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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넘게 물건욕심 버릴줄 모르는 친정엄마

엉망진창 조회수 : 4,488
작성일 : 2024-08-05 14:26:53

정말 정상은 아닌거 맞아요

집이고 가게고  온 물건을 쌓아놓고

버릴줄 모르고 본인이 그리 쓰레기 주워오는건 모르고 아버지 물건이 더 많다 하는게

비정상인거 맞죠? 

누누히 아버지나 제가 물건좀 그만갖고오라하면 듣기싫다면서 되려 성질내네요

몸관리도 잘 안해서  매일 아프고  신경질적이고 본인밖에 모르는 이중인격자예요

하도 많이 아파서 이제 아프다하면 진저리가 납니다 얼마나 살다 갈라고 저리 짐을 쌓아놓고

죽고나믄 우리보고 어쩌라고

참 생각도없는 이런 엄마가 또 있을까요?

이제는 치매끼도 좀 있는거같고

평생 도움안되는 엄마가 되어버린게

서글픕니다 

평생 저리 쓰레기를 보물처럼  모으고 살았는데

이제는 다른방도가 없는거겠죠?

안 계시믄 뒷정리할 자식들 생각이나  좀 해주지 나하나 죽으믄 끝이지 난 계속 이리 살란다 이런식

 어휴

IP : 110.45.xxx.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정지킴이
    '24.8.5 2:28 PM (122.192.xxx.200)

    어려서 어렵게 사시고
    뭔가 강박이 있어서일 거에요,
    조근조근 말씀해보셔요

  • 2. ㅇㅇ
    '24.8.5 2:31 PM (39.7.xxx.120)

    같이 안 살면 신경을 끄시고요
    같이 사는데 그러시면 몰래 내다버리세요
    티 안 나게 조금씩
    어차피 몰라요

  • 3. 000
    '24.8.5 2:36 PM (14.50.xxx.135)

    병 이에요.

    본인 고집불통으로 가족들만 힘들죠

  • 4. ...
    '24.8.5 2:37 PM (106.247.xxx.105)

    저희 엄마가 그래요
    근데 갈수록 더 심해진다는게 문제

  • 5. .....
    '24.8.5 2:4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그냥 두세요. 맘이나 편하시게.
    치우는 건 이틀이면 돼요.

  • 6. ssunny
    '24.8.5 2:44 PM (175.223.xxx.208)

    방법 없어요
    돌아가시면 한꺼번에 치우세요

  • 7. 경험
    '24.8.5 2:47 PM (125.178.xxx.162)

    저희 친정 엄마가 평생 그리 사셨어요
    쓰레기를 보물처럼 끌어안고 사셨어요
    치매가 심해져서 요양병원에 모시고 나서야 끝났어요
    5톤 트럭 한대 분량의 쓰레기를 걷어냈네요
    깨끗하고 넓어진 집을 보면서 기쁨과 슬픔이
    안타까움과 분노가 교차되네요
    저장강박증은 병이라 치료 불가예요
    특히 어려운 시절을 겪으신 분들에게 나타납니다
    치울 생각, 변화시킬 생각 마시고
    가끔씩 밖에서 만나는 게 더 나을 거예요

  • 8. ㅇㅇ
    '24.8.5 3:04 PM (118.219.xxx.214)

    노인네들은 왜 그럴까요
    친정엄마 무릎수술하고 시골 집에서 요양 하는데
    언니가 한달 동안 밥해주고 수발 들었어요
    수십년 동안 묵혀 있던 이불 옷 살림살이등 정리해서
    버리려는데 못 버리게 하더래요
    그래도 버렸더니 삐져서 말을 안 해서 힘들었다고
    언니가 버린건 버려야될 것들 5분의1도 안 되구요
    저도 갈때마다 조금씩 버리는데 속상해 하는 바람에
    그냥 두기로 했네요
    나중에 돌아가시면 폐기물처리차 불러야겠어요

  • 9. 기사
    '24.8.5 3:07 PM (211.234.xxx.14)

    ‘저장강박증’ 노인 환자 많은 이유?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244323

  • 10. 바람소리2
    '24.8.5 3:08 PM (114.204.xxx.203)

    그것도 병이에요
    나부터 다 버리는거 실천 중입니다
    참 물건이 많아요

  • 11. ㅠㅠ
    '24.8.5 3:08 PM (123.212.xxx.149)

    병입니다.그거.....
    저장강박증.
    같이 사시는 아버님이 힘드시겠어요.
    같이 안사는 사람은 속터져도 어째요 나중에 내다버려야죠

  • 12. 바람소리2
    '24.8.5 3:09 PM (114.204.xxx.203)

    엄머한테 40년전 옷들 다 버리래도 못하네요
    그나마 정리는 잘하세요
    돈은 아들주고 60년전 바구니 허접한것들 저 주길래
    거절 ㅡ 그리 못버릴까

  • 13.
    '24.8.5 3:49 PM (14.32.xxx.227) - 삭제된댓글

    제 친정엄마도 그래요
    어디 열흘 여행 갔을 때 매일 가서 정말 많이 버렸어요
    몸이 너무 아파 쉬엄쉬엄 하고 싶었지만 여행 갔다 돌아오면 본인이 한다고
    손 못대게 할까봐 아파도 일 했어요
    두고 두고 엄마는 제가 다 버려서 쓰려고 찾으면 없다고 해요
    지금은 또 다른 물건들로 집을 채워놨죠 ㅜㅜ
    안변합니다
    같이 사시는 거 아니면 그냥 포기 하세요
    돌아가시고 치우는 건 오히려 금방 하더라구요

  • 14. ***
    '24.8.5 6:13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랑 같이 정리해도 되지 않나요 전 엄마는 그렇게 정리했는데 시어머니는 나죽으면 정리하랍니다요

  • 15. 작성자
    '24.8.5 6:22 PM (110.45.xxx.17)

    같이 정리가 안됩니다..무조건 물건을 모아야 해요
    똥만 안 주워오지 심각해요
    나중에 안계시면 폐기물 불러서 처리하는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쌓인 물건을 보면 정말 너무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죽어서도 고물 주우러 다닐 사람같아요

  • 16.
    '24.8.5 10:16 PM (121.167.xxx.120)

    몰래 올래 버리세요
    제 친구는 5남매인데 2명은 어머니 모시고 5박6일 여행가고 나머지 3명은 버릴것 버리고
    도배하고 집정리 몇년에 한번씩 한대요
    처음에 집앞에 버렸더니 다시 들여 놓겠다고 해서 그 다음부터는 차 불러서 실어서 버린대요 처음엔 어머니가 난리 쳤는데 버리고 필요한거는 새거로 바꾸어 드리고 집안이 깨끗해져 좋아 하시는데 1년도 못가서 지저분 해진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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