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인카페 첨 왔는데 의외로 괜찮네요~~?

까페 조회수 : 3,699
작성일 : 2024-08-04 14:19:43

지금 무인까페에  왔는데요

머리털 나고 첨 왔는데

버튼 누르는거 못찾아서 버벅거리고..

 

커피 한잔  뽑아서 마시면서 책 읽을꺼 꺼냈는데요

 

가만보니 이런데 괜찮은거같아요

 

여긴 교통좋고 사람 많은 건물인데요

주위에 대형 영화관 도있고

작지만 인테리어를 자연스럽게 해놓고

문을 열어두어 그런지 괜찮아요

 

커피맛은 선택을 잘 못해서ㅠ

연한 아머리카노가 따로 있길래

그냥 아메리카노로 뽑았더니 한약맛ㅠ

뜨건물도 없어서 조절불가 어거지로 마시는 중입니다

커피맛 나쁜건 아닌데

 제가 최근 고카페인으로 고생해가지고요

 

암튼 책 볼건데

뭐라 할 사람도 없고

화장실은 건물꺼 쓰면되고

냉난방은 건물 자체내에서 해주고

인터넷  와이파이도  여기 건물거도 있고

영화관꺼도 있고 암튼 여러개  잡히네요

굿굿

 

가만  있어보니

이거 제가 사업 하는걸로도 괜찮을거같아요

백수로 놀고있었는데

급 사업 해볼까 관심이  모락모락.. ㅎㅎ

 

글고 그냥 손님으로 오기에도 괜찮구요

저처럼  혼자 다니면서 책 많이 읽는 분들

괜찮을듯 싶습니다

인테리어만 좀 괜찮으면 맘이 안정이 되네요

여긴 의자가 푹신 편해서 엉덩이가 안아픈것도 좋네요

 

다만 물티슈 있음 좋겠고

물도 팔았음 좋겠어요

커피에 물 타먹게.

 

암튼 그동안 이런데 싫어했는데

첫 이용기 치고 괜찮아요

수우미양가 중 우 를 드리겠어요 ㅎㅎ

 

무인카페 이용해본신적  있으신가요?

괜찮으셨나요?  궁금..

 

 

아참 책 꺼냈어요 

미우라아야코 책입니다

고래쩍에 들어들 보셨죠?  ㅋ

IP : 1.216.xxx.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4 2:25 PM (218.157.xxx.171)

    아직은 커피가 맛이 없다는 게 치명적이에요. 진짜 로봇 바리스타가 인간만큼 맛있게 커피 뽑고 라떼 아트 해주는 무인카페라면 잘 갈것같아요.

  • 2. 주인장
    '24.8.4 2:25 PM (219.255.xxx.120)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뭘로 월세를 내나요???

  • 3. ㅈㄷ
    '24.8.4 2:26 PM (211.36.xxx.131)

    무인카페 좋아요~~~눈치 안보고 조용하구요

  • 4. 그러게요
    '24.8.4 2:28 PM (220.73.xxx.149)

    제가 궁금한게 그거에요
    월세를 뭘로 낼까요?
    월세액도 내기 힘들거같긴 해요

    계속 저 혼자있거든요

    좀 아까 몇명 다녀가긴 했지만
    주말이라 많은듯 하고


    평일엔 사람있는걸 잘 못보긴 했어요

    뭘로 돈버는건지..

    아이스아메리카노는 1,800원 이에요
    넘 저렴하죠ㅠ

  • 5. 건물주인가
    '24.8.4 2:30 PM (219.255.xxx.120)

    그래도 그렇지 수익이 나야...

  • 6. 가보면
    '24.8.4 2:33 PM (222.109.xxx.26)

    외부음식 반입안된다고 써있어도 주인장 없으니 빵이고 행버거고 가져와서 매일 먹는 사람도 있고 아예 음료 안시키고 여럿이 모여서 쉬다 가기도 해요. 냉난방 되니까요.
    출근전 후에 잠깐씩 텀이 생길때 가곤 하다보니 보아온 광경이죠. 다만 저렴한 커피를 출근하면서 셀프로테이크아웃 해가는 손님들은 꽤 있어요. 거기서 수익을 좀 얻지 않을지......

  • 7. 여긴
    '24.8.4 2:34 PM (220.73.xxx.149)

    건물주는 아닌게 확실해요
    건물 자체가 아주 대형건물이거든요
    이 코너는 무지소박 쪼끄맣고요

    수익성이 관건이네요


    근데 저 늘 까페하고 싶은게 소원이었는데
    예쁘고 분위기 좋은 북까페 같은거요

    무인까페 같은건 생각도 안해봤는데
    자주 들러서 커피 등 채워주고
    부지런히 청소만 해주면 되니
    갑자기 나쁘지 않겠단 생각이..ㅎ


    요즘 상가 많이 비었으니
    빈 상가 싸게 얻어서하면 어떨까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나 책 읽어야 하는뎅.. ㅋ

  • 8. ㅇㅇ
    '24.8.4 2:36 PM (119.194.xxx.243)

    요즘 유행으로 여기저기 생기기 시작
    벌써 매물 쌓인다고 들었어요.

  • 9. 방금
    '24.8.4 2:37 PM (220.73.xxx.149)

    한커플 들왔는데 암것도 안마시고
    그냥 쉬고 놀다가네요

    아 이런걸 컨트롤 못하겠군요
    외부음식 사와서 먹는거도 제어안되겠고요

    아흐.. 안그래도 손님 없는데 이러면
    주인장 속상하겠어요

  • 10. ㅡㅡ
    '24.8.4 2:37 PM (121.143.xxx.5)

    친구가 무인카페 하다가 수익이 안나서
    가게 안빠졌는데도 그냥 접고 비워놨어요.
    매일 가서 청소도 해야 되고 관리할 것도 있고
    진상 손님들 먹을 것 들고 와서 먹고 마시고
    쓰레기 놓고 가고
    돈도 안되는데 거기 매여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애먹었어요.

  • 11.
    '24.8.4 2:39 PM (220.73.xxx.149)

    저는 얼핏보고 이런업종이면
    매이지는 않겠다 싶었는데
    이것도 매이는군요

    진상 손님은 쥔장 없으니 더 그러고,
    에고 참.. 그렇군요
    친구분 엄청 속상하셨겠다ㅠ

  • 12. 집앞
    '24.8.4 2:43 PM (211.234.xxx.156)

    무인카페 단골인데 솔직히 커피 맛은 꽝이예요.
    특히 라테..분유맛이 나요.ㅜㅜ
    호젓하게 혼자 있기 좋아서 충전해놓고 다녔는데 점점 안가게 되네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곧 접을 듯 해요.
    야심한 밤에는 학생들이나 젊은 남녀들이 오가긴 하던데..

  • 13. Cctv
    '24.8.4 2:56 PM (118.235.xxx.61) - 삭제된댓글

    있어서 그냥 앉아가지 못해요.
    한잔이라도 사서 먹고 앉아쉬죠.
    음식물 반입도 안되요. 다 보고있어요.

  • 14. 근데
    '24.8.4 3:00 PM (220.73.xxx.149)

    Cctv로 보고있음 뭐하나요?
    그 순간에 컨트롤을 못하는데..

    음료안마시고 쉬고 가고
    쓰레기 놓고 가고
    타업장 음식 먹고 가고

    글타고 가버린 사람 경찰에 신고하기엔
    넘 경미하고 번거롭잖아요


    Cctv보면서 동시에 까페에 방송을 할 수 있으면 좋을거같아요
    근데 그러면 넘 분위기가 편치 않으려나..

    아 근데 저는 왜 이런 고민을 벌써하고 있죠?
    아놔 누가보면 무인까페 하나 운영하는 줄.. ㅋ

  • 15. ㅎㅎㅎ
    '24.8.4 3:28 PM (180.68.xxx.158)

    그냥 사용만 해주세요.
    우리동네 ? 오피스 밀집지역에 잘 되는곳있는데,
    거기는 사장님이 상주해요.
    커피 주문 받고,
    뽑고 그런건 안 하지만,
    늘 치우고 청소,정리정돈해서 깨끗.
    초로의 멋쟁이 신사분이 나비타이 매고 있어요.^^

  • 16. 오호
    '24.8.4 3:30 PM (220.73.xxx.149)

    오피스 밀집지역에 하면 잘 되는군요
    사장은 상주하는게 좋구요

    저도 그런데 찾아서 함 해볼까요
    오피스 밀집지역 찾아봐야지 ㅎ

    글고 혼자하는 사업이니
    그나마 속은 덜 끓이지 않을까요

    잘 하시는분도 계시다니
    급 희망이 생기네요

    나비타이 매신다니
    그분 그 마음이 멋지셔요 ㅎㅎ

  • 17. ㅡㅡ
    '24.8.4 3:50 PM (175.209.xxx.48)

    저희동네는 할아버지무리가 점령하기 시작하더니
    아무도 안가고
    폐업하드라구요

  • 18.
    '24.8.4 9:20 PM (211.36.xxx.112)

    미우라 아야코 라니 ㅋㅋ진짜 오랜만이네요
    첨 읽었을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있지? 하고 작가를 수상히 여겼네요 중학생때 ㅋ
    요즘은 더 한 세상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978 육전국밥 보승회관 콩나물24시 2 ㅇㅇ 2024/08/30 1,263
1624977 심각함 : 독도에 출몰한 자위대 군함 13 .. 2024/08/30 2,546
1624976 굿파트너 부부이혼 4 2024/08/30 6,948
1624975 오늘 두번 나갔다 와서 두번 클렌징 했더니 얼굴이 따가워요 2 .. 2024/08/30 3,310
1624974 식당하는데요 알바들 추석 보너스로 10만 원 어떤가요? 17 로로 2024/08/30 4,769
1624973 흰머리도 그렇고 정수리 휑한거도 나이 들어보여요 9 min 2024/08/30 3,414
1624972 고통없이 죽는법은 없네요. 7 2024/08/30 3,693
1624971 대형마트에서 커피 판매를 하고있어요 73 너무한다 2024/08/30 19,118
1624970 손주가 넘귀여운데 힘들기도하네요 8 손주 2024/08/30 4,217
1624969 검찰 수사능력 좋기만하네요. 7 야채스프 2024/08/30 1,426
1624968 컬러푸드가 건강 음식이라는데 4 2024/08/30 1,405
1624967 돈까스 집에서만들건데요 5 ... 2024/08/30 1,129
1624966 젓갈이 발암물질이라면서요 7 2024/08/30 5,017
1624965 나이드니 무서운 점.. 22 나이 2024/08/30 16,696
1624964 돕지 못하는 괴로움 8 무능 2024/08/30 2,631
1624963 탄산 얼마나 마셔요? 8 탄산 2024/08/30 1,656
1624962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박살내자…의사 커뮤니티, 수사 착수 17 결과 2024/08/30 4,980
1624961 여름 내내 시원하게 1 2024/08/30 1,533
1624960 흰머리가 엄청 좌우하네요 17 ... 2024/08/30 11,625
1624959 낼 남편이랑 광화문 교보 오픈런할건데요 60 ooo 2024/08/30 7,675
1624958 매일매일 나라걱정 13 ㅁㅁㅁ 2024/08/30 1,571
1624957 잇몸이 내려갔어요 6 잇몸 2024/08/30 3,712
1624956 코로나 걸린 남편 2 ... 2024/08/30 1,429
1624955 명절에 갈비찜할 갈비 미리 살 건데요. 4 .. 2024/08/30 1,651
1624954 의료 대란 위기감 조성하려고 글쓰는 거 아닙니다. 18 끄더덕 2024/08/30 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