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선생님이 학부모 대학을 물어보나요?

Mm 조회수 : 4,651
작성일 : 2024-08-04 01:31:42

아이가 학원선생님 잘 따르고 좋아해요

선생님은 미혼인지 아닌지 몰라고 MZ같아요

그런데 아이가 며칠전에 선생님이랑 대화하다가

엄마 아빠 전공을 말했나봐요. 

그랬더니 엄마아빠 어느대학 나왔느냐고 물어봤다네요.

아이가 저학년이고 혹시몰라서

엄마아빠 출신학교 정확하게 말안해줬어요.

학교에서 친구들이 자기엄마 연대나왔다고 아빠 고대나왔다고 자랑하던데 거기가 좋은대냐고 물으면서 엄마아빠는 어디나왔냐고 물어보길래.  어머 애들이 그런걸 서로 말하는구나 놀라서... 아이에게 그런건 나중에 알려줄게 했어요.

사실 서성한이긴한데.. 전공살려 사는건 남편뿐..

저는 그냥 주부라서 말하고싶지 않은것도 있구요...

그런데 학원샘이 물어봤다는건 좀 충격이네요.

아이는 엄마아빠가 안알려줘서 잘 모른다고 했대요.

참 다행이다 했어요. 

그리고 집 자랑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우리집 이쁘지않냐면서 페이스톡으로 보여주고...

비싼가구랑 집에 걸린 그림도... 자랑하구..

우리아이는 친구에게 와 진짜 이쁘다 좋겠다 멋지다 부럽다 리액션 난리고.. 리액션 딸렸는지 우리집은 안이쁜데 오래되고.. 이러구 있네요 ㅜㅜ 이런거까지 신경쓰면 살아야한다니 넘 피곤해요. 저출산 이해되요. 

IP : 118.129.xxx.2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4 1:44 AM (122.34.xxx.79)

    끝까지 서성한;; 알려주지마세요 알려주면 바로 가서 말할 것 같네요 그런 거 싫으시니 아예 비밀로 하심이 좋겠어요

  • 2. ...
    '24.8.4 1:45 AM (122.34.xxx.79)

    그리고 오히려 가방끈 짧은 사람들이 순진하게 대학교 어디냐고 묻던데... 왜 물음 안돼? 라며...

  • 3. --
    '24.8.4 2:47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근데 말 안해주는게 더 이상하네요 ...자식한테까지
    서연고가 아니라서 말하기 싫은건가요?
    그거 말하는게 뭐가 어때서..

    애가 먼저 전공 얘기해서 물어본건데...
    아무소리 안햇는데 뜬금포 선생이 물은거면 이상하지만..
    전 자식에게도 안가르쳐주는 님이 더 이상하네요 글만 봐서

    말안하면 어디 더 못한 대학 나왓다고 오해하지싶은데

  • 4. --
    '24.8.4 2:47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이러니 학력이 끝까지 따라다닌다는거죠..
    전문대나 고졸..어디 듣보잡 지방대는 어찌 살꼬

  • 5.
    '24.8.4 4:16 AM (222.236.xxx.112)

    좋은대학 안 나왔어도 다 얘기하는데
    왜 다들 얘기를 못 하나요?
    내가 이상한건가?

  • 6. 그래서
    '24.8.4 4:51 AM (218.37.xxx.225)

    가족간에 친인척간에 학력위조하는 사람들 많아요
    학력위조는 유명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님

  • 7. ...
    '24.8.4 7:25 AM (115.138.xxx.39)

    물어보죠
    애들이 안물어도 얘기하기도 하고
    그런데 부모가 스카이 졸업했다고 얘기하는 애들은 가만히 있는 애들보다 항상 시험점수가 떨어져요
    조용히 있는 애들이 소리없이 강하더군요
    떠벌리면 뭐든지 다 날아가요

  • 8. ㅇㅇ
    '24.8.4 7:50 AM (180.71.xxx.226)

    아이가 묻는데 나중에 알려준다고 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님이 넘 피곤하게 사시는듯해요

  • 9. 사는곳
    '24.8.4 7:57 AM (172.224.xxx.27)

    묻는거나 학벙 묻는거나... 귿이 굼길 이유는 없죠

  • 10. 애들이
    '24.8.4 8:07 AM (220.65.xxx.109)

    애들이 먼저 말해요 .부모 직업까지도.
    아이들 자부심인듯
    . 저는 과외해요

  • 11. 근데
    '24.8.4 8:29 AM (210.117.xxx.5)

    왜 아이한테 까지 비밀인가요
    더구나 서성한인데.

  • 12. 아이
    '24.8.4 8:50 AM (210.100.xxx.239)

    어릴때부터 정확히 알려줬어요
    저도 강사였어서 숨겨야된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저도 스카이는 아니예요
    남편은 스카이.

  • 13. 실례죠
    '24.8.4 9:17 AM (114.204.xxx.203)

    웃겨요 그걸 왜 믇죠?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나 고졸이면 어쩌라고요

  • 14. 실례죠
    '24.8.4 9:18 AM (114.204.xxx.203)

    애 어릴때 아이 친구랑 둘 공부 뵈주며 s대라고 했더니
    우와 서울대?? 해서 민망
    좀 큰뒤엔 알려주니 거기도 자긴 가기 힘들다고 하대요

  • 15. ..
    '24.8.4 9:21 AM (115.138.xxx.99)

    선생한테 말하는것과 별개로 출신 학교가 왜 비밀이죠?
    혹시 몰라서는 왜요? 창피한 학교도 아닌데...

  • 16. ㅁㅁ
    '24.8.4 9:25 AM (110.159.xxx.34)

    학력은 끝까지 따라다니네요.

  • 17. 저도
    '24.8.4 9:50 AM (114.108.xxx.128)

    애들이 먼저 얘기하던데요. 우리 엄마는 서울대고 할아버지도 서울대고 할머니는 이대에요. 저는 안물어봤는데 아이가 자랑스러워하더라고요.

  • 18. ㅇㅇㅇ
    '24.8.4 10:23 AM (121.162.xxx.85)

    학원쌤한테 알려줄 필욘없는데
    왜 자식한테 비밀이죠?
    그건 이상해요
    혹시 한대 분교?

  • 19. llIll
    '24.8.4 10:29 AM (118.235.xxx.53)

    애한테 굳이 왜 숨겨요?

  • 20.
    '24.8.4 11:08 AM (183.105.xxx.6)

    전공 안살려서 서성한도 자식에게
    공개를 안한다고요?
    어느 엄마가 새벽부터 빨간티셔츠를 빨아 다려줬다면서
    그렇게 좋을까 하고 sns에 글을 씁니다.
    본교 근처 가까운 서울 살면서 하숙을 시키네
    하는 걸로 보아 딱 분교인데
    교양있어 자기 sns에 자랑 안한냥 하던데요,
    님이 딱 그 모습이네요.

    여기 많은 분들이 인서울도 힘들다고
    공부 잘한거라고 하던데요, 서성한출신을 숨긴다고요?

  • 21. ....
    '24.8.4 11:31 AM (175.116.xxx.96)

    학원쌤이 물어보는건 좀 웃긴데, 왜 아이에게 출신 대학을 안 알려주는건 좀 이상하네요.
    서성한이 알려주기 어려울 정도의 학교라면 그 아래 대학 나온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요??

  • 22. 원글
    '24.8.6 6:16 PM (118.129.xxx.220)

    이해안된다 의견이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어요. 아이에게 이야기하면 친구들에게 말하고 친구들은 우리애처럼 엄마에게 말하고.. 제가 그런걸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이해가 안간다는게 저는 왜 이해가 안갈까요 ㅎㅎㅎ 아이가 좀더 크고 할말 안할말 가려할줄 아는 나이가 되면 당연히 말할꺼랍니다 ㅎㅎㅎㅎㅎ 아직은 넘 어린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753 음식은 전국 평준화가 많이 된것 같아요 5 2024/08/04 1,525
1610752 레퍼런스체크는 최종 확정 후보자만 해야 되는건가요? 새직원 2024/08/04 495
1610751 대학생들 방학에 뭐하나요?? 7 해바라기 2024/08/04 1,925
1610750 서울에서 시원한 실내?.. 뭐하면좋을까요? 2 서울 2024/08/04 1,280
1610749 8년만에 가는 서울의 여름, 얼마나 더운가요? 23 ㅇㅇ 2024/08/04 3,416
1610748 야간만 하는 간병인도 있을까요? 5 문의 2024/08/04 2,144
1610747 개를 벤치에 앉혀도 되면 애기도 신발 신고 벤치 올라가도 되죠 50 2024/08/04 4,132
1610746 에어컨 켜는것도 4 눈치 2024/08/04 2,241
1610745 와 싱가포르.... 진짜 별로네요 120 .. 2024/08/04 34,260
1610744 미숫가루 어떻게 소비해야할까요? 7 가끔은 하늘.. 2024/08/04 1,868
1610743 야채 손질 꿀팁 ㅇㅇ 2024/08/04 1,871
1610742 채상병 사건, 잊히지 않게… 전직 해병대원이 영화 제작 나선 까.. 6 가져옵니다 2024/08/04 1,042
1610741 대학병원 의료수준이 최고인데 17 ... 2024/08/04 3,389
1610740 어제 계곡 갔는데 강아지 물에서 꺼내라고 주의 받았어요 55 강아지 2024/08/04 8,586
1610739 82에서 배운 삶의 지혜들 5 고마워요 2024/08/04 2,896
1610738 외국에서 사각턱이 13 ㅎㅎㄹㄹ 2024/08/04 3,325
1610737 계곡이에요 2 지니 2024/08/04 985
1610736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심각하네요. 1 mbc뉴스 2024/08/04 1,591
1610735 엄마가 식사 준비만 몇시간을 하면서 밥을 안주셔서 35 00 2024/08/04 7,571
1610734 “항문, 발가락, 손이 없는 아이 낳고 있다”...북한에서 확산.. 13 핵실험 2024/08/04 7,031
1610733 편하게 술술 읽히는 국내소설 추천해주세요 2 2024/08/04 778
1610732 요새 걷기할려면 3 어느 2024/08/04 2,198
1610731 하아 대구 아침날씨 30도네요 5 덥다 2024/08/04 1,636
1610730 자수전 보러 덕수궁앞 던킨입니다 14 전시 2024/08/04 3,684
1610729 얼갈이로 자박하게 너무짜서 물을많이 부었는데 3 물김치가되어.. 2024/08/04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