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 스스로도 잘못한 것을
너무 잘 알고,
자꾸 안 좋은 모습만 보여요.
한번 어긋나면 회복하는데 오래 걸려요.
그러니 자존감이 낮고, 스스로를 사랑하질 못해요.
(쓰다보니 우리 아들이 저의 성향을 닮은 거 같네요ㅠ)
남의 시선, 눈치 엄청 보고
아이들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구요.
어제 슈퍼 다녀오는 길에
우리 7살 딸래미가 그러더라구요.
나는 엄마 지금 모습 그대로가 좋아~
그 말을 듣는데 순간 울컥 했어요ㅠㅠ
마흔 중반에 아이도 둘인데
멘탈이나 마인드는 아직도 미성숙하고,
찌질하고 그렇게만 보여요ㅠ
타고난 것도 크겠지만
어떻게 극복이 안되는건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