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친정 근처 갈 일이 있는데 이 더위에 팔순 친정모친 한테 식구들 달고 가서 밥 얻어 먹기 미안해서 날이 좀 시원해지면 가겠다고 했어요.
그랬는데 우리집에 어떤 사람은 몹시 아쉬운듯 안가냐 재차 확인을 하드라구요.
그래서 날이 너무 덥지 않느냐 엄마가 해 주는 밥 편히 얻어먹을 날씨가 아니다 했죠.
그랬더니 하는 말이 밥하는게 뭐 그리 힘들고 할 게 뭐 있녜요...
아니 자식 온다 그러면 몇일전 부터 이것저것 반찬준비에 오늘도 이 더위에 저 내일 오는줄 알고 고기 잔뜩 사다 놓으셨다는데...
입에 들어가는 모든게 그냥 들어가는 줄 아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