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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곡인데도 더워요.

......... 조회수 : 5,241
작성일 : 2024-08-04 14:13:54

연천 동막골입니다.

계곡물에 발담그고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요.

근방 군부대 사람들인지 젊은 군인들이 우루루 와서 물놀이하다가 덥다고 가자고 2시간만에 가버리네요.

저희 9시 전부터 왔는데 다들 금방 금방 가버려요

 

아기들 놀아주려고 온 젊은 부모님들이 열심히 놀아주고 있네요.

전 시댁모임으로 억지로 왔어요.

쪄죽겠구만 이런델 대체 왜 오는지 ㅋㅋㅋ 

 

저희 시부모님이랑 형님네(손윗시누네).제 남편 다들 물개인지 잠수까지 하면서 잘노네요.

80대 시아버지 엎드려서 다슬기 잡고

50대 매형, 매제 사이에 다이빙 경쟁하고 신났네요.

보기는 좋은데

 

저는 이대로 익어가는 기분 ㅋㅋ

도망도 못가요.

한번 차빼면 다시 댈데가 없어 그대로 집으로 가야됨

남편하고 따로 왔거든요.

오늘 하루만이라 그냥 견딥니다 ㅋㅋ

왜 물에 안들어오냐고 다들 성화라 2시간은 자는척 했어요. 하필 그날

오늘9시부터 30도 넘더라고요.

5시까지만 놀고 간대서 견디고 있어요.

 

 

IP : 223.33.xxx.17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도 아니고
    '24.8.4 2:14 PM (219.255.xxx.120)

    다들 기운이 넘치시네요

  • 2. ...
    '24.8.4 2:1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라면 차 뺄 핑계 만들어서 뺀 다음에 도저히 주차 자리 못 만들겠다하고 집으로 내뺄 텐뎅ㅋㅋ

  • 3. ..
    '24.8.4 2:16 PM (118.223.xxx.43) - 삭제된댓글

    그런데가면 같이 물에 들어가야지 밖에 있으면 쪄죽죠

  • 4. ㅇㅇ
    '24.8.4 2:16 PM (119.64.xxx.101)

    웰컴 투 동막골이네요

  • 5. ...
    '24.8.4 2:16 PM (39.7.xxx.160)

    나이들어 수영배우니 물놀이가 너무 재밌드라구요 ㅎㅎㅎ 애들도 다커서 손안가니 세상 물놀이가 이렇게 재밌을줄은 ㅎㅎㅎ

  • 6.
    '24.8.4 2:17 PM (222.239.xxx.240)

    계곡은 발만 담궈도 완전 시원해져요

  • 7. 동막골이
    '24.8.4 2:18 PM (106.101.xxx.81)

    연천에 있는건가요? 몰랐습니다.ㅎ

  • 8. ..
    '24.8.4 2:20 PM (221.162.xxx.205)

    생리중이면 물에도 못들어가는데 핑계김에 가지마시지

  • 9. ...
    '24.8.4 2:21 PM (223.33.xxx.179)

    악!!!!웰컴투 동막골 ㅋㅋㅋ
    그러네요.
    물속에 있는 사람들도 더워서 물이 미지근하다고 난리
    전. 익.었.습.니.다.
    ㅋㅋㅋ
    저희 시댁쪽은 다들 이렇게 물놀이 좋아해요.
    예전에 다같이 홍천 5션월드 갔는데 젤 물깊은데 뭐냐

    뿌우우 소리나고 파도 막 치는데 깊이가 어른키 넘는 그런데서 환호하고 노는 노인은 우리 시부모님하고 시이모님ㅋㅋ밖에 없음
    전 누구 손에 억지로 끌려들어가서 시간좀 가라 물먹고ㅋ

  • 10. 비슷한경험
    '24.8.4 2:22 PM (211.186.xxx.59)

    요즘은 계곡도 더워요 예전엔 계곡근처만 가도 그늘은 그리 안더웠는데 차가운물에 안들어가면 땀줄줄에 덥기가 어우

  • 11. 청춘
    '24.8.4 2:23 PM (223.39.xxx.217)

    마음은 .... ,

  • 12. 플럼스카페
    '24.8.4 2:24 PM (182.221.xxx.213)

    에고... 그날이면 너무 힘드시겠어요. 어차피 못 들어가는데 차도 따로 가져가신 거면 먼저 집에 오시면 안되나요.

  • 13. ㅅㅈㄷㅈ
    '24.8.4 2:27 PM (211.36.xxx.131)

    에어컨만 있으면 집이 제일 시원해요
    이제는 굳이 피서 갈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나가면 고생길 ㅜㅜ

  • 14. 점점
    '24.8.4 2:29 PM (175.121.xxx.114)

    물속들어가면 시원하죠 겉돌면 더움

  • 15. ...
    '24.8.4 2:31 PM (223.33.xxx.203) - 삭제된댓글

    그늘이 없나요? 계곡 그늘에 앉아 발 담그고 있으니
    점점 추워지던데요. 계곡도 땡볕 아래는 더워요.

  • 16. 여름엔
    '24.8.4 2:32 PM (175.126.xxx.153)

    물속에 들어가 있어야 시원해요

  • 17. ...
    '24.8.4 2:36 PM (220.126.xxx.111)

    연천이 여름에 엄청 덥고 겨울에 엄청 추워요.
    동막골은 물이 깊지 않아서 별로 안시원하구요.
    전곡읍에 하나로마트 있는데 그 안에 로컬푸드 매장 다녀오세요.
    농산물 진짜 싸고 좋아요.

  • 18. ...
    '24.8.4 2:38 PM (58.142.xxx.26)

    물에 들어갔다나왔다 해야 시원해요

  • 19. 왠지
    '24.8.4 2:50 PM (223.39.xxx.25)

    그 시부모가 제가될듯
    너무좋아요
    물놀이

  • 20.
    '24.8.4 3:14 PM (1.237.xxx.38)

    그런데는 물속에 들어가 식혀야하는데 가만 앉아있으니 덥죠
    다음에는 빠지세요
    불편하고 마음껏 못노는 사람은 빠지는게 서로 편해요

  • 21. ....
    '24.8.4 3:22 PM (211.201.xxx.106)

    그날이면 핑계도 딱인데. 왜 거기서 그고생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22. 오늘 저도 계곡
    '24.8.4 4:23 PM (115.21.xxx.164)

    계곡 물은 맑고 시원한데 오전부터 숨막히게 너무 덥더라고요. 1시간 놀고 밥먹으러 왔어요.

  • 23. ㅋㅋㅋㅋ
    '24.8.4 4:45 PM (58.237.xxx.5) - 삭제된댓글

    전 금토 계곡 있는 캠핑장 다녀왔어요
    물이 미지근 ㅋㅋㅋ 그나마 5시 넘어서 그늘 지니까 발만 담그고 있어도 바람 부니 넘 좋더라고요
    애들이랑 한참 앉아서 돌 만지고 물고기 구경하면서 놀았어요
    2시부터 오후시간엔 햇빛이 ㄷㄷㄷ 너무너무 더워서 애들도 카라반 에어컨 바람 쐬면서 안에서 놀았어요..

  • 24. ㅇㅇ
    '24.8.4 8:38 PM (180.230.xxx.96)

    계곡 가고 싶었는데 못가 아쉬웠는데
    더웠다니
    아쉬움이 사라지네요 ㅎ

  • 25. oo
    '24.8.5 10:43 AM (219.78.xxx.13)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어요. 마스크팩 얹고 푹 쉬셨길.
    글이 너무 재밌어요. 물놀이 좋아하는 식구들과 그렇지 않은 내가 같이하면 너무 힘들죠.
    완전 저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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