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 올랐을 때 안 팔거면 뭐하러 할까요

ㅇㅇ 조회수 : 2,466
작성일 : 2024-08-05 12:11:44

저희 남편이 주식하는데요

재작년 정년 퇴직 했는데 입사 초 부터 했으니

근 30여 년 됐네요

주식 때문에 빚 진건 아니고 떼돈 번 것도 아닌 것 같아요

경제권이 남편 한테 있어서 주식 얼마 굴리는지

잘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은데

꾸준하게 주식하지 말라고 하기는 했네요

그런다고 말을 들을 사람이 아니라 포기 했구요

대충 감으로는 억대로 굴리는 것 같아요

수십억대는 아니고 이삼억 정도

주식이 올랐을 때는 갑부가 된 듯 들떠있고

내렸을 때는 인생 끝난 것 같이 우울해 해서 지겨웠어요

얼마 전 까지 주식상황이 좋았었나요?

엄청 들떠 있고 자랑 하고 싶어서 난리더라구요

그러던지 말던지 팔아서 나한테 돈 주는 것도

아니고 안 팔면 신기루 같은 거라 관심을 안 줬어요

그리고 남편이 떠벌리는 것 보니 곧

주식 폭락 하겠다 싶더군요

수십년 동안 이 패턴이 반복 됐거든요

주식 올라서 들떠 있다 싶으면 바로 폭락해서

신기 할 정도였어요

주식 떨어진 것 보다 인생 끝난 것 같이 쭈그러져 있는

남편이 더 꼴보기 싫어요

불안한 분위기를 만드니

 

그 넘의 주식 올랐다고 할 때 팔아서

통장에 넣어 놓으면 내 맘도 편 할 것 같은데

얼마 안 되는 이자 바라보고 절대 통장에 넣지는 않겠죠

주식도 일종의 도박같은데 죽어야 끝낼듯요

남편도 한방을 노리는 것 같아요

올랐을 때 팔지도 못하고

내리면 내려서 못 파는 주식 뭐하러 하면서

속 썩고 사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IP : 118.219.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5 12:13 PM (125.178.xxx.140)

    다들 부인하지만 도박 맞아요

  • 2. 없는돈이다
    '24.8.5 12:13 PM (211.218.xxx.194)

    없는 돈이다 생각하고 냅두셔야죠.
    지금도 그거 없어도 사는거다...이렇게.

  • 3. ...
    '24.8.5 12:15 PM (122.38.xxx.150)

    제가 3천을 넣었는데 5천에 안 판다고 말들었고 7천이 됐을때 저도 망설였고
    1억 3천됐을때 못팔고 1억 1천에 팔았어요.
    어느시점에 팔았어야 됐을까요.

  • 4. ㅇㅇㅇㅇ
    '24.8.5 12:1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엄청 들떠 있고 자랑 하고 싶어서 난리더라구요
    -------------------------------------------------------------
    요말에 정답이 있음. 주식세월만 갔지 아직 햇병아리 수준을 못 벗어 난거임.
    사는기준 파는기준..이게 있어야 하는데 이걸 알고 실행하는 사람들 거의 못봤음.

  • 5. ㅇㅇ
    '24.8.5 12:19 PM (211.36.xxx.126)

    주식은 정부가 판떼기 깔아준 도박판 맞아요 주식접는날은 있는돈 다 말아먹고 카드만땅돌려막고 집 담보로 최대한 빼먹고 더이상 돈이 나올구멍이 없을때 그만둡니다 본인이 정신 차려서 그만하는게 아니고 돈이 없으니까 하고싶어도 못하는거지요 도박이 이러듯 무서워요

  • 6. 더 오를 줄 알고
    '24.8.5 12:20 PM (175.208.xxx.213)

    못 파는 거죠.
    좀 떨어지면 최고가에서 손해본것같아 못팔고
    그러다 오늘처럼 고꾸라지면 하락.
    회복하는데 또 한참 걸려요.

    빠르면 몇달 몇년도 걸리고.
    버티는 노하우도 있을 거에요.

  • 7. 팔고 오른거
    '24.8.5 12:43 PM (45.67.xxx.45)

    아파트도 팔았는데 두배 되면 앓아 누워요
    주식도 팔았는데 날아가면 멘탈 나가요

    더 오를까봐 안 파는 건 집이나 주식이나 마찬가지죠. 아파트도 영원히 올라갈 것 같아도 뭐든 달이 차면 기우는 법이죠

  • 8. 참나
    '24.8.5 12:46 PM (118.235.xxx.95)

    모든게 다 때가 있는 법이죠.
    지금 내리는것도 신용 많이 정리되면
    오를것들은 다시 오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384 중등아이 밤10시. 21 2024/08/05 2,813
1599383 오늘 아들 훈련소 보내고 왔어요 14 ... 2024/08/05 3,042
1599382 테니스 레슨 후 바로 병문안을 가야 하는데.. 4 운동 2024/08/05 1,492
1599381 맥알못인데 기네스 맥주가 맛있나요? 11 oop 2024/08/05 1,625
1599380 얼마전에글좀찾아주세요? 4 ?? 2024/08/05 1,014
1599379 보리수 잼과 함께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10 보리수 2024/08/05 1,946
1599378 베란다 탄성시공이요 7 두두 2024/08/05 1,639
1599377 고3아들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하네요 6 왜그러니 2024/08/05 2,972
1599376 주식시장이 안 좋은데 금값은 왜 빠지죠? 5 ㅁㅁ 2024/08/05 5,307
1599375 독립기념관 관장 후보에 친일파를 12 .. 2024/08/05 1,740
1599374 소소한 유머가 있는 책 64 safari.. 2024/08/05 4,077
1599373 실시간 나스닥 선물지수 4 ㅇㅇ 2024/08/05 2,718
1599372 결혼한 딸,사위 있는 가족 단톡방 만드나요? 26 외동 2024/08/05 4,719
1599371 의료대란 25 ㅇㅇ 2024/08/05 3,914
1599370 휴가 갔다오면 간식이나 밥 사시나요~? 6 회사 2024/08/05 2,235
1599369 인생살이도 올림픽도 노력만으로 안되는거 같네요 1 @@ 2024/08/05 1,258
1599368 여자 높이뛰기 금, 우크라이나 선수 초초초미녀 15 세상에나 2024/08/05 5,861
1599367 올림픽 시상식 운영요원들 베이지 통바지 흰색 셔츠 멋있어요 10 멋있어요 2024/08/05 3,369
1599366 안좋은 기억 잊는 약도 있으면 좋겠어요 7 .. 2024/08/05 1,731
1599365 mbc 방문진 이사 한명이 이진숙 법률 대리인 16 그냥3333.. 2024/08/05 2,546
1599364 묵은지 6 묵은지 2024/08/05 1,758
1599363 영어 문법 봐주세요 6 도움 2024/08/05 979
1599362 흑인 선수들 체형보니 육상은 넘사벽이네요 ㅠㅠ 23 올림픽육상 2024/08/05 4,684
1599361 경기도 양평인데 천둥번개 무섭네요. 5 .. 2024/08/05 2,113
1599360 주식 ㅡ420만원 2 엉엉 2024/08/05 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