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런 글도 올려봅니다.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사랑하는데 용서못해서 이혼하신분 계세요?
1. ...
'24.8.5 3:19 PM (114.200.xxx.129)진지하게 사랑하면 더 용서가 안될것같아요... 그냥 생각해봤을때요..
감정이 최악까지는 가지 말자 하는 마음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을것 같아요..2. 이혼은
'24.8.5 3:21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쉽게 하는게 아닙니다
심지어 사랑하고 있으면서
이혼을 생각하는건
납득할수 없는데요
사랑하는사람을 버리는 것과
용서를 못하는것
둘을 생각해 보면 빤한것 아닌가요?
둘다 내 마음인데
용서는 확율이 50% 용서를 하겠다와 안하겠다 중 선택이니까요
이혼하고 헤어져 버리는건
내가 사랑함에도
100%를 버리는것 아닌가요?
저라면
사랑 한다면 절대 이혼하지 않습니다3. 00
'24.8.5 3:24 PM (14.36.xxx.106) - 삭제된댓글사랑하기 떄문에 용서할 수가 없어요.
4. 사랑하기때문이
'24.8.5 3:25 PM (112.149.xxx.140)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본인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죠
내마음의 상처 때문에
너가 좋음에도
너를 용서할 수 없다 죠
냉정하게 말한다면요
그를 사랑한다면
그의 모든걸 사랑하는거죠
근데
그가 내게 아픔을 준걸 용서 못하는건
나를 더 사랑하는거죠5. ㅇㅇ
'24.8.5 3:26 PM (14.36.xxx.106) - 삭제된댓글사랑하기 때문에 더 용서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버리려고 합니다만, 분노와 아픔이 번갈아 튀어나와요.6. ㅇㅇ
'24.8.5 3:27 PM (14.36.xxx.106)윗님 말씀도 맞는거 같아요.
7. 아
'24.8.5 3:31 PM (211.57.xxx.44)나와 이혼한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재혼해도 괜찮다면.....
이혼해도 무방할거 같아요8. 근데요
'24.8.5 3:34 PM (112.149.xxx.140)타인들은
내게 아픔을 전혀 주지 않을 사람은
없다고 생각 하시는게 맞습니다
더 아이러니 한 것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픔을 줄 확율이 더 높아요
나보다 그를 더 사랑한다면
내게 상처줄일이 반복될 확율이 아주 낮은경우라면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용서 하는게
선택에서 확율을 높이는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삶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한번도 안준 사람이
있긴 할까요?
상처를 받는건 나이고
똑같은 상처라 해도
그걸 더 깊게 상처를 받거나 더 적게 상처를 받거나 하는것도
나 자신이죠
마찬가지로
용서를 할수 있는 사람도 내 마음이고
용서를 할수 없는 마음도 내 마음이죠
그 어려운 선택이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참 쉬울텐데
그를 사랑한다면
그를 용서하기 힘든 상처와 더불어
그를 잃는 상처까지 더해서 받는건데요?
사랑하면
차라리 용서가 쉽습니다9. ...
'24.8.5 3:49 PM (14.52.xxx.72)저두 첨엔 용서가 안되서 일을 벌렸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용서가 안되는건 초기단계에서 였어요
시간이 몇년 흐르니
그런 감정마져 사라지고
불쌍히 여겨지는 감정이 뒤덮네요
판결은 하늘의 뜻에 맡겼어요 ㅠ10. Aa
'24.8.5 3:52 PM (59.9.xxx.251) - 삭제된댓글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이에요. 반복되는….
너무 화나다가도 함께 있으면 편안해요. 그리고 또 화나요 답답해요11. Aa
'24.8.5 4:06 PM (59.9.xxx.251) - 삭제된댓글저도 남편 사랑하는데 자꾸 실수(?) 를 반복해요. 돈문제… 미칠거같아요.
이제 병인거 같아서 용서가 안되는데 또 함께 있으면 편안해요. 측은함도 들고요. 그러다가 또 화나고 힘드네요..
분노도 강해서 이게 사랑인지 애증인지 너무 헷갈려요..
위에 14님 판결은 하늘에 뜻에 맡겼다는건 무슨말인가요? ㅠㅠ12. ...
'24.8.5 4:14 PM (14.52.xxx.72)아 현재 이혼소송중인데
몇년째 판결은 안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ㅠ13. ㅇㅇ
'24.8.5 4:17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사랑하기에 여기서 멈출수도 있어야죠
더 나아가면 사랑은 점점 없어지고
미움이 더커짐14. 음
'24.8.5 5:13 PM (14.47.xxx.106)전 남편은 아니고
예전 남친이요..
제 친구랑 뒤로 만나서 자고 했는데.
도저히 그게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용서를 몇년씩 비는대도
억지로 끊어냈어요.
트라우마 남고 한 10년이상
마음에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어요.
마음은 지금껏
걔만큼 사랑한 사람은 없어요.
그래서 상처가 너~~무
큰가봐요.
근데 끊어낸거 잘했다
생각합니다15. ㅇㅇ
'24.8.5 7:43 PM (175.192.xxx.175) - 삭제된댓글윗님 잘했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저도 그렇게 생각할 날 있겠죠?
돈사고도 힘들지만, 바람사고는 배신이라 더 힘든거 같아요16. 2프로가족
'24.8.6 8:29 AM (59.9.xxx.251) - 삭제된댓글사랑하는데 용서못해서 이혼한다는건 무슨 코미디인가요
조두순도 아내가 있어요 그냥 사세요. 상위 2프로시잖아요17. ..
'24.8.6 10:00 AM (118.235.xxx.179) - 삭제된댓글이혼이 쉽지 않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38058 | 옷 정리하시는 분들 4 | ... | 2024/10/14 | 3,476 |
1638057 | 멋부리기에 대한 욕구가 딱 사라졌어요 10 | ㅁㅁㅁ | 2024/10/14 | 4,912 |
1638056 | MBC 라디오 4시엔 잘 들으시나요? 5 | 라디오 좋아.. | 2024/10/14 | 1,249 |
1638055 | 좋거나 나쁜 동재 11 | jin | 2024/10/14 | 3,140 |
1638054 |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 비상등 안끄고 다음 날 시동 켜려니 4 | .. | 2024/10/14 | 720 |
1638053 | 두꺼운 니트도 스팀다리미 잘되나요? 2 | .. | 2024/10/14 | 698 |
1638052 | 올해 텃밭 농사는 망했네요 ㅠㅠ 25 | ㅇㅇㅇ | 2024/10/14 | 7,034 |
1638051 | 제시 일행은 미성년자팬을 왜 때린거예요? 19 | ㅁㅁㅁ | 2024/10/14 | 8,111 |
1638050 | 당근에 부모님집 16 | .. | 2024/10/14 | 5,885 |
1638049 | 아파트 복도에 개가.. 1 | ㅇㅇ | 2024/10/14 | 1,572 |
1638048 | 고아의 어릴적 기억 10 | .. | 2024/10/14 | 3,393 |
1638047 | 삶은 밤으로 차를 만들수 있을까요? 9 | 지혜를모아 | 2024/10/14 | 1,118 |
1638046 | 당근도둑 1 | ㅂㅅㄴ | 2024/10/14 | 1,726 |
1638045 | 요즘 스타킹 뭐 신어야 하나요? 3 | 순두유 | 2024/10/14 | 1,267 |
1638044 | 재방송 보고있어요 | 정숙한세일즈.. | 2024/10/14 | 997 |
1638043 | 흑백요리사 티라미수 11 | 당근 | 2024/10/14 | 3,599 |
1638042 | 불광역 근처 숲세권이라할 주택지 있을까요? 2 | 부동산 | 2024/10/14 | 1,087 |
1638041 | 비피하면서 난간에 앉아있던 나비 1 | 나비 | 2024/10/14 | 1,168 |
1638040 | 냉동 야채는 어떤가요? 7 | 궁금 | 2024/10/14 | 1,617 |
1638039 | 고통없이는 살 안빠져요 20 | .. | 2024/10/14 | 7,097 |
1638038 | 당근 대화 5 | 뭘까요 | 2024/10/14 | 1,369 |
1638037 | 오늘 3만보 넘게 찍었네요 3 | ... | 2024/10/14 | 3,026 |
1638036 | 나물을 이렇게 먹을 수 있을까요? 11 | 야채먹자 | 2024/10/14 | 2,660 |
1638035 | 오늘 환율 왜 그런거죠? 6 | 오늘 환율 | 2024/10/14 | 5,164 |
1638034 | 만원의 행복 함께 하신분들 보세요 10 | 유지니맘 | 2024/10/14 | 2,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