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누가 집에 오는게 싫은데... 아들이 눈치가 없네요...

... 조회수 : 8,239
작성일 : 2024-08-02 18:32:05

어지간하면 손님을 급작스레 초대 안해요.

해도.. 한 두명 친한 사람 오는건 괜찮은데. 대부분 날을 잡아서 오는거고요. 

그리고 빈 집에 아들(초등 고학년)이 친구 데리고 오는건 금지해요. 

물론 제가 있을 때 놀다만 가는건 이제 고학년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그리고 주말에 친구 데려오는건 싫어하는 편이에요.

전 온전히 쉬고 싶거든요. 제 가족 외에 사람이 제 공간에 오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인데...

 

근데 아들은 꼭 한번 친구 데려왔다하면 노느라 정신 팔려서

친구보고 저녁까지 먹고가라고 하는데

저 오늘 저녁에 제 나름의 스케쥴이 있는데... 

친구는 친구대로 안가고, 그집 부모님도 해가 떨어져도 애한테 전화한통 안하는 집이라...

 

아이들이 친구를 갑자기 초대하고

나름 가줬으면 하는 시간이 있지 않나요?

뭐라해야할지... 참 난감한데...

제가 너무 까탈스러운 편인가요?

주변에 보면 친구들이 방앗간 마냥 드나들어도 놔두는 집도 있던데... 

집안마다 분위기가 다른걸까요?

IP : 1.241.xxx.22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8.2 6:33 PM (114.204.xxx.203)

    말 해야죠
    엄마도 일이있다 저녁은 못해준다고요

  • 2. 5시 정도에
    '24.8.2 6:3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기분 좋게 얘기하세요


    자 이제 정리하자
    **이도 집에 가서 저녁 먹어야지~


    엄마 **이 여기서 밥 먹으면 안돼???

    응 아니야~ 집은 각자 집에서 먹자~

  • 3. ...
    '24.8.2 6:39 PM (211.234.xxx.51)

    내 성향이 그래도 아이들 키울때는
    조금은 포기해야 해요.
    그 나이때 친구하고 관계에서
    배우는게 많을 나이라
    금지가 많은건 말만 들어도 답답해요.
    아이친구가 예의가 없거나
    오래 있어도 부목 안찾거나 하면
    어른으로 아이에게 가르칠 수는 있지만
    어른답게 포용할건 해주면 좋겠어요.

  • 4.
    '24.8.2 6:40 PM (219.248.xxx.213)

    저는 아이 친구들에 한해서는 오게둬요
    대신 저녁먹을시간되면ᆢ아이한테 몇시까지만 놀아 우리저녁먹을시간이야
    ㅇㅇ야 우리 저녁먹어야되서ᆢ몇시까지만 놀자라고ᆢ얘기하고 보낼것같아요
    애들이 특히 비오거나 더우면 힘들것같아서ᆢ그냥 오게해요

  • 5. ..
    '24.8.2 6:4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유치원생도 아니고 초등고학년이면 충분히 알아들어요.
    아이 친구 없을때(오늘 밤?) 아이와 얘기를 하세요.
    이미 엄마 없는 집에 친구 안들이기는 약속 하셨으니..
    친구는 저녁먹기 전에(6시쯤) 집으로 보낸다 약속 하세요.
    주말엔 친구 방문 금지시키시고..
    놀거면 나가 놀아라 하세요.

  • 6. ...
    '24.8.2 6:43 PM (1.241.xxx.220)

    친구들하고 노는 시간은 충분히 줘요.
    같이 놀러 가거나, 운동을 보낸다거나 그런건 약속 잡아서 잘 해주고요.

    그런데 집에 오는 걸, 남의 집에 가는 것에 대해서 저도 맞벌이고, 주변에 맞벌이 부모들도 많고 해서 좀 자제 시키거든요.
    다만 요즘처럼 날이 너무 덥거나 추운 겨울에는 어쩔 수 없다 싶긴 해서 그냥 있는데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애들만 두고 제가 나가는건 좀 그렇겠죠?

  • 7. ..
    '24.8.2 6:43 PM (223.38.xxx.236)

    저도 사람 오는 거 싫은 싱글인데 아이들은 서로 집 왕래도 하고 그레야 친해져요

  • 8.
    '24.8.2 6:4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애들만 두고 나가지는 마세요
    초등 고학년 남자애들이잖아요

  • 9. ...
    '24.8.2 6:46 PM (1.241.xxx.220)

    넵 애들끼리 두는건 안되는게 맞겠죠?
    그 외에는 좀 너그럽게 해주도록 하겠습니다.ㅎㅎ

  • 10. ㅇㅇ
    '24.8.2 6:47 PM (128.134.xxx.68)

    처음부터 ㅇㅇ시까지만 노는 거라고 약속을 하고 놀게 하세요.

  • 11. ...
    '24.8.2 6:48 PM (1.241.xxx.220)

    분명히 들어올 때는 한두시간 논다고 하고 들어왔죠... 일단 우리 아들부터 이따 잡아야겠어요 ㅋㅋ

  • 12. 선플
    '24.8.2 6:48 PM (182.226.xxx.161)

    진짜 남의집에서 노는데 저녁때도 오라고 안하는 부모는 이해불가예요

  • 13. ...
    '24.8.2 6:50 PM (1.241.xxx.220)

    학원 스케쥴이 좀 촘촘한 아이들은.. 잠깐 잠깐 놀고 학원가거나 그러는데... 왜 그런지 주변에 안그런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착한디요...ㅋㅋㅋ

  • 14. 으쌰
    '24.8.2 7:23 PM (119.69.xxx.244)

    특별히 약속하지 않는한 저녁은 집에 가서 먹어
    6시까지만 놀아
    라고 말해요 전.
    어른없을때는 친구못오게 해요
    다 알아들어요

  • 15. ...
    '24.8.2 7:38 PM (222.102.xxx.253) - 삭제된댓글

    저희랑 완전 똑같은 경우네요
    그친구 고등은 기숙사있는 학교가서 이젠 거의 안오는데요.
    자기애가 어디서 밥을먹는지 자고다니는지 초등 저학년때부터 관심없던 집이 었는데
    시간지나서 알고보니
    그집 부부 둘다 바람나서 ㅜㅜ
    애들이 어디서 뭐하고 다니는지 관심도없고 식사해결되고 어디서 자고 온다고하면 무조건 오케이 했더라구요.
    심지어 그집 딸도 중학생때부터 연락안되서 찾으러다니고
    외박하고 학교지각하고.. 집안이 풍비박산

  • 16.
    '24.8.2 7:39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길동이 이제 집에 가야지~ 하고 보내면 되죠

  • 17.
    '24.8.2 8:34 PM (211.36.xxx.31)

    우리애들은 자주 오진 않았으나
    맞벌이라 친구들이 많이 안왔었으나
    오면 무조건 먹고가라고 했었네요
    고기 구워서 먹이거나 시켜주거나
    여아들이라 많이 먹지도 않아서 부담이 없긴했구요

  • 18. 그래도
    '24.8.2 8:36 PM (211.211.xxx.168)

    아이가 친구 없어서 기죽어 있는 것보다 백번 나아요.

  • 19. 경험자
    '24.8.2 10:14 P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

    엄마가 순하거나 너그러운집엔 애들이 눈치안보고 맘대로 놀다가는데 그렇다고 교우관계에 도움되는건 아닙니다
    그냥 이용만 당하는 거예요
    그집 부모들은 친구집서 놀다온줄도 몰라요
    애들이 엄마한테 혼날까봐 친구집 다녀왔다 말 안하거든요
    그러다 학원빠지고 친구집서 놀다간걸 알면 그집 엄마는 놀다간집
    애 엄마 원망해요 애들 방치하듯 키운다구요

  • 20. ...
    '24.8.3 3:57 AM (124.111.xxx.163)

    지극히 정상이세요.

    빈집에 초둥 애들끼리 있는 거는 정말 아니구요. 금지하시는게 백번 잘 하시는 일.

    그리고 낮에 부모있는 집에서 같이 노는거야 좋지만 밤에 저녁까지 먹고 폐 끼치는 거는 상대방 부모도 정상적인집이라면 하지 말라고 해요.

    아이한테 얘기하세요. 우리집 원칙. 친구 데려오는 건 좋지만 부모 있을때 허락받고 오기. 그리고 저녁 먹기 전에 오후 6시 이후에는 집에 가기.

  • 21. ..
    '24.8.3 3:42 PM (182.0.xxx.85)

    아이들이 들어오면 딱 말씀하세요오늘 6시 되면 엄마/아줌마가 일이 있어서 친구 누구누구는 집으로 가야한다.
    그리고 시간되면 시간되었다 하시구요.

    아이 계속 친구가 갈 시간이되도 가지 못하게 하면 다음에는 아이 친구가 와도 돌려보낼거라 하고 바로 실행에 옮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783 술 못먹는 남편 (오늘 실직) 술이 안취한다는데요 15 ... 2024/10/18 4,031
1639782 안세영 경기보셨나요? 9 배드민턴 2024/10/18 4,979
1639781 자랑스러운 부산 금정구 국회의원 2 금정구민 2024/10/18 1,667
1639780 아담스패밀리 좋아요 1 111 2024/10/18 807
1639779 제시미성년팬폭행사건이요 7 .., 2024/10/18 5,047
1639778 붕어빵단상 3 shfk 2024/10/18 894
1639777 당스파이크가 왔는지 본인이 느끼나요? 6 000 2024/10/18 4,551
1639776 예전에 이효리 골등12에 나왔던 이주희 작가 4 갑자기궁금 2024/10/18 1,605
1639775 엑셀 너무 어렵네요ㅜㅜ 15 ㅇㅇ 2024/10/18 3,732
1639774 어떤 볼펜이 손에 무리가 없나요?? 11 어떤 2024/10/18 1,434
1639773 식단은 어디에 적어놓고 참고하세요? 4 식재료 2024/10/18 995
1639772 무릎 인공관절 수술한 가족 있으세요? 5 qwe 2024/10/18 1,624
1639771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명태균의 잠정 승리 , 국지전의 .. 2 같이봅시다 .. 2024/10/18 1,508
1639770 연예인들 탄수화물 안먹는다는 말이. 6 ㄱㄴㄷ 2024/10/18 7,769
1639769 캐나다 구스 매장? 어디서 구입 하나요?아시는분~~ 2 춥다 2024/10/18 1,003
1639768 개인 PT 주당 횟수 문의 12 -- 2024/10/18 2,169
1639767 남 욕 들어주는거 너무 힘들어요 5 남욕 2024/10/18 2,721
1639766 수제 그릭요거트가 왜 싼가요?? 24 2024/10/18 4,258
1639765 남의 신상이 궁금할까요? 1 조금 2024/10/18 1,278
1639764 무릎 펼 때 뚝 소리, 또는 꿈틀? 2 고민 2024/10/18 1,744
1639763 "보통의 가족" 보셨나요? 10 특별한 가족.. 2024/10/18 3,439
1639762 트로트 노래제목 좀 알려주세요 2 맥주와땅콩 2024/10/18 612
1639761 "강아지 산책 다녀올게" 외출한 딸..순식간에.. 1 .... 2024/10/18 7,373
1639760 고독사 절반이상이 5060대 남성들 69 고독사 2024/10/18 14,402
1639759 하루도 돈 안 쓰는 날이 없네요. 5 머니모니 2024/10/18 3,589