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 괴롭히고 사는 사람들은

....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24-08-05 16:22:47

 

 열등감 덩어리라 남 괴롭히는 사람들이요

 굳이 들러 붙어서 꼭 사람 기분 잡치는 말 하고

 빈정대고 비죽거려야만 사는 인간들 본 적 있는데

 

 저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견딜까 싶었거든요

 저렇게 살면 혼자 못 있을텐데...

 혼자일 때야 말로 쓰레기 같은 자기를

 온전히 만나야 하는 시간인데

 

 

옆에서 보니

진짜 혼자 못 있고 혼자 남겨지면 안절부절 하면서

계속 같이 붙어있을 사람 찾아 다니더라고요

 

누구 붙잡으면 이제 신나게

남 얘기, 뒷담 험담 조롱 비웃기 

자기 열등감을 남한테 투사하는거죠

 

붙어 있을 사람 없으면 어디 전화라도 돌려야하고

담배라도 계속 펴야하고 

정신 팔리게 핸드폰 게임 6개 7개씩 돌려야하고

만취할 정도로 술 마셔야 하고

 

 자기 자신을 필사적으로 외면하기 위해서

 굉장히 바쁜 모습 

 

 그게 가장 큰 벌인거 같아요

 자기 스스로도 같이 있기 싫어하는 존재로 남겨지는 것

 자기도 자기랑 있기가 싫어서 끊임없이

 피해다니고 싶은 존재가 되는 것

 

 

 

 

IP : 39.7.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사람들이
    '24.8.5 4:25 PM (58.29.xxx.96)

    보면 외향적이고 자극적인거 좋아하니 사회성이 좋아요.

    혼자있으면 자극이 없으니 괴롭죠.

  • 2. 같이
    '24.8.5 4:26 PM (210.205.xxx.119)

    욕할 사람 찾는거죠. 지들은 털어서 먼지 안 나나요? 남한테 그렇게 하면 지들도 그런 대접 받아요. 그런 자신을 마주하기 싫으니까 정신없이 남 까대기만.222222

  • 3. 그런사람들은
    '24.8.5 4:31 PM (112.149.xxx.140)

    결국 혼자 살겠죠
    아무도 같이 있을 생각을 안 할 테니까요

  • 4. 일리있음
    '24.8.5 4:38 PM (125.242.xxx.24)

    마지막 단락 완전 공감됩니다

  • 5. 그런
    '24.8.5 4:38 PM (118.235.xxx.189)

    비슷한 인간을 만나 둘셋이 짝짜꿍해서 말아먹더라구요

  • 6.
    '24.8.5 4:39 PM (118.235.xxx.143)

    딱 제 시모 얘기에요. 불쌍해요. 자식들도 남편도 다 시모를 바보라고 부르더라구요.

  • 7. ㄷㅇ
    '24.8.5 4:42 PM (117.111.xxx.20)

    으으으 이런 사람들 많나보네요

  • 8. ..
    '24.8.5 7:39 PM (115.143.xxx.157)

    진짜 혼자 못 있고 혼자 남겨지면 안절부절 하면서

    계속 같이 붙어있을 사람 찾아 다니더라고요



    누구 붙잡으면 이제 신나게

    남 얘기, 뒷담 험담 조롱 비웃기
    ㅡㅡㅡㅡㅡㅡ
    으악!!! 이 부분 너무 공감돼요
    아는 인간 하나가 딱 이래서 제가 그 모임 학을 땠어요ㅠㅠ

  • 9. ...
    '24.8.5 11:28 PM (118.235.xxx.131)

    보통 혼자 못 있는 아줌마들 중에 몰려다니면서 남 욕 하고 뒷담화 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런 사람들은 특징이 본인은 남 비웃고 조롱하다가 똑같이 해주면 지랄 발광을 하죠
    어디 나가서 알바라도 할 능력도 없는지 왜 나이 들어서 그러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79 더위 알러지 있으신 분 2 괴롭 22:44:13 162
1741278 사람사이 멀어지는거 한순간이네요 5 .. 22:43:18 568
1741277 이제 인류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은 겨울 아니고 여름이죠. 2 l 22:41:49 290
1741276 고추가루 어디서 어디꺼 사서 쓰세요? ... 22:40:20 61
1741275 치질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ㅠㅠ (특히 춘천) 2 옹옹 22:36:12 179
1741274 밥하기가 싫어 거의 안하고 살아요. 9 미슐랭 22:29:04 1,091
1741273 아버지 전립선암 수술후 병원 첫방문 꼭 가야겠죠? 3 수술 22:16:03 503
1741272 이우환 화백 그림을 김건희 오빠는 3 22:14:28 1,438
1741271 이사갈려고 알아본 3 .. 22:11:19 695
1741270 불륜 들킨 CEO요. 콜드플레이에 법적대응 검토 8 22:09:11 2,463
1741269 간병보험 들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2:09:03 362
1741268 원앙은 널리 알려진 이미지와는 참 많이 다른 새네요 1 ㅇㅇ 22:04:13 669
1741267 당화혈이 5.7~5.8 되시는 분들이 4 유독 22:03:15 936
1741266 당근판매 질문해요 5 .. 21:59:49 342
1741265 주말 알바하는 주부인데요 3 21:58:48 1,256
1741264 최동석 “文, 기본적으로 무능…김종인, 80 넘어 지식 없어…김.. 12 ㅇㅇ 21:54:39 1,450
1741263 분당이나 성남에 소고기맛집? ... 21:54:27 167
1741262 작은 날라 다니는 벌레 이거 뭐에요 9 어디서 21:37:08 1,473
1741261 요즘 생크림 왜이렇게 비싼지아는분계실까요 6 생크림 21:36:25 1,256
1741260 헬스장 트레이너 영업 4 싫음 21:35:44 919
1741259 불가리스 유통기한 3달 지난것을 마셨어요 ㅠㅠ 5 ㅠㅠ 21:34:58 1,218
1741258 김현 의원, "대한민국 경찰의 현주소입니다" 6 21:27:41 1,199
1741257 우디앨런-순이프레빈  최근 사진 16 ........ 21:21:00 4,034
1741256 사이좋기로 유명한 고부관계가 8 ㅁㄴㅇㅎ 21:19:22 2,380
1741255 간병인 보험요. 6 21:17:17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