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를 주워왔어요 3

이를어째 조회수 : 3,579
작성일 : 2024-08-05 00:39:02

토요일 병원 다녀온 후 하루종일 자더군요.

시간이 갈수록 자는 자세가 편해져서 웃기네 요놈 미소짓게

만드네요.

 

오늘은 기운이 차올라는지

눈가 붓기도 좀 빠지고

눈물이랑 콧물도 줄어서 봐줄만 해요

처음에 골룸 같던 얼굴이었는데...

 

케이지에서 꺼내달라 야옹거려서 꺼내주었더니

이방저방부엌 구석구석 살피고

터줏대감 댕댕이는 조바심에 낑낑

어쩌줄 몰라 촐싹대고 따라다니는데도

도도하게 걸으며

집안 탐색을 하네요 ^^

 

싫다고 다시 내다두라던 큰아들방에 들어가더니

누워있는 큰아들 다리사이에 자리잡고 잠이 들어서

빵 터졌답니다.

 

온 집안 사람들 사이로 다니며

꼬리나 머리로 슬쩍 슬쩍 스치며

플러팅하듯 하네요.

 

 

IP : 116.121.xxx.11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5 12:43 AM (59.17.xxx.179)

    스침 당하고 싶어요!

  • 2. 그림이
    '24.8.5 12:47 AM (58.29.xxx.213)

    그려져요 ㅎㅎㅎ
    큰아드님은 다리사이에 잠든 냥이 보고 뭐래요?

  • 3. 아아
    '24.8.5 12:50 AM (39.7.xxx.169)

    나도 엄마 있어 집 있어 이제 안 아파 냥냥
    애기가 얼마나 안심되고 행복할까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4. ….
    '24.8.5 12:50 AM (221.138.xxx.139)

    아오 심징이야
    냥플러팅 당하고 싶드아….

  • 5. 010
    '24.8.5 12:53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큰아드님 찜당했네요
    둘의 애정생활이 기대됩니다

  • 6. ㅇㅇ
    '24.8.5 12:58 AM (112.223.xxx.201) - 삭제된댓글

    고양이가 그렇게 사람 홀리는 요물이더라고요
    갖다버리라던 저희 친정엄마도
    전화해서 고양이 안부 물어요 ㅎㅎ

  • 7. ㅎㅈ
    '24.8.5 1:02 AM (182.212.xxx.75)

    컨디션이 나아졌다니 다행이네요. 건강해지고 사랑받으면 정말 다른 냥이가 되더라고요.

  • 8.
    '24.8.5 1:18 AM (118.32.xxx.104)

    플러팅ㅋㅋㅋㅋ

  • 9. 아이구
    '24.8.5 1:19 AM (223.38.xxx.9)

    사랑스러워라 이미 다 녹여버렸네~~자랑글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 10. 궁금한 아기냥
    '24.8.5 1:26 AM (211.179.xxx.10)

    원글님
    글들보며 우리집냥 데리고 왔을때가 떠올랐어요
    예전 사진들보고 그때 상황들 되짚어보고..
    오늘도
    남편이랑 이쁜 아이모습 보며 우리집에 와 가족이 된게 신기하다 그랬거든요
    지난번에도 댓글 남겼는데
    더한 행복 있을실겁니다^♡^

  • 11. ㅇㅇ
    '24.8.5 1:30 AM (1.235.xxx.70)

    오맛ᆢ너무 귀여워요.
    진짜 요물이네요ᆢ요물
    큰 오빠 반응 나중에 알려주세요.

  • 12. ......
    '24.8.5 1:38 AM (106.101.xxx.6)

    집안의 귀염둥이로 등극하고 서로 데리고자겠다고하고 가족도 다 집에서만 놀게될겁니다 ㅋㅋ

  • 13. ^^
    '24.8.5 2:02 AM (113.61.xxx.52)

    냥플러팅ㅋㅋㅋ맞아요, 어디라도 스윽 스치고 가는 요물이에요ㅎㅎㅎ 그나저나 멍오빠가 순둥이인가봐요, 합사도 문제 없겠어요! 허피스가..조금만 돌봐주면 금방 낫는 감기인데 길냥이들은 그러질 못하니..진물로 눈이 다 붙어버리고 죽지요ㅜㅜ 묘생역전한 이쁜이와 오늘도 행복하시고 사진도 올려주세요ㅎㅎㅎ아가, 사람오빠 마음도 얼른 사로잡아서 서열 1위로 등극하여라ㅎㅎㅎ

  • 14. ^^
    '24.8.5 6:12 AM (116.42.xxx.47)

    예쁜 아깽아
    넌 이름이 뭐니~
    전생에 진짜 나라를 구했구나
    살면서 보은 많이 하거라
    골룸에서 벗어나면 큰아들이 더 빠질지도 몰라요^^

  • 15. ..
    '24.8.5 7:57 AM (14.6.xxx.135)

    알로 러빙이라고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뜻이예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곧 헤드번팅도 할겁니다.
    일단 탐색 끝나면 우다다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 16. ㅅ이
    '24.8.5 8:17 AM (218.235.xxx.72)

    고양이 소식 계속 기다릴게요.
    님은 천사!

  • 17. ㅈㄷㅈ
    '24.8.5 12:11 PM (117.111.xxx.20)

    냥이가 다리 사이로 지나가고 머리 박치기 할 때 너무 기분 좋아요
    감사합니다

  • 18. 우리 고양이는
    '24.8.5 12:24 PM (118.218.xxx.85)

    애기때 데려와 병워으로 바로 데려갔는데 곰팡이라 격리해야한다고 해서 작은방에서 격리를 해서그런지 벌서 5개월이 지났는데도 안으면 질색을 하네요
    곰팡이치료가 오래가기도 했지만 카오스고양이라고 하는데 친해지기 힘든거같아요.
    어두운저녁때 베란다밑에있던 애기를 며칠째 여기있다고해서 데려왔는데...

  • 19. 윗님
    '24.8.5 2:49 PM (113.61.xxx.52)

    카오스가 아주 똑똑해요. 치료할 때 격리한 서러움이 아직 남아있나보네요. 안는 걸 싫어하는 아이들도 꽤 있으니 존중해주시면 어느새 옆으로 슬쩍 와 있는 모습 보시게 될 거에요! 카오공주님아, 마음 풀어주라!

  • 20. 그렇지않아도
    '24.8.5 3:32 PM (118.218.xxx.85)

    쌀쌀맞긴하지만 정이 많이 들어서 친해져보려고 노력합니다,체구도 작아요.
    야옹 소리도 작아요,먹는건 잘먹는답니다,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627 생리주기 3개월 매우 규칙적 2 비바비바 2024/08/05 1,347
1610626 공부왕찐천재 보세요 2 .. 2024/08/05 3,922
1610625 사랑하는내아들 7 눈물 2024/08/05 4,411
1610624 8~10살 연하남과 결혼하신분들 11 ㅇㅇ 2024/08/05 6,448
1610623 감동이네요.....처음 입는 광복.jpg 17 빙그레 고마.. 2024/08/05 5,002
1610622 대만 사시는 분 옷 수선 2 수선 2024/08/05 1,552
1610621 캐리어 에어컨 써보신 분? 14 좋나요? 2024/08/05 2,137
1610620 노트북--엘리는 노아와 살았던건가요? 책은 누가 쓴건데요? 5 영화 2024/08/05 1,666
1610619 유레일 타고 유럽 여행, 쉽지 않네요. 8 바닷물 2024/08/05 3,819
1610618 여룸휴가 이모집 놀러갔다 음주운전 3남매 사망 1 음주운전 2024/08/05 4,322
1610617 크림묻은 빵 비닐은 11 어떻게 2024/08/05 4,146
1610616 스포유)낮과밤이 다른ㅡ너무 좋았어요. 5 저는 2024/08/05 3,660
1610615 육아 끝나니 그만 좀 오라는 딸자식네 90 ㅇㅇ 2024/08/05 28,898
1610614 진짜 갱년기 무섭네요. 45 배들레헴 2024/08/05 19,668
1610613 왤케 덥냐 오늘 젤덥다 했더니 비와요 5 눈눈 2024/08/05 2,952
1610612 새벽 1시가 넘었는데 기온이 31도 에요. 5 미쳤구나 2024/08/05 2,365
1610611 이날씨에 마스크 끼면 정신병자? 사회부적응자? 24 왜죠 2024/08/05 4,513
1610610 덥다고 다시좀 먹었더니 도로 쪘어요 3 2024/08/05 1,885
1610609 프랑스 양궁 아디스 선수가 우리나라에도 왔었군요 6 ... 2024/08/05 4,176
1610608 포도가 많은데 어떻게 하죠? 8 1234 2024/08/05 1,746
1610607 손석희의 질문들에 나오는 김희원이라는 기자요 티비 2024/08/05 1,542
1610606 색이 다른 옷 두개중 한개에서 물빠짐? 불량? 2 색상 2024/08/05 565
1610605 요즘 간병비문제 예전엔 며느리책임이었나요? 19 궁금 2024/08/05 4,784
1610604 고양이를 주워왔어요 3 18 이를어째 2024/08/05 3,579
1610603 낮과밤 드라마 오늘 마지막즈음 여배우 궁금 2024/08/05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