨려 죽일 ㅆ년이래요. 딸한테요.

    저는 세상 제일 험한 말도 부모에게 들은게 유일하고
    제일 모욕적인 손찌검도 부모에게 받은 게 유일해요.
    공부는 잘하니 최고학벌에 남들 보기엔 그럴듯한 스펙으로 살았지만, 부모가 그런 사람이라는건 의도적으로 숨기고 살았어요. 남들이 나 무시할 것 같아서요. 낳아준 부모가 막대하는 사람을 누가 아껴줄까.하는 막면한 불안감이 있었나봅니다


    그때 그 ㅈㄹ발광하던 부모가 이제 늙어서 정신이 오락가락해요. 사는 게 뭐 이러나 싶어요

  • 33.
    '24.8.5 11:38 PM (61.84.xxx.183)

    112.150
    싸이코패스 맞는거같음 병원가보세요

  • 34. 에고
    '24.8.5 11:40 PM (122.96.xxx.207)

    공부잘하면 부모들 어깨 으쓱하던데
    부가 비정상이었네요,

    여기 게중에는 남이 공부잘한다거나 영재라고 하면
    발작하는 사람들 있어요, 아마 자격지심이겠지요,
    댓글하나하나 신경 쓰지 마세요

  • 35. ..
    '24.8.5 11:41 PM (61.254.xxx.115)

    그런 아버지랑 만나고 잘지내나요? 못난 애비같으니

  • 36. ..
    '24.8.5 11:43 PM (103.85.xxx.31)

    일찍 돌아가셔서 원망의 말 할 상대도 없어요.

  • 37. 세상에
    '24.8.5 11:45 PM (118.221.xxx.98)

    방청소 안한다고 저한테 배때지를 밟아 터뜨려 죽일 ㅆ년이래요. 딸한테요.
    ㅡㅡㅡㅡㅡㅡㅡ
    친부 맞아요?
    정상인이 아니에요.
    얼마나 상처가 컸을까요? 진짜 마음 아파요

  • 38. 또니
    '24.8.5 11:47 PM (223.39.xxx.51) - 삭제된댓글

    친아버지가 아니니 저러지 않을까요

  • 39. 다행이네요
    '24.8.5 11:52 PM (58.29.xxx.96)

    일찍돌아가셔서

  • 40. 나쁜x
    '24.8.5 11:53 PM (211.234.xxx.113)

    112.150.xxx.220
    빛삭했죠? 햐아 구질 변명까지 찐 나쁜X이네요.
    여기저기 떵싸는 댓글러네요

  • 41. ㆍㆍㆍ
    '24.8.5 11:56 PM (59.9.xxx.9) - 삭제된댓글

    옛날에는 진짜 아무나 다 결혼해서 애들을 낳았지요. 요즘같으면 걸러지거나 도퇴될 인간 쓰레기들이 죄다 결혼해서 자식 학대하고 지지고볶고 게다가 당시 사회는 경제적으로는 발전 단계였을지 몰라도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분위기가 지배제이라 그런 부모들 선생들 제어할 생각도 안하고...전 갱년기 앞둔 나이지만 요즘이 너무 좋아요. 아무리 젊음을 준다해도 예전으로는 죽어도 돌아가기 싫어요.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은 그만한 댓가를 받아야해요. 절대 부모 모시거나 보살피지 마요. 요양원에서 천덕꾸러기 신세여도 그러나 죽게끔 그냥 두세요.

  • 42. ㆍㆍㆍ
    '24.8.5 11:59 PM (59.9.xxx.9)

    옛날에는 진짜 아무나 다 결혼해서 애들을 낳았지요. 요즘같으면 걸러지거나 도퇴될 인간 쓰레기들이 죄다 결혼해서 자식 학대하고 지지고볶고 게다가 당시 사회는 경제적으로는 발전 단계였을지 몰라도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라 그런 부모들 선생들 제어할 생각도 안하고...전 갱년기 앞둔 나이지만 요즘이 너무 좋아요. 아무리 젊음을 준다해도 예전으로는 죽어도 돌아가기 싫어요.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은 그만한 댓가를 받아야해요. 절대 부모 모시거나 보살피지 마요. 요양원에서 천덕꾸러기 신세여도 그러나 죽게끔 그냥 두세요.

  • 43. ...
    '24.8.6 12:00 AM (221.151.xxx.109)

    221.139.xxx님 글 예전에 읽은 적 있어요
    상처받은 마음 잘 치유되시길 바랍니다

  • 44. 옛날에는
    '24.8.6 12:07 AM (70.106.xxx.95)

    아무나 결혼하고 애들낳고 무작정 살았죠
    차라리 지금시대가 낫습니다

  • 45. 원글님
    '24.8.6 12:09 AM (221.139.xxx.130)

    원글님 얘기에 공감한다는게 제 얘길 주렁주렁 쓰고 말았어요
    죄송해요
    저런 부모가 일찍 사라진 게 나은건지
    그래도 살아서 복수할 기회를 주는게 나은건지
    (복수고 뭐고 상대하기도 힘빠지지만)
    정말 모르겠어요

    한 번 뿐인 인생인데
    그것도 자기 자식에게
    왜 저렇게밖에 못하고 살았을까요
    어린애 가슴에 평생 갈 대못을 부모손으로 박아놓고..
    인생이 뭐 저따위고
    그런 인간이랑 부모자식의 연으로 엮인 내인생은 또 뭐 이따위인가 싶어요

  • 46. ㅇㅇ
    '24.8.6 12:17 AM (112.145.xxx.49)

    자식 공부 잘하는게 자랑이 아닌 부모도 있어오
    전 초딩때 조그만 학교였지만 전교1등도 하고 올백도 받고 음미체도 잘해서 상도 많이 탔어요. 운동회 때 조별 달리기 일등하고 늘 계주도 뛰었지요
    그런데 울 엄마, 며느리 사위 앉혀놓고 한다는 자랑이
    “얘들은 달리기 잘해서 상으로 공책 많이 받아와서 공책 살일 없었다.” 에요.
    제가 받아온 상장이 몇 개며, 당시 반친구 엄마들의 칭찬의 대상이었는데요.
    중학교 때 엄마 갱년기 오고 술취해 한밤중에 들어와 했던말 또하고 미안하다고 울고 또 한말 또하고. 다음날 시험이었는데 새벽 네시까지 못 자게 울어대서 옆에서 달래주고 몇 년을 그렇게..
    저도 엄마한테 쌍욕이란 쌍욕은 다 듣고 살았어요. 사는게 팍팍하니 나한테 화풀이 하는거였죠.
    분명 공부 잘했었는데 어느순간 못하겠더라고요. 칭찬도 서포트도 없고 1등 성적표 가져다 주면 한숨부터 쉬었어요.
    학원도 오래 다닌 적 없어요. 교습학원은 한달 다닌게 전부.. ㅋ
    저는 살림밑천인 장녀라 얼른 졸업해서 돈벌어야하는데 공부엔 돈드니까요.
    그랬어요. 지금은 다 지난 일이에요
    운 좋게 제 수준 보다 높은 대학교에 가고 취업도 해서 머리 굴리며 사는 직업이고 지금은 먹고 살만해요. 그래도 가끔은 공부 뒷바라지 좀만 잘 해주셨음 어땠을까 생각해보곤 해요.
    엄마는 이제 한글 공부 하시며 지내요. 국민학교 2학년까지 다니셨댔나..
    초등학교 때부터 은행 지로 쓰고 atm 하고 내가 도맡았지요. 글 모르는 엄말 위해서요.
    엄마도 배우고 좋은 직업 가졌으면 나은 삶을 살았을텐데 싶어요. 전후세대라 안타깝죠.
    저도 아이 낳았고, 이 아이를 어떻게 잘 대해줄까 늘 내 안에 있는 또다른 나를 참아내고 살아요
    이 아이를 막 대하지 않을꺼에요

  • 47. ..
    '24.8.6 12:18 AM (103.85.xxx.31) - 삭제된댓글

    저는 엄마도 없었고 폭행도 심해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 상처가 제 인생에 끼친 영향이 참 크네요.
    극복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많이 어려워요.
    윗 댓글님은 행복하시길 빌어요.

  • 48. ..
    '24.8.6 12:18 AM (61.254.xxx.115)

    자랑스러운 자식을 왜그렇게 깎아내리질 못해서 안달이었을까요?.차라리 빨리 돌아가신게 다행이네요 살아있음 또 무슨 폭언이라도 하겠지.

  • 49. ..
    '24.8.6 12:27 AM (115.143.xxx.157)

    깎아내려야 마음대로 쥐고 흔들 수 있으니까요.
    님 잘못 아니고 그냥 그정도 수준의 부모인걸로 이해하시길.

  • 50. 저는
    '24.8.6 12:31 AM (223.39.xxx.190)

    엄마가 그랬는데, 아직도 그래요.

  • 51. ㆍㆍ
    '24.8.6 12:54 AM (118.235.xxx.4) - 삭제된댓글

    글 읽는데 마음이 아프네요..전 부모님한테 살면서
    칭찬따윈 손톱만큼도 없고 산수문제를풀어 정답이여도 아빠라는 사람이 윽박만질렀어요 지금은 나이들어여기저기 아프다하시는데 하나도 안불쌍해요
    내 자존감 깎아먹은 사람

  • 52. ...
    '24.8.6 2:33 AM (211.177.xxx.101)

    세상에 악인들이 있어요
    딴 세상과 영화에만 있는게 아니라..
    가장 가까운 핏줄이 악인일 수 있다는걸
    어린이일 때는 모른다는 사실이죠..
    심지어 60이 가까워져서야 체념하고 받아들이게 되죠

    원글님 위로드려요

  • 53. 저도그랬어요
    '24.8.6 6:26 AM (211.234.xxx.126)

    보통머리로 독하게 공부하니 아버지가 그걸보고 돈벌어오겠구나 돈벌이도구로 봤어요 고졸인 아버지는 내가 법대 들어가서 행복해하니 질투하며 죽일듯이 괴롭혔어요 이 상처 평생 어쩌나요

  • 54. 식육
    '24.8.6 7:02 AM (220.117.xxx.61)

    돼지나 설치류는 첫새끼를 잡아먹고
    본인 컨디션을 회복한다고 들었어요
    큰 자식을 미워하는건 본능같아요
    공부하지 말라고
    불끄고 자라소리만 듣고도 일류대나와 밥벌이 아직 합니다
    어머니를 이해하려면 60은 먹어야하나 봅니다
    치매로 20년 횡설수설하고 자식들 이간질하고
    재산 다 날리시고 홀가분하게 작년에 가셨네요
    인생 참 어렵습니다.
    평생 홀어머니가 날 무진장 미워하고 핍박에도 저는 꿋꿋이
    잘 살아온거 같아 저 자신에게 자랑스럽습니다.

  • 55. 윗님
    '24.8.6 7:02 AM (220.117.xxx.61)

    세상 모든 부모들이 불완전해서 그렇다고 넘기고
    함께 노력해서 잊읍시다.
    그래야 우리가 살아요.

  • 56. ...
    '24.8.6 7:16 AM (221.167.xxx.237)

    세상에 악인들이 있어요
    딴 세상과 영화에만 있는게 아니라..
    가장 가까운 핏줄이 악인일 수 있다는걸
    어린이일 때는 모른다는 사실이죠..
    심지어 60이 가까워져서야 체념하고 받아들이게 되죠

    원글님 위로드려요
    2222

    그러니까 가족이라도 피붙이라고 모든걸 용인하고 함께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 마음에 죄책감도 가질 이유도 없고요
    그저 상처받고 학대받은 내 마음을 어루만져줘야 합니다
    부모라도 나에겐 악인이니 내가 그들의 생각 마음까지 되세겨볼 이유없습니다 그게 나를 위한 거라면 모를까
    원글님 너무 열심히 살아오셨어요 더더 행복해지실거예요

  • 57. 고마워요
    '24.8.6 8:09 AM (222.117.xxx.223)

    "돼지나 설치류는 첫새끼를 잡아먹고
    본인 컨디션을 회복한다고 들었어요
    큰 자식을 미워하는건 본능같아요"
    이 글이 큰 위로가 됩니다.
    왜 날 그리 미워했을까? 궁금했거든요
    인간도 동물이고
    본인과 같은 과..동족들과 유대감 형성할수 밖에
    없군요.당신은 가고 당신 닮은 자식들이 남아.
    당신과 같은 길을 갑니다

  • 58. ㅇㅂㅇ
    '24.8.6 9:07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어.. 저도 비슷했어요
    뭔가 맘에 차지 않으면
    공부 잘하는거 다 소용없다고..
    공부나 잘해서 뭐하냐고
    저는 심지어 예체능점수도 다 좋았는데

    가끔 엄마아빠 외출했을 때
    집안일 만족스럽게 안되있다고
    쌍욕먹고 쓰레기되고 했어요

    아빠가 재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이런 생각하면
    하나도 안보고 싶어요

    불쌍한 인생이었구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
    못난 거죠

  • 59. ㅇㅂㅇ
    '24.8.6 9:07 AM (182.215.xxx.32)

    어.. 저도 비슷했어요
    뭔가 맘에 차지 않으면
    공부 잘하는 거 다 소용없다고..
    공부나 잘해서 뭐하냐고
    소리지르고 쌍욕하고..

    저는 심지어 예체능점수도 다 좋았는데

    가끔 엄마아빠 외출했을 때
    집안일 만족스럽게 안돼있다고
    쌍욕먹고 쓰레기되고 했어요

    아빠가 재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이런 생각하면
    하나도 안보고 싶어요

    불쌍한 인생이었구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
    못난 거죠

  • 60. 감사
    '24.8.6 9:16 AM (125.132.xxx.86)

    돼지나 설치류는 첫새끼를 잡아먹고
    본인 컨디션을 회복한다고 들었어요
    큰 자식을 미워하는건 본능같아요"
    이 글이 큰 위로가 됩니다 2222222

  • 61. ..
    '24.8.6 9:48 AM (103.85.xxx.31)

    저도 공부 잘하는거 아무 소용 없다는 말 참 많이 들었어요 ㅎㅎ
    저희 아빠는 사실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미친 사람처럼 살다가 본인 인생도 망치고 일찍 돌아가셨어요.
    전 덕분에 엄마도 없이 일찍 고아돼 힘든 인생을 살았고요.

  • 62.
    '24.8.6 10:35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전 학생 한 반에 70명에 전교생 800~900명 하던 시절에
    반에서는 보통 2~3등안, 전교 20등 안에는 늘 들었는데
    형제들이 다들 전교1등을 달고 살아서 집에서 공부로는 칭찬을 한 번도 못 받아봤어요

  • 63. 비슷
    '24.8.6 10:56 AM (211.104.xxx.27)

    전교 1등을 해 가면 칭찬이라곤 없고 2등이랑은 몇점 차이 나는지 부터 먼저 묻던 부모 밑에서 자라다 보니 자존감이 참 낮아요. 내가 아무리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업을 가져도 늘 나보다 나은 사람이랑 마음 속으로 비교하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못난 사람 같네요.

  • 64. 나르시시스트아빠
    '24.8.6 11:22 AM (168.126.xxx.62)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도 그런 아버지 계십니다
    저희 삼남매 학원 한번 안 다니고 대학 잘 가서 장학금 받아도
    당연한걸 머하러 얘기하냐 하셨고
    결혼하고 다들 잘 사는데도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셔요
    누구 아들은 의사고 며느리는 약사고
    연봉이 몇억이고 건물이 몇채고ㅠㅠ
    어릴때부터 니가 할줄 아는게 뭐 있다고 하시거나
    쓰잘데기 없는 가시나라는 말을 듣고 자라서인지
    아직도 자존감 바닥에 전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뭘해도 최고라고 칭찬해주는 남편 만나 행복한데
    친정만 생각하면 고구마 백개 먹은듯 답답해요
    아직도 그런 친정아빠가 너무 싫은데 잘하고 싶어서 노력하는 제가 싫어요

  • 65. 보통..
    '24.8.6 2:31 PM (211.218.xxx.194)

    그런 딸은 본인의 자랑거리인데,(남들이 딸 전교일등이라 좋겠다고 칭찬해주기마련)
    이상하네요.

  • 66. 둥둥
    '24.8.6 2:50 PM (203.142.xxx.241)

    부모로서 미안한 돼는 댓글이 많네요.
    반성합니다.
    저도 아버지에게 그런 대접 받으며 자랐는데
    정신산만한 아이 보면 가끔 확 내질러 버릴까 갈등 많이 합니다.
    아이 키울때 화내고 훈계하는게 제일 쉬운 교육법 같습니다.

  • 67. ㅇㄹ
    '24.8.6 2:53 PM (61.79.xxx.171)

    저두 계속 전교2등인데 체육만 우라서 나머지 일등했어도 아버지가 회초리들고 운동장달리기 시킬정도로 피곤한 잉간이었어요. 생각해보니 인권이고 뭐고 개나줘버린 교육이었네요

  • 68.
    '24.8.6 3:03 PM (223.38.xxx.4)

    댓글보니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ㅠㅠㅠ

  • 69. ...
    '24.8.6 3:07 PM (122.35.xxx.146)

    아버지 못되 처먹었네요

    저도 항상 전교 1등하던 아이였는데

    울엄마 한번은 딱 한개 틀려왔더니 하는말이

    너 왜 다 백점 못 맞었어? 하고 저를 쥐어박았던거 생각나네요 ㅋ

    너무 완벽주의자 부모밑에 커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요즘은 부모님이 쓴 교육비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하겠다.. 란 생각 드네요 ㅋ 애들한테 쓰는 학원비가 젤 아까움

  • 70. 눈물
    '24.8.6 3:42 PM (61.85.xxx.205)

    눈물이 나요. 본문과 위에 어느 댓글을 읽으며요,

    저는 몸이 너무 약했어요.
    지금도 튼튼하지 못했지만요.
    선봤는데 몸이 약하다고 퇴짜를 맞은적 있는데
    그 이후로 아버지의 폭언은이어졌지요,물론 이전에도 폭언 자주 있었지만 잊혀지지 않는 한 마디는.(저런 게 왜 나한테 태였는지 모르겠다) ㅎㅎ 지금도 헛웃음 웃으며 눈에는 눈물이 자꾸 고이네요.

  • 71. ..
    '24.8.6 4:15 PM (211.51.xxx.159) - 삭제된댓글

    제 아버지도 십대 어린 딸이 일하다가 왼손에 화상을 입으니 허전하다고 오른손을 담배로 지지셨어요
    몇십년지나 손등 흉터는 희미하지만 마음의 흉터는 여전합니다.
    더 큰 상처들을 많이 남겨주셔서 아물틈이 없어요

  • 72. ..
    '24.8.6 4:17 PM (211.51.xxx.159)

    제 아버지도 십대 어린 딸이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손에 화상을 입으니 허전하다고 오른손을 담배로 지지셨어요
    몇십년 지나 손등 흉터는 희미하지만 마음의 흉터는 여전합니다.
    더 큰 상처들을 많이 남겨주셔서 아물틈이 없어요

  • 73. 원글님
    '24.8.6 7:28 PM (118.217.xxx.96)

    아버지께서는
    그 속마음은
    딸이 이 세상풍파에 잘 맞서기 위해서
    강인하고 운동도 잘하기를 바라는 생각에 그랬을겁니다. 나쁜의도는 절대 아니었을거예요

  • 74. ㅓㅏ
    '24.8.6 8:21 PM (115.21.xxx.208)

    옛날 부모들은 다들 왜들 그러셨을까 ㅠㅠ
    지금 우리딸들 뭐하나만 잘 해도 애아빠 날아갈듯 업고 다니는데.
    문제는 애들이 못따라가는 ㅠㅠ

  • 75. 소피아87
    '24.8.6 8:49 PM (115.161.xxx.250)

    슬.프.다.

  • 76. ㅇㅇ
    '24.8.6 9:20 PM (133.32.xxx.11)

    어느대학을 갔는지를 쓰셔야죠 뭔 아무나 전교1등 타령인지

  • 77. ...
    '24.8.6 10:22 PM (106.102.xxx.50)

    무슨 대학을 밝히래..하다 못해 친척 애들 사이에서 제일 우수해도 내 친구 자식보다 우수해도 뿌듯한게 부모 마음인데 동네에서 1등인 자식을 못하는거 트집 잡아 저렇게 욕하는게 정상인가..

  • 78. ㅇㅇ
    '24.8.6 11:41 PM (133.32.xxx.11) - 삭제된댓글

    전교일등이 뭐 아무나 하는건줄 아나 우수한 두뇌는 그냥 기본에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멘탈이 필수예요 무슨 저런 멘탈로 전교일등이래 혹시 초등 저학년때 국영수 백점맞았다고 전교일등 소리하는건 아니겠죠

  • 79. ㅇㅂㅇ
    '24.8.7 4:12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133.22 ㅉㅉ

  • 80. ㅇㅂㅇ
    '24.8.7 4:13 PM (182.215.xxx.32)

    133.32 ㅉㅉ

  • 81. ...
    '24.8.8 12:28 AM (221.151.xxx.109)

    133.32 인성 좀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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