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숭례문 70대 살인범 “물 안줘서 무시한다고 느껴 범행”

징글 조회수 : 5,170
작성일 : 2024-08-02 19:08:23

서울 한복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여성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오전 5시 10분쯤 서울 중구 숭례문광장 앞 지하도에서 환경미화원 조모(64)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 이모(71)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작년 5월부터 알고 지내던 조씨에게 물을 달라고 했으나 조씨가 “물이 없다”고 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이씨는 “조씨가 쌀쌀맞은 태도로 나를 무시한다고 느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2일 오전 5시 10분쯤 ‘누군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감시카메라 영상을 분석, 사건 발생 3시간 40분 만에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노숙 생활을 해왔으나 작년 12월부터는 동자동의 한 여인숙에 거주 중이다. 그는 이날 새벽 지하차도에 있었던 이유에 대해 경찰에 “집이 너무 더워 밖으로 나오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길이가 20cm가량 가위였다. 조씨는 피습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도중 심정지가 발생, 오전 6시 20분쯤 사망했다. 그는 서울 중구청과 용역 계약을 맺은 환경 미화 업체 직원으로, 약 2년가량 현장에서 청소 일을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노숙 생활을 했던 이씨와도 안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최근 중구청이 추진하는 지하도 대청소 문제로 두 사람이 다툰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50187?sid=102

 

밥 안줘서 죽여

물 안줘서 죽여

아.. 이 나라 대체 왜 이러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211.234.xxx.1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선일보 링크
    '24.8.2 7:15 PM (61.105.xxx.165)

    곧 남여 수명 역전되고
    노인정엔 할아버지만 계시겠어요.

  • 2. ...
    '24.8.2 7:25 PM (106.102.xxx.68) - 삭제된댓글

    미친놈들 진짜 왜 이렇게 많냐..쌀쌀맞은게 죽일 일이야?

  • 3. 진짜
    '24.8.2 7:27 PM (118.235.xxx.92)

    저 나이까지 성실하게 경제활동 하는 분이고
    오히려 노숙자라고 무시 안 했으니 아는 체라도 하고 지낸 것일텐데.... 진짜 어이 없고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ㄱㄷㄱㄷ
    '24.8.2 7:27 PM (106.102.xxx.123)

    사람죽이고 감옥가면 공짜로 밥도주고 잠도 재워줌
    새벽같이 일어나서 일하는 노동자들 세금으로
    공짜밥 ㅊ ㅓ 먹는거죠

  • 5. 아니
    '24.8.2 7:39 PM (61.101.xxx.163)

    칼을 왜 소지하고 댕기는겨...ㅠㅠ

  • 6.
    '24.8.2 7:39 PM (175.223.xxx.206)

    진짜 솔직히
    아는 사람도 무섭도
    모르는 사람도 무섭고
    노인도 무섭고
    젊은이도 무섭고
    이게 언제 누가 와서 찌를지 모르는
    그런 일이 요새 너무 많이 일어나니까
    예측불허의 공포가 만연한 시대랄까

  • 7. dd
    '24.8.2 8:33 PM (116.32.xxx.100)

    아니, 그 사람한테 물을 맡겨놓은 것도 아니고
    공짜로 물달라고 하고 안 준다고 사람을 죽여요?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 8. 짜짜로닝
    '24.8.2 8:55 PM (172.225.xxx.237)

    남자들이랑 아예 안면트고 인사하는 정도까지도 하면 안된다는 걸 또 느끼네요.
    사무실 옆방(소호오피스) 아빠뻘 70대 할배에게 친절하게
    인사 몇번 했더니 절 스토킹하다시피 해서 데스크에 얘기했어요. 진짜 미친놈인 줄 알았어요. 커피마시자 하고 전화번호 알아내서 카톡으로 말걸고.
    진짜 아빠뻘 잘 걷지도 못하는 할배가 ㅡㅡ..

  • 9. ㅇㅇ
    '24.8.3 2:08 AM (125.187.xxx.79)

    진짜 남혐아니고 생존을 위해 낯선남자들은 모조리 경계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354 거부권은 지 맘대로 쓰면서 입법부가 행하는 법은 개 무시를 하네.. 12 에고 2024/08/02 1,587
1610353 멸치다시팩 냉동보관인가요? 3 ㄱㄴㄷ 2024/08/02 724
1610352 저같은 분 계신가요? 28 욕먹을각오 2024/08/02 6,086
1610351 왜 아침밥 안차려줘.. 10 2024/08/02 3,845
1610350 와 김민종선수 잘 하네요!!! 5 유도 2024/08/02 2,033
1610349 아빠는 꽃중년에 왜 정재용 나오게하는지 3 ㅡㅡㅡㅡ 2024/08/02 4,304
1610348 벤츠전기차 화재는 그럼 보상은 어떻게 되나요? 7 ㅇㅇ 2024/08/02 3,201
1610347 구름백 유행 많이 탈까요 9 oo 2024/08/02 2,856
1610346 갑자기 땀이 줄줄 나는것도 갱년기 증상인가요? 27 땀땀 2024/08/02 4,447
1610345 71 으아니 2024/08/02 8,612
1610344 시댁과인연 끊은 아내의 남편에게 법륜스님 9 찌질한것들많.. 2024/08/02 6,808
1610343 권익위도 명품백 확인 시도‥대통령실 거부에 '빈손' 10 아이쿠 2024/08/02 2,151
1610342 여자를 죽이는 남자들이 지금 갑자기 늘어난걸까요? 50 ㅇㅇㅇㅇ 2024/08/02 4,929
1610341 에어컨이 자동으로 꺼져요. 4 Dd 2024/08/02 2,125
1610340 에어컨이 일정온도 이상 내려가질 6 ..... 2024/08/02 1,785
1610339 급)설빙 빙수 1시간 거리 포장해도 괜찮을까요? 3 빙수 2024/08/02 1,519
1610338 '이진숙 탄핵'에 격노한 용산...北 오물풍선과 野 오물탄핵 .. 41 할 줄 아는.. 2024/08/02 4,136
1610337 복부 ct세번이나 찍고 피검사도 했는데 10 2024/08/02 2,754
1610336 사격선수 김예지가 핫하네요 11 2024/08/02 5,664
1610335 50대남성 갑자기 얼굴어 검은건 왜일까요? 22 50후반 2024/08/02 5,413
1610334 돌싱과 헤어진 후 새로운 여자가(조언구함) 15 손떨려 ㅜ 2024/08/02 3,899
1610333 아까보다 훨씬 습하네요 2024/08/02 1,048
1610332 여름휴가 안가는집들 많으시죠 22 더위 2024/08/02 7,075
1610331 목의 쥐젖 제거 여쭤봅니다 6 가시 2024/08/02 3,348
1610330 추석 때 대만을 갑니다 8 처음 2024/08/02 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