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 먹던 음식 먹는 성격은 뭘까요

... 조회수 : 2,217
작성일 : 2024-08-03 15:43:32

남편이 순하고 착한 스타일이라

맛있는거 양보 같는건 참 잘해요

근데 무의식중이라고 본인은 말하는데

제가 빵을 찢어 먹다가 작게 만들어진 ( 먹기편한 사이즈) 면 그걸 자꾸 먹어요 먹던 샌드위치도 크기가 작아지면 자기도 모르게 그걸 먹어버리고 김치도 찢어놓으면 그걸 먹고 심지어는 그 음식을 얘기하면서 이게 너무 적셔져 있네 하면서 꺼내서 먹을려고 하는 순간 자기가 집는다던지 ( 제 얘기를 듣고 있었는데도) 거의 본능에 가깝게 이런 행동을 너무 자주해요

 

접시를 다르게 해서 먹기도 하고 조심도 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자주 이런 행동을 하니까

원래 성격이랑 매치도 안되고 먹을려다 짜증도 나고 

도대체가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이런 건 이유가 뭘까요? 

IP : 211.228.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거맞나요?
    '24.8.3 3:55 PM (58.29.xxx.135)

    무신경한거 아니고요?ㅎㅎㅎ
    똑같은 행동하는 제 남편은 ADHD입니다만.....

  • 2. ...
    '24.8.3 4:02 PM (211.228.xxx.38)

    남편도 조용한 adhd일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런 행동도 그러니까 무신경하고 주의력이 결핍되있어서 나올수 있다는거죠?;; 좌절스러워요 ㅜ

  • 3. 저도
    '24.8.3 4:04 PM (172.56.xxx.163)

    남편이 그랬었는데 뭐라하면 매번 이유가 너 새거 먹으라고 같은 이해안되는 변명들 주로 했어요. 그래도 세월 지나니 조금씩 나아지기도 했고 코로나 거치면서 저희는 각자 접시에 음식 따로 담게 되면서 그런 일이 없어진 듯 해요.
    저희 남편도 순하고 타인을 챙기긴 하는데 식사때 타인을 배려하는 매너는 부족했었어요. 이젠 많이 나아졌어요.

  • 4. ...
    '24.8.3 4:11 PM (211.228.xxx.38)

    변명하는 태도도 비슷하네요ㅜㅜ 남편도 이젠 변명하는 시기는 지나갔지만 잘 고쳐지진 않네요.
    요상하게 새거 좋은거 두고 자꾸 남이 먹던 부서진 것들 먹는 습관은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잘 이해구 안되요;;;

  • 5. ^^
    '24.8.3 4:11 PM (223.39.xxx.39)

    ᆢ 남편분 앞으로 따로 접시를 놔주고
    콕 집어 본인것만 먹기~~ 분위기유도하거나
    얘기하던지 해얄듯

    내것 집어가지마라고ᆢ꼭 언급

  • 6. 아직답못찾음
    '24.8.3 4:57 PM (116.37.xxx.120)

    아이들 어려서부터 고기나 김치같은거 한쪽에 작게 잘라놓으면 어느새 남편이 홀랑홀랑 집어먹고 있었는데
    지금도 이유는 몰라요 늘 그래요ㅎㅎ

  • 7. ...
    '24.8.3 5:09 PM (211.228.xxx.38)

    따로 접시를 줘도 해결되진 않더라구요 놀랍도록 틈새공격이 강해요 당하고 나서 와 이런걸 또?? 라며 짜증이 나거든요.

    116님은 성격이 좋으시네요 ㅜ
    저는 너무 짜증나거든요.ㅜㅜ

  • 8. 오~~
    '24.8.3 5:14 PM (106.101.xxx.229)

    이런 습관은 또 처음 들어보네요. 좀 신기하네요. 보통 남이 먹던건 안먹으려고 할것 같은데...

  • 9. ...
    '24.8.3 6:35 PM (211.228.xxx.38)

    그러니까요ㅜ 내 음식이 없어져서 흐름 끊기는 것도 있지만
    남이 먹던걸 아무 생각없이 먹는 그 자체도 이해가 안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850 드라이기 추천해주세요 8 헤어 2024/08/30 1,062
1624849 씽크대 가격 6 rmatnr.. 2024/08/30 969
1624848 그들도 속으로 후회하지 않을까요 28 ㅁㄴㅇㄷ 2024/08/30 4,992
1624847 키톡에 총각김치 담근 거 올렸습니다 12 김치 2024/08/30 2,806
1624846 회사사람 대화 할때 너무 피곤해요. 6 ㅇㅇㅇ 2024/08/30 1,945
1624845 추석때가 딱 그날 이에요. 15 ... 2024/08/30 3,014
1624844 최경영기자 페북 6 ㄱㄴ 2024/08/30 1,592
1624843 피프티피프티 신곡나왔어요. 5 좋아요 2024/08/30 1,442
1624842 새 역사 교과서 필자 “일제 착취 안 해…만행인지 모르겠다” 10 .. 2024/08/30 1,370
1624841 1억 모으기 얼마나 걸리셨나요? 13 맞벌이지만 2024/08/30 4,440
1624840 제주도 해변중 딱 한군데만 갈 수 있다면 20 자부 2024/08/30 1,921
1624839 앞으로도 의대..그래도 전망은 있겠죠? 13 ㅇㅇ 2024/08/30 2,166
1624838 저출생 대책이라는 '쪼이고 댄스' 장관상 받았다 5 실화냐 2024/08/30 1,125
1624837 서리태 집에서 잘게 부술 수 있을까요? 2 ... 2024/08/30 663
1624836 공공근로 하시는 분들 5 벤치에서 2024/08/30 1,663
1624835 168이 180을 어떻게 이기나요? 13 2024/08/30 4,395
1624834 올영 세일이 정말 싼거예요 28 궁금 2024/08/30 23,195
1624833 소파 고민 2 ... 2024/08/30 818
1624832 피임약 한 번 먹은 이후 생리 1 ..... 2024/08/30 747
1624831 남진 본 썰 (어허~ 나훈아라니) 11 ... 2024/08/30 3,396
1624830 인서울공대와한의대 7 한의대 2024/08/30 1,656
1624829 의료붕괴의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25 대텅이 경계.. 2024/08/30 4,445
1624828 모임에 옷을 뒤집어 입고 갔어요ㅜㅜ 31 2024/08/30 5,479
1624827 정서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의 말투 6 ... 2024/08/30 3,793
1624826 차 막고 주차한뒤 한의원에서 침 맞아보셨어요? 5 ........ 2024/08/30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