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의 자존감을 낮추는 부모

여름 조회수 : 6,570
작성일 : 2024-08-05 22:31:25

어린시절 부터 그랬어요. 

남과의 비교, 주로 사촌 아니면 친한 친구

아니면 본인이 저에 대해 판단한 후 그게 문제라는 식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 거.. 예를 들면 제 행동에 프레임을 씌워요. 쟤는 저래. 난 그런 의도가 없었는데 그렇대요. 

엄마는 저를 사랑한대요. 근데 왜 저런 행동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걸까요. 지금도 그래요... 

걱정을 빙자한 비교질. 거리를 두어야 할까요? 

엄마를 사랑해서 옆에서 챙겨주고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은데 내 정신이 병들어 가는거 같아요. 

IP : 185.219.xxx.1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8.5 10:36 PM (125.178.xxx.170)

    그렇게 자존감 깎아 내리는 언행하는 사람은
    부모건 누구건 멀리하세요.

    가끔 만나게 되면 큰맘 먹으시고
    찍소리도 못하게 미친듯이 화를 내세요.

    내 자신을 귀하게 생각하시길!

  • 2. 저는
    '24.8.5 10:36 PM (118.235.xxx.114)

    고민고민을 20년 넘게 하고 또 하다가
    언젠가 뭐 서운한 걸 계기로 몇개월만 안 보자고 했던게
    몇년 째 안 봐요
    숙제 미뤄두듯이..

    숙제.미뤄뒀다는 부담감이 조금 있으나
    와 전보다 살기가 편해요

  • 3. ..
    '24.8.5 10:37 PM (61.254.xxx.115)

    부모라도 멀리해야되요 울엄마가 교사인데.어릴때부터 하도 비교질하고.아들선호사상이라 편애심해서 연끊었어요

  • 4. ..
    '24.8.5 10:37 PM (118.235.xxx.176) - 삭제된댓글

    올케가 조카에게 그래요
    가스라이팅 하는 거죠
    그래도 조카는 가스라이팅 당해서 늘 자기 엄마에게 매달리고 제 엄마가 조종하는 대로 움직여요

  • 5. ..
    '24.8.5 10:40 PM (118.235.xxx.176)

    올케가 조카에게 그래요
    가스라이팅 하는 거죠
    그래도 조카는 가스라이팅 당해서 늘 자기 엄마에게 매달리고 제 엄마가 조종하는 대로 움직여요
    저나 제 아빠가 보기에는 미친 짓이고 기가 막힌데 조카는 자기 엄마가 얼마나 이상하고 문제인지 절대 몰라요
    제 엄마가 정신과에 가야 할 사람이란 걸 모르더라고요

  • 6. ..
    '24.8.5 10:44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교사였는데 윤리+도덕으로 옭아매서 타인들 앞에서도 제 흉을 만들어서라도 보고..
    어떤 건지 아시죠? 결국 그렇게 편애하던 아들이 결혼하고 서운하게 하니 저한테 독박효도를 바라시더구랴..

  • 7. 교사자녀
    '24.8.5 10:46 PM (115.21.xxx.164)

    상처 많아요. 사고난다고 여행가면 안된다고 난리치고 주관적인 자기 생각을 너무 강요합니다.

  • 8. 저는
    '24.8.5 10:46 PM (118.235.xxx.114)

    저희 엄마도 교사였는데 ㅋㅋㅋ 교사가 흔한 직업이라서일까요
    저희 엄마는 비교는 안 했어요 근데 비교를 안 해도 같이 있기가 진짜 힘들었어요

    뭐만 하면 제 행동 분석. 그리고 그걸 니가 이래서 저래서 이렇게 행동하는 거다.. 등등

    아빠욕만 저한테 안 했어도 좀 나았을텐데

  • 9. 모지란
    '24.8.5 10:51 PM (39.7.xxx.136)

    등신이라서요

  • 10. 우아한 훈계
    '24.8.5 10:59 PM (211.176.xxx.107)

    저희 엄마는 교양있게 보이고 싶어 하시는 분인데
    야단치는건 교양없고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셨어요
    그래서 돌려 말하는게 비교였어요
    참 어이없죠ㅠㅠ

  • 11. 민트
    '24.8.5 11:25 PM (115.138.xxx.1)

    그 부모 자신이 자존감낮은걸 자식에게 투사해서 그래요
    부모가 학벌좋고 가진거 많아도 그럴수있어요
    속이 텅빈 나르시시스트~~ 텅비어있으니 억지로 자아를 크게만들어 남을 지배하고 조종하려하지만 결국 무너져요
    무반응과 탈출이 답

  • 12. ....
    '24.8.5 11:29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한참 사춘기때 엄마하고 갈등을 겪으니 그렇게 모멸스럽게 정신병자라고 하면서
    비난을 했어요. 자주 들으니 진짜 무의식에 쌓였는지 자존감 엄청 떨어졌었고
    그렇게 자랐네요.
    이젠 부모의 실체를 알고 가까이 안해요.
    엄마 자체가 자존감 바닥이고 남말에 엄청 휘둘리고 성격도 더럽고 진짜 가까이할수록
    자존감 흡혈귀처럼 보고 배울게 없었어요.
    애비도 폭군이라 똑같고 손절했네요.

  • 13. ㅇㅇㅇ
    '24.8.5 11:58 PM (211.177.xxx.133)

    어릴때 그렇게 자랐는데 그게 자존감을 깍아내리고 내자신이 한없이 나약합니다 결혼하고 그게 너무 힘들고 제 아이어렸을땐 아이보고 울었어요 부모가 나한테했던 말들이 생각나서 ~지금은 같은지역에 살지만 최소한으로 봅니다 최소한의 자식도리만하고요

  • 14. ...
    '24.8.6 5:34 A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같이 있고싶은거..
    그게 가스라이팅이고 그결핍을 준 엄마한테서라도 결핍된마음을 끊임없이 채우고싶은거예요. 결핍을 건강하게 채워주는 다른 좋은사람을 만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딱 끊어질 지우개실같은 관계.
    다른 의지할 사람을 만나시거나 독립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원글님 미래를위해서

  • 15. ...
    '24.8.6 5:35 AM (115.22.xxx.93)

    그럼에도 같이 있고싶은거..
    그게 가스라이팅이고 그결핍을 준 엄마한테서라도 결핍된마음을 끊임없이 채우고싶은거예요.
    그 허전함을 건강하게 채워주는 다른 좋은사람을 만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딱 끊어질 지우개실같은 관계.
    다른 의지할 사람을 만나시거나 독립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원글님 미래를위해서

  • 16. ㅇㅇ
    '24.8.6 9:48 AM (1.225.xxx.212)

    울엄마도 핀잔과 깍아내리기
    자랑을 절대 못들어줘요.
    집샀다고해도 그게 니돈이냐 그러고 전세랑 별차이없다
    지금 멀리합니다. 내게 부정적영향을 많이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075 지나가는 사람 왜 고개까지 돌려서 쳐다보는거죠? 39 ..... 2024/08/06 5,053
1611074 하이닉스랑 한미반도체 무너진거 보면 11 ㅇㅇ 2024/08/06 14,368
1611073 화인가 스캔들에서 비 연기 잘하는데요? 9 ??? 2024/08/06 3,195
1611072 발이 이상하게 저리고 시리고 묘하게 불편해요. 10 혈액순환 2024/08/06 3,105
1611071 배도환씨 어느덧 60을 넘겼네요 5 ..... 2024/08/06 4,628
1611070 SKY 대학생들이 마약쟁이가되다니. 20 마약소굴 2024/08/06 13,098
1611069 제가 본 최고동안은 11 ㅡㅡ 2024/08/06 7,176
1611068 아델, 독일 공연 중 日 '욱일기' 스크린 등장 8 .. 2024/08/06 3,819
1611067 우리집 강아지가 돈을 밝힙니다. 13 헐 ㅡㅡ 2024/08/06 4,208
1611066 고1아들과 ktx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17 여행 2024/08/06 2,351
1611065 재산 때문에 오빠와 크게 싸웠어요. 연 끊을거 같아요. 25 ..... 2024/08/06 22,349
1611064 부모님 생각하면 우울하신 분들 13 .. 2024/08/06 5,251
1611063 노년내과 의사네 초4아들의 식단 19 ㅇㅇㅇ 2024/08/06 8,244
1611062 벤츠 전기차 배터리 13 어휴 2024/08/05 3,217
1611061 강원도 옥수수 지금 주문 해도 되나요? 2 옥수수 2024/08/05 1,809
1611060 결혼 앞두고 쌍욕까지 하고 싸웠으면 파혼하는게 나을까요 101 ㅁㅎ 2024/08/05 27,160
1611059 퇴근하고 만난 남편과 무슨 대화를 하세요? 5 허허허 2024/08/05 2,564
1611058 여기 글 퍼가서 돈 벌고 있네요 3 새삼스럽지도.. 2024/08/05 3,668
1611057 수능 한국사는 4등급만 넘으면 되나요? 5 2024/08/05 2,003
1611056 부모님과 휴가 가시는분들 많으신가요 11 기혼 2024/08/05 3,266
1611055 찐감자랑 뭐랑 같이 드세요? 8 ㅁㅁ 2024/08/05 2,356
1611054 조카도 남일까요 22 ㄴㅇ 2024/08/05 7,080
1611053 압력솥이 왜 무섭다는건가요? 13 ... 2024/08/05 4,025
1611052 중학생 남자아이 결혼식장 12 궁금 2024/08/05 2,404
1611051 고양이도 질투 하나요? 8 나무 2024/08/05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