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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식욕실관련 문의드려요

....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24-08-03 00:06:36

건식으로 욕실을 쓰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아래와 같은 고민이 있어요. 혹시 건식으로 쓰시는 분 계시면 팁 좀 주시면 감사....

1. 안방의 유리문샤워실 관련: 유리문 안에서 샤워를 하고 나면 수건은 몇 발자국 나와야 거울 옆에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울앞에서 수건으로 몸과 머리카락을 닦다 보면, 이미 건식은 물건너 가요. ---->이것을 해결하려면 유리문 안쪽에 흔한 욕실용 수건선반(욕조위쪽에 달려 있는)을 달고, 유리문 안에서 몸과 머리카락을 닦고 나와야 하나요? 그런데, 사실 유리문 안쪽 공간이 좁아서 거기서 다 닦고 나오기엔 살짝 불편할 것 같기도 합니다.

 

2. 일반적인 거실 욕실의 경우, 샤워커튼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샤워커튼 안쪽 욕조 위쪽에 수건선반의 수건을 꺼내서 욕조에서 다 닦고 나오는 식으로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습관이 안들어서 그런지, 욕조 안에서 몸과 머리카락을 다 닦고 나오는게 좀 불편했습니다.

 

또하나,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해도 조금 게을러지면 여름에 샤워커튼에 곰팡이가 생겨요. 맘같아선 저렴한 샤워커튼을 사용하면서 자주 바꾸어 주어야지 하지만, 막상 샤워커튼 빼내고 다시 거는 것도 좀 귀찮더라구요.

 

그치만 샤워커튼 없으면 또 온 바닥이 물 천지이고, 자주 스퀴지(?)로 물 제거하긴 하는데 덥고 습한 여름이 되고 보니 또 고민이 많아지네요.

IP : 125.132.xxx.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3 12:19 AM (118.41.xxx.243)

    유리문 안에서 샤워하는데 바깥에 물이 많이 튀어 나와요
    변기 옆에 물 고이고요
    건식 넘 힘드네요

  • 2. .....
    '24.8.3 12:25 AM (122.36.xxx.234)

    안방욕실ㅡ씻으러 들어가면서 미리 샤워부스 옆 수건걸이나 샤워부스 손잡이(유리 바깥면)에 수건을 걸어 둡니다. 그 안에서 1차로 물기를 닦고 스퀴저로 부스 안 물기도 닦고 나와요.
    샤워부스 바로 앞에 늘 발수건을 깔아둬서 나오면서 발 닦고요.

    바깥욕실ㅡ욕조 안에서 물기 모두 닦고(공간이 충분하던데요?) 역시 욕조바깥에 깔아둔 발수건으로 발 닦으며 나와요.
    샤워커튼은 샤워 직후 크게 한두 번 흔들어서 큰 물기를 대충 떨어뜨리고 펼쳐놓고 환풍기 틀어놓으니 곰팡이 안 생겼어요.
    곰팡이 생겼으면 락스 푼 물에 담그면 제거되지 않을까요?

  • 3. ㅇㅇ
    '24.8.3 12:49 AM (210.106.xxx.172)

    샤워가운 쓰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젖은머리 말아올릴 수건은 샤워부스 문(바깥)에 미리 걸어둬요

  • 4. ....
    '24.8.3 12:55 AM (116.41.xxx.107)

    욕조에 샤워커튼 쓰고요.
    욕조 밖 수건 걸이 위에 수건 쌓을 수 있는 선반 설치했어요.
    기존 수건 걸이 위에 걸치는 형식이에요.
    욕조에서 손만 뻗어서 수건 들고 욕조 안에서 닦고 나왔어요.
    욕조 밖에 발매트를 깔아 놨는데 욕조 밖에서 몸을 다 닦으려면 아무래도 물이 튀죠. 특히 머리에 물이 뚝뚝..
    저희는 미국에 2년 살면서 강제로 건식욕실 적응해서 욕조에서 수건으로 닦는 게 아무렇지 않아요.
    욕조 안에서 수건 닦기가 핵심 같아요.
    욕조 안에 타올 쌓아 두면 아무래도 눅눅해지기 쉽죠.
    샤워커튼 곰팡이는 주로 밑에서부터 올라오잖아요.
    바가지에 락스물 만들고 세면대나 젠다이 같은데 올려놓고 샤워커튼 밑부분만 몇시간 담가요.
    그럼 샤워커튼 전체를 뜯어서 세탁하는 주기가 아주 길어져요.

  • 5. ㅇㅇ
    '24.8.3 1:12 AM (125.130.xxx.146)

    스퀴지로 닦아내는 방법뿐이 없는 거 같아요
    옛날 욕실은 타일이 맨질맨질해서
    스퀴지로 닦으면 물기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근데 새로 인테리어한 욕실 타일은 약간 올록볼록해서
    고급스럽게는 보이지만 스퀴지로 완벽하게 물기가 제거가
    안돼서 짜증나요

  • 6. 원글
    '24.8.3 1:13 AM (125.132.xxx.84)

    오오~~~ 샤워가운, 욕조나 유리샤워부스 바로 바깥쪽에 수건 쌓아두기, 욕조나 샤워부스 안에서 몸과 머리카락 닦고 나오기. 이것이 핵심인 것 같네요.

    발수건 두는건.... 저희집이 발매트 같은거 오래 깔아두면, 밑에 무슨 벌레같은게 생기는 것 같아서, 일체 무언가 깔아두는 것을 하지 않아요. 아마 추천해주신 분들도 발수건을 거의 매일 교체하실 것 같긴 하네요.

    본인이 쓴 수건을 바닥에 던져놓고 발수건으로 쓰고 갖고 나오는건 어떨지 한번 생각해 보았어요.

    그리고 예전 어떤 글 보니, 남자들이 앉아서 용변보는게 관건이라고 하시던데... 저도 그 부분이 여전히 걸리네요.

    어쨌든 올려주신 의견 감사히 참고해서 시도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 7. 바스타올
    '24.8.3 1:14 AM (118.235.xxx.92)

    두꺼운 거 말고 얇은 걸로, 대신 바스 타올 사이즈로 쓰고
    스퀴지 쓰는 버릇 들이고
    어떤 집은 사워 후에 서큘레이터를 화장실 앞에서 안으로 일정 시간 켜놓더라고요

  • 8. 우리집
    '24.8.3 5:41 AM (118.33.xxx.228)

    유리문 바깥쪽으로 길게 바 형태의 손잡이가 있어서 거기에 수건을 걸고 들어가요
    -원글님은 간단히 바깥 유리문에 붙일 접착식 (땠다붙였다하는 공기압축?) 걸이를 붙여도 될 것 같아요
    바깥 바닥에 수건보다 좀 더 도톰한 매트를 깔고
    그 위에서 물기 닦아요
    세면대 앞에도 세수하다보면 물이 튀니 깔아요
    수시로 세탁해야죠
    젖은거 밟고 다니면 찝찝해요

  • 9. ..
    '24.8.3 6:27 AM (14.6.xxx.135)

    샤워부스 욕조앞에 비치타월 큰거 접어서 깔아두면 해결돼요. 왠만한 물기로는 푹젖지도 않고 금새 마르거든요.세면대에서 세수할때도 바닥물 떨어지면 쓱쓱 발로 닦으면 되고요. 그리고 자주 세탁

    스퀴지로 욕조 위쪽 벽과 욕조사이 실리콘 발라진데 꼭 물기제거 샤워부스는 전체(유리문 벽 바닥)물기제거

    샤워커튼이 천이면 과탄산과 세제푼물에 자주 담가놔야해요.어쩔수 없는듯...

  • 10. 쓰다보니 건식
    '24.8.3 8:24 AM (220.117.xxx.100)

    리모델링 3년차인데 원래 건식을 생각하고 한 건 아닌데 안방 욕실은 욕조 없애고 샤워부스 만들고 유리벽 세웠고 거실 욕실은 욕조를 살리고 했어요
    제가 추워지면 반신욕 하는걸 좋아해서..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저절로 건식이 되었어요
    생각해 보니 리모델링 하면서 욕실 타일을 큰 것 (600x1200)으로 했는데 요즘 타일이 좋은지 방수처럼 물이 겉돌아서 스퀴지로 닦아내면 수건으로 닦은 것처럼 물기가 싹 가셔요
    그리고 타일이 크니 스퀴지로 닦았을 때 줄 눈이 몇개 안되서 물이 고여있을 틈이 없고 샤워 후 스퀴지로 샤워부스 안 벽과 바닥을 다 훑고 팬 틀어둔 상태로 10분 정도 지나면 물기가 하나도 없어요
    샤워 후에는 유리 부스 문 바깥쪽에 달린 수건걸이에 둔 수건으로 부스 안에서 물기 닦고 부스 바로 앞에 빨아쓰는 깔개에서 발바닥 물기 없애고 나면 부스 밖에 물천지가 될 일이 전혀 없어서 맨발로 다녀요
    깔개는 여러개라 수시로 세탁해서 쓰고요

    거실 욕실도 욕실화가 있지만 맨발로 다닐 정도로 항상 뽀송해요
    반신욕을 해도 욕조 밖으로 물 넘칠 일 없고 나오면서 실내화 신고 몸의 물기 닦고 그때 떨어진 물기는 팬 틀어놓으면 몇분 안되서 말라요

  • 11. 저는
    '24.8.3 9:52 AM (211.234.xxx.51)

    오래된 수건 잘라서 막쓰는데 그걸 샤워부스 걸이에 걸어놓고 샤워 후 부스 밖에서 그 발수건 깔고 바로 발에 물기 닦아요. 타월 소재 샤워가운 입고 나오면 그럭저럭 유지됩니다.

  • 12. 원글
    '24.8.3 10:51 AM (125.132.xxx.84)

    네. 샤워부스 유리문 바깥쪽에 수건걸이, 스퀴지, 자주 쉽게 바꿔놓을 수 있는 발수건이나 매트,

    이것 명심해서 한번 시도해볼게요. ^^ 감사합니다.

  • 13. ...
    '24.8.3 11:52 AM (218.53.xxx.90) - 삭제된댓글

    발매트 말고 조금 도톰한 수건을 매트처럼 써보세요.
    일반 발수건은 내도록 깔아 놓으면 얇고 가벼워서 미끄러질 수 있고요, 두꺼운 발매트는 세탁도 쉽지 않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아요.
    저는 약간 도톰한 수건을 매트로 쓰는데요.
    예를 들면 이런거요.
    https://www.ikea.com/kr/ko/p/alstern-bath-mat-dark-grey-30439363/#content
    가볍지 않고 안정감 있는데 너무 두껍지 않아서 세탁기, 건조기 돌리기 좋아요.
    저희는 샤워부스나 욕조 앞에 하나, 변기 앞에도 하나 둡니다.
    식구들이 다 밤에 들어와서 씻으니까 샤워 후 쓰는 발매트는 일주일에 3장 정도 써요.
    이거 말고 아이 어릴 때 썼던 엄청 큰 대형 수건을 3등분으로 접어서 쓰기도 하고요.
    좀만 찝찝하다 하면 바로 세탁기 돌릴 수 있어서 편하게 쓰고 있어요.
    건식으로 살면서 '발수건'이라는 것을 따로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샤워 후 몸 닦는 수건은 가까운 곳에 3M 걸이 부착해서 쓰고 있어요. 자국없이 쉽게 제거되는 제품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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